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지나서 그런지 지금 전 아무렇지 않아여~
그나마 남은 미련 바닥까지 긁어서 가져가준 그분에게 감사하며!ㅎㅎ
이게 글이 제입장에서 쓴거라, 그사람이 안좋게 비춰졌는데..
사귈당시는 제가 잘못한게 많았어서 좀 미안하네여ㅋ
이번에 배운것도 많고.. 다음번에 사랑이 찾아 온다면 이번에 실수했던것들 반복하지 않도록
기억해야 겠어여. 사람이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이번일 겪고 나니 내 가족들 친구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 졌습니다.
헤어져서 힘드신 분들, 다들 힘내시고..!
우리 제발 사랑하는 사람 있을때 잘하도록 해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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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헤어지고 여기 헤다판에서 살았는데... 막상 제가 글을 써보려 하니 잘 안되네여 ㅠ
엄청 길게 썼다가 요점없고 그냥 있었던일만 나열하는거 같아서 지우고 다시 씁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
제가 겪은일은 이렇다 해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재회를 기다리거나 원하시는 분들 읽어보시고 생각해 보세여.
지금 차인분들은 그래도 연락이라도 와줬으면 이생각 많이 하잖아여,.
그런데 막상 연락와서 만나보니까..
그냥 연락안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생각이 듭니다.
연락 안오고 정말 묵묵무답이면,, 이사람 날 좋아하긴 했었을까? 벌써 다른사람 생겼나, 아 독하다 진짜
이런생각들이 드는데여..
막상 저쪽에서 후폭풍 오고 제가 연락받고 만나보니..
괜히 만났다는 생각밖엔 안들어여
정말 둘이 다시 만날 생각으로 간절하게 만나야지
그냥 얼굴한번보게-이런마음으로 만나면 ...그나마 아물었던 마음 다시 쑤시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연락이 술먹고 온것도 아니고, 일요일날 오후에 왔는데여..
교회도 안가는 그사람이 답답해서 친구따라 교회갔다가 친구앞에서 펑펑울고 그리고 집와서 저에게 연락한거라더 군요,(이건 만나서 들음)
연락을 약 3-4일 했었나? 제가 볼까말까 갈팡질팡 하다가 주말에 보자니까 그사람 스케줄이 안되서 갑자기 급만남(?)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도 정리도 안됐고.. 일단은 저사람이 보자고 했고,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어서..사과받고 싶은 맘에 나갔던거 같습니다.
헤어졌을당시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차였지만.. 그사람이 꺼지라는 식으로 절 찼거든여.
너무 충격적이었고, 추스리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귄기간은 6개월이었고...전 이십대 후반이고 그사람은 삼십초반입니다. 그런데 나이 둘다 지긋이 먹었는데... 카톡으로 차이다니... 아 정말 그 자괴감은ㅋㅋ
만나기 전에는 정말 진정성 있어 보였어여, 정말 나에게 미안해 하는게 보였고, 꼭 만나고 싶다 이러고
다시 잘해보자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전 다시 사귈 맘보다는 그때 왜그랬는지 그런게 듣고 싶었어여.
그런데..
막상 만나니까
미안하다는 말은 그냥 장난처럼 내뱄고..
자기 힘들었던 이야기 , 현재 문제들 이야기 하고
다시 진지하게 만나보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날 생각하면 좋은 기억밖엔 없다,. 주말에 시간되냐
뭐 이렇게 말하는데...(듣다보니 요점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우리둘다 결혼할 나이고, 다시 만나 노력하는 것보다 새로운 사람 만나서 지내는게 더 좋을꺼다. 그때 헤어졌을 당시 이유가 분명했는데 다시 만나면 언젠가는 그 사실을 마주하면 더 배로 괴로울꺼다. 그래서 확실하지 않으면 말 안꺼냈으면 한다.
뭐 이렇게 말한듯 합니다.. 그러니 뭐 이렇다할 답을 못하더라구여.
여기서 많이 실망했어여,, 간절해 보였는데 제대로된 사과도, 그렇다고 다시 만나자 이것도 아니고
단지 미련이 커서 날 만나면 어떤기분인가 만난건가?간보나? 이생각 밖엔 안들더라구여
그렇게 중요한 말은 저만 한것같은 느낌으로 헤어졌는데, 헤어질때 그사람이 저 사귈때처럼 정류장 기다려 주려 하는데 제가 괜찮다고 가라고 했어여, 그러니 울먹이는 목소리로 "잘지내.."이러고 가는데,.,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전화로 사귀자 그러더니 ,, 다시 아니라고 그러고
저녁에 잘때 저에게 문자로->이럴려고 본건 아닌데 다시 만나면 힘들꺼란 네 말에 흔들리는 자신을 보니 한심했다고 나 만나는 내내 행복했다고 잘지내라고
뭐 이렇게옴...
뭐지 ...;;;
진짜 별 생각없이 나갔는데..
잠시나마 흔들렸던 제자신이 바보된거 같고 기분 이상했습니다.
마음 아픈건 알겠는데 .. 미련 많았던거 알겠는데..자기 생각조차 정리도 못하고
만나서 뭐하자는건지 머리 끝까지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화를 가라 앉히고 나니 아직 내가 그를 좋아하는구나 느껴지더군여,.
하지만 이런식으로 날 대하니... 그사람이 너무 이기적인거 같고... 진짜 싫었습니다.
처음 헤어졌을때 고통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지금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진정이 됐습니다.
그사람은 절 추억으로 기억됐고 그리웠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저 싫다고 차고 다른여자랑 잘 안되니까 아쉬워서 저에게 다시 온것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콩깍지가 이제서야 벗겨진거 같아여, 그사람 자기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전혀 특별할 거 없고.. 그냥 나잇값 못하는 찌질하고 못난사람 같습니다.
제가 드릴 이야기는 여기까지에여 . 그후로 연락 없었구여..
재회를 할때 양쪽다 확신없으면 안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해보니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