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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만 좋아하는 내 친구.

블리보이 |2008.08.12 18:29
조회 5,603 |추천 0

서울시 노원에 사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주로 노원 롯데 백화점 앞에 출몰하죠.

 

 

서두는 이쯤 끝내고...

 

저에게는 동갑의 베프가 있습니다.(이하 S라 칭하겠슴다)

 

그렇게 미남인 얼굴도 아니고,키도 170cm이 조금 넘는 평범한 녀석이죠.

 

 

S의 어머니는 S가 국민학교를 졸업할즈음 집을 나가셔서 행방이 묘연하구요.

 

S군은 그래도 아버지를 믿고 따르며 흐트러짐 없이 성장 했습니다.예의도 바르구요.

 

 

중학교때만 하더라도 여자한테 쑥맥인 S였는데,어찌된게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여자들이랑 잘 어울리고 여자친구도 손쉽게 만들더군요.

 

장난삼아 비법을 물어보자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라는 말만...

 

 

이렇게 여자한테 잘다가서는 S군의 단점은 유부녀를 너무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S가 그런 끼를 보인것은 고3때 주말에 나가던 닭갈비집 서빙 알바를 할 때 부터.

 

나도 얼굴은 알고있던 30대 초반의 결혼한 누나랑 알바끝나고 손잡고 가던 S군.

 

다음날 조심스레 물어보자 둘이 사귄다고 하더군요.

 

당시는 저도 너무 어려서 그냥 넘겼습니다.

 

 

이후에도 S의 유부녀를 좋아하는 취향은 나이트를 같이가면서 다시 한번 밝혀졌구요.

 

우리는 젊은 여자들을 찾을때 혼자 커플링 낀 미시만 찾더군요.

 

그래서 롱헤어의 미시랑 부킹했는데 둘이 나가서 술마시고.(잠은 안잤다고 하네요)

 

 

 

이렇게 계속 연상도 아닌 미시를 찾는 S군에게 조언을 하고 싶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최근 일이 하나 발생했습니다.

 

S군은 두살 연상의 P양을 사귀는데...P양이 얼마전 저랑 상담을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동네 치킨집으로 나가서 기다리던 P양을 만난뒤 들은 이야기는...

 

 

 

S군이 최근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12살 차이의 미시랑 사귄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미시는 유치원에 다니는 딸도 있는데 S군이랑 사귄다고 합니다.

 

감정에 격분한 P양을 달래주며 제가 S의 마음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친구의 미시만 좋아하는 습성의 이유와 어떤 조언을 해야할지...머릿속이 껌껌합니다.

 

예전에 술마시며 대화해보니 머리로는 건드리면 안되는걸 아는데 마음이 자꾸

 

미시들 한테만 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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