남친음슴으로 음슴체..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렇게 웃으면서 시작할 이야기는 아님..
판쓴이랑 중3때부터 친하게 지내왔었던 베프인 친구가 있음
근데 이친구는 진심... 생리통이 엄청 심한 편이었음 에피소드도 있음 ㅋㅋ
1. 한번은 밥먹으러 식당에 가는데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가다가 주저앉았음...
그 옆에 가던 친구랑 친한 남자애가 배고파서 힘없는 줄 알고
밥 받아서 주저앉은데까지 가져다줌...
친구가 차마 말못하고.. 우리도 받아와서 같이 쭈그리고 먹음...
2. 이건 초콤 심각한데.. 여자마다 다르긴하지만 대체로 생리 2~3일때가
고통이 절정임 아주그냥 죽음
친구가 한번은 길을 가다 진심 너무 아파서 쓰러짐
결국에 응급실 실려가고 약도 먹었지만.. 그닥 효과 보지 못함..
그렇게 몇시간을 누워서 울다가 나왔음..
물론 생리통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도 해봤었음... 온갖 완화해주는
스트레칭과 운동은 다해봤고 덕분에 나도 같이 ㅋㅋ
한여름에도 땀뻘뻘흘려도 배는 따듯하게 하고 찬물 얼음물 안마시고...
하지만 내친구는 별로 안나아졌다고 함...ㅠㅠㅠㅠㅠㅠㅠ
제일 심각한게... 작년 이었음..
작년 구월에 친구가 나한테 진지하게 말했음...
계산해보니까 수능날이 생리 2~3일날 정도 된다고.... 어떻게 하냐고..
내가 우선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우선 진짜 열심히 하자고... 그런거 걱정하지말자고..
하.. 지금 생각하면 내가 다 울었음...
수능 일주일전부터 핫팩 미리미리하고 스트레칭했지만
결국 수능전날 응급실 다시 실려가고.... 어쩔수없이... 결국 결시했음......
차마 뭐라고 위로해줄말도 없었음... 진짜 너무 어이없고 이런거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버텨왔던 1~2년을 다시 반복해야하는게
또 그게 너무 그 심정이 이해가 잘가서....
너무 안쓰럽고... 말못할만큼 눈물났음....... 지금생각해도 슬픔...
......
문제는... 지금도 날짜 계산했지만.........
여러분의 예상대로임....
수능날이랑 다시 겹치는거임...
진지하게 고민하고있음... 생리날짜 미루는 약먹을까.. 부작용 무시하고...
....남자들도 어느정도는 이판 읽기를 바람..
생리통모르고 살아온 나같은 사람도 있지만
허다하게 응급실 실려다니며 우는... 그렇게 수능도 놓치는.... 내친구 같은 사람도 있음...
어떻게 끝내야할지...흠
그냥 여러분.. 걍 맘으로라도 빌어주세요 친구.. 이번 수능은 볼수있게...ㅠ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