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헤어진지 한 5개월 됬네요
큰맘먹고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나 전화기 건너편에서는 너무나 냉정하고 차가운 음성이 들리더군요
왜 전화했냐고
전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미안하다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이젠 우리가 미안하다는 말 할 사이는 아니잖아" 라고 말하길래
저도 모르게 "그렇긴 하지" 라고 말해버렸네요 아니라고 말했어야 됬을까요
그러다 잘 지내냐고 물으니 "됬어 몰라도되 끊어" 하더니 끊더군요
아 망했다 싶어서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카톡이 오더군요
"아쉬울때만 연락하지마" 라고..
전 아니라고 했습니다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한거라고
너한테 잘해주고싶은 마음뿐이라고 하니까
"항상 말 뿐이네" 하더니 카톡 끊었네요
역시 제 애매모호한 태도가 더 화나게 만든걸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심을 담은 편지라도 써볼까요
사귀면서 항상 저한테 편지 써달라고 하는 그녀였는데 자기혼자만 사랑하는거 같다고하던 그녀였는데
저는 매일 글씨못쓴다는 핑계로 화제를 돌리곤 했었는데
에휴 어떤 답변이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