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회사는 외국 회사인데 회사 특성상 외국인들도 좀 있어
난 토익 점수는 높은데 영어 토킹이 좀 시원찮아서 스트레스 좀 받지.
준비해서 발표하는 건 되는데 갑자기 외국 사람이 뜬금없이 걸어 오는 말은
알아는 듣는데 말로 표현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아
그건 그렇고 회사 내에 영국 여자애가 하나 있어
한국에 일땜에 혼자 와서 사는 여자앤데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어
육감으로 느껴지거든 ㅋㅋ
난 관심없지만..
근데 얘는 내가 여친이 있는 걸 몰라
내가 얘기한 적이 없고 뭐 내가 애기할 이유도 없었고
근데 어제 오후에 뜬금없이 나한테 주말에 시간되면 삼청동하고 서울 나들이나
하는 게 어떠냐고 물어 보더라고
근데 당황스러워서 대답을 ㅄ처럼 했다
아임 쏘리 아이 해브 어 걸프렌드 오케이? (영타 귀찮다..)
진짜 ㅄ처럼 끝에 오케이는 왜 갖다 붙였는지 내 자신이 이해가 안 된다
내 말에 걔도 급당황하는 기색이 보이더라고 ㅜㅜ
아..좀 돌려서 말하거나 좀 그랬어야 하는데
나 땜에 한국사람 이미지가 나빠지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