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노원구에 사는 24살 학생입니다.
고양이를 분양하려고 이렇게 처음 판을 쓰게 되었습니다.
찬찬히 봐주세요.
저희 대학교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서울과학기술대입니다.
어느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앞에 고시원과 자취방이 많은데요.
그 중 한 고양이에 대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도움 받고자 합니다.
학교앞 어느 한 고시원에 검은색 고양이가 있습니다.
올 블랙은 아니고 흰색 포인트가 있는 고양이 입니다.
(전 턱시도라 부르겠습니다. 암컷입니다.)
원래는 고시원 바로 앞 마당있는 집에 살던 고양이인데
그 집 주인이 이사하면서 고양이를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 근처를 배회하다가 어쩌다 보니 고시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고시원으로써는 달가운 일이 아니셔서
차를 타고 근처 공릉시장에 고양이들 많은 동네에 놓고 오셨는데
근처 가게에서 불쌍하게 여기셨는지 쥐를 잡는데 쓸터이니 데려와 달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다시 데리러 가니, 턱시도가 집고양이 였던지라 내려놓은 그자리에 꼼짝도 안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아마 고양이들 텃세가 무서웠나 봅니다.)
그래서 데려왔는데 그 가게가 증축을 하게되어 턱시도가 다시 불필요해져서
또 주인이 누가 되는지 모르는 사이에 고시원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1,2년전쯤 턱시도가 길고양이와 교미를 했는지 새끼를 5마리를 낳았습니다.
다 입양을 어찌어찌 보냈는데 한마리가 남았습니다.
(이녀석을 백호라 부르겠습니다. 수컷입니다.)
그때부터 고시원에서 고양이 두마리는 조금 버거우셨던 모양입니다.
제가 턱시도를 본것은 올해4월 초쯤 이었습니다.
그때 이미 임신해서 배가 많이 불러 한눈에 봐도 새끼를 가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턱시도가 백호랑 둘이 고시원 주변을 걸어다니는데, 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원체 순한 아이들이어서 그나마 괜찮았다가
새끼를 낳을무렵 주변 사람들의 항의로 고시원 옥상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턱시도를 다시 본것은 6월 초였습니다.
새끼를 데리고 옥상에서 이지붕 저지붕 밑으로 위험하게 다니다가 내려왔다고 합니다.
고시원 1층 입구 계단아래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새끼는 총 6마리를 낳았고, 지금 고시원에는 턱시도, 백호, 새끼 6마리 총 8마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본 턱시도 머리에 상처가 있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더니, 새끼들도 겁이 많아 어미 찾으며 울고, 거기에 턱시도가 대답해주고 하는데
그 소리를 무서워하고, 시끄럽다고 듣기 싫어하는 분들 중 한분이
턱시도 머리에 화분을 던져서 그렇게 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빨갛게 상처가 보이길래 제가 매일 길냥이들 주려고 산 사료(오가닉 어쩌구)를 주자
허겁지겁 턱시도랑 백호가 받아먹습니다.
거기에 사료가 있기는 한데 잘 안 먹더라구요
더러워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고시원에 입주하신 분들과 동네 사람 몇분이 싫어하셔서
고시원에서도 아예 8마리를 내보내려고 합니다.
그래도 애정 있으신 몇몇 분들이 밥도주고 자리도 주고 하시는데
더 크면 여기에 정말로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분양을 제가 해보려 합니다.
턱시도를 이뻐하시는 분들께 동의는 받았습니다.
오늘 제가 계단 밑에 들어가서 먼저 다 털어내고 쓸고 애기들 화장실도 갈고
그릇도 씻고 악취는 어느정도 제거했지만 분양이 시급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인지라 다소 미흡합니다.
미흡한 점도 말씀해주세요
-----------------------------------------------------------------------------------------------
1. 분양하는 고양이 : 턱시도(암컷, 어미, 나이 5,6살로 추정)
백호(수컷, 처음낳은 고양이, 나이 1,2살로 추정)
새끼들 6마리(성별 모름, 두번째 낳은 고양이, 나이 2,3개월)
2. 분양받으실 분 :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생각하시고 아껴주실 분
(단, 성인이어야 하며, 미성년자분들은 부모님의 동의하에 같이 오셔야 해요)
3. 분양시 고려사항 : 건강검진비용(1만 5000원) 생후 1년되기전에 중성화 수술(수컷 25만원, 암컷 50만원)
그외 예방주사 비용
주기적인 아이들 소식 올려주실 분(위 병원 비용은 동물병원에 문의한 것이예요)
그럼 사진 올립니다.
애기들 젖먹는 사진입니다.
첫번째 아깽이: 턱시도 주니어 입니다.
블랙을 기본으로 코, 입, 가슴 그리고 손과 발 끝부분에 하얀털이 있습니다.
어미를 가장 많이 닳았습니다.
성격은 호기심 많고 활발한 편입니다.
가장 살이 잘 오르는 녀석입니다.
어미 젖을 가장 많이 먹는 듯한 녀석입니다.
두번째 아깽이 : 탄포포
올블랙에 꼬리가 뭉툭합니다.
소심쟁이 입니다.
어미의 그루밍을 굉장히 좋아하고 움직이는 끈에 흥미가 많습니다.
어미 꼬리를 가지고 놀다가 형제꼬리를 가지고 노는 아이입니다.
세번째 아깽이: 블랙탄 입니다.
올블랙에 꼬리도 길고 흑표범 같이 생겼습니다.
가장 세련된 미남의 얼굴을 가진 녀석입니다.
한성깔 하지만 당황하면은 움직이지도 않고 멍때립니다.
손을 좀 많이 타서 발톱을 막 내세우지는 않습니다.
네번째 아깽이: 블랙탄 2입니다.
실은 블랙탄 이랑 똑같이 올블랙에 꼬리도 길고 흑표범 같아서 구분이 안되요.......ㅠ
아저씨들도 처음에 새끼가 5마리인줄 아셨다는.
하지만 전 구분합니다.
야는 발톱 세웁니다.
그리고 눈을 안마주칩니다.
다섯번째 아깽이: 초코카라멜
엄마를 가장 안 닳은 유일한 녀석입니다.
겁은 아직 많지만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제일 활발합니다.
목소리도 제일 우렁찬데 제일 미성입니다.
혼자 해보려는 성격인지라 백호가 안절부절하며 지켜보는 아깽이 입니다.
여섯번째 고양이: 쿠앤크
첫번째 아깽이 탄포포랑 비슷하나
입주변에 털이까매요
이런, 그게 안보이네
손과 발 가슴털은 하얀색입니다.
가장 겁이 많습니다.
형제들하고는 잘 노는데 저만 가면 외면합니다.
가장 발톱을 잘 세웁니다.
----------------------------------------------------------------------------------------------
고양이를 입양하실 분은 제 미니홈피에 방문하셔서 방명록에 글을 써주세요
제 홈피 주소
http://www.cyworld.com/kimsso228
1. 성함
2. 나이
3. 거주지
4. 연락가능한 번호
5. 방문 가능하신 요일과 시간
제가 하루 한번은 꼭 확인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세요
어미는 밥 몇번 주니 다리에 와서 앵기고 밥먹는 전형적인 집고양이 입니다. 애교도 많아요
어미도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