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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해본 알바들!

이별후에 |2012.06.28 13:10
조회 4,152 |추천 5

어느 덧 서른즈음 향해 달려가는 아직 27살 흔남입니다

바로 음슴체 ㄱㄱ

 

요즘은 알바 경험담이 어째 시들한거 같음. 예전에는 많이 올라와서

재밌게 봤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올려볼까함!

 

왠만한 알바는 다 해봤다고 자부함!

 

1.레스토랑 알바

 

때는 바야흐르 2005년.

레스토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음. 수능이 끝나자마자 알바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음

그때 딱 들어온 레스토랑!  테레비에서 보던것처럼 근사하고 멋있어 보여서 덜컥 전화를했고 별 탈 없이 첫 알바의 단추를 꿰게됨.똥침

 

수능은 11월.. 때는 연말.

난 원래 사람이 그렇게 많은건줄 알았음.

레스토랑의 규모는 대략 2층 건물로 위 아래 200명정도 수용이 가능했음. 거의 운동장수준이였음(내눈엔)

ㅇㅏ고 잡담이 길었음

 

당시 시급3800원을 받고 일했음. 그때 최저임금이 2900원? 할튼 그정도였던걸 감한하면 꽤 센 시급이였음. 하지만 일이란건 돈과 비례한다고 했던가. 이 무지막지한 일들

테레비서 보던 근사함과 멋진건 뒷집 멍멍이한테 줘버렸음 하루종일 서 있어야 하는건 물론이고

별 희한한 사람들이 다 옴. 후식으로 커피를 내갔는데 커피향이 싫다고 향이 없는 커피를 가져오라는거임통곡 

대체 향이 없는 커피는 뭔가요통곡

일이 힘든건 둘째치고 음식점이기 때문에 남들 밥먹을때 일하는 직원들은 밥을 못먹음. 밥때가 한참 지나서 먹어야함. 하지만 나님 그때 식욕왕성한 19살이였음. 홀 뒤쪽에 위치한 빽사이드로 남은 음식을 가져와서 막 집어먹었음. 하지만 사장이 여자였는데 그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맨날 먹다 걸려서 혼났음.

하지만 나님 당당히 말했음.

"음식 버리면 지옥가서 남은 음식 토할때까지 먹는대요 그래서 손님들 지옥 안보낼려고 제가 먹는거에요음흉"ㅋㅋㅋㅋㅋ

 

대략 1년 쪼금 더 일하다가 그만뒀음.. 사장이 바뀌면서 적응을 못해서 그런지 모두가 떠나갔음..통곡

 

2.웨딩홀.

 

여긴 시급이 아니라 일급이였음. 주말만 하는거였고 하루에 4만원을 줬었음.

레스토랑을 그만두고 학교를 다니면서 짬짬히 주말에 했었음

이 웨딩홀 역시 너무 컸음. 어짜피 알바였기 때문에 연회장에서 죽어라 접시만 뺐었음.

친구네 아버님이 부장님으로 계서서 그냥 낙하산으로..

금욜밤 갑자기 친구한테 전화가 옴.

"야 아빠가 너 좀 바꿔달래"

 

"네 아빠(친구 부모님들께 아직도 아빠 엄마라고 부름파안)"

 

"그래 잘 지내지. 낼 아침에 7시까지 집앞으로 나와있어 태우러 갈테니까"

 

"네? 응? ..뚝"

 

그날 아침부터 끌려가서 일을 하기 시작했음. 세팅부터 시작해서 청소 정리 기타 등등.

친구랑 둘이 일했는데 이상하게 다들 우리보고 오빠라고 부름. 똥침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나이가 젤 어렸음ㅋㅋㅋㅋㅋㅋㅋ하긴 스무살이였으니

다들 누나 아님 동갑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웨딩홀 알바는 나름 재밌음. 여사님들도 많이 계시고 그나마 크게 스트레스 안받았던 알바같음.

알바 끝나면 음식도 싸가고 나름 즐거운 알바였음.파안

 

3. 참*슬 홍보알바취함

 

이건 정말 운이 좋았음. 웨딩홀 알바가 주말이였다면 요건 평일 알바였음

학생이였기때문에 마땅히 할만한 알바구하기가 힘들었는데 이건 시간대랑 급여가 너무 좋았음!

학교 선배가 소개시켜줘서 들어갔었는데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였고

시급이 무려 5천원이였음!!엄청난 금액이였음 당시짱

 

별거 없었음

나님 대전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은행동이나 둔산으로 출근을 함.

정장입고 참이슬 어깨띠 두르고 술집같은데 들어가서 소주 한병씩 서비스로 주면서

많이 애용해달라고 하는 거였음.

당시 대전에는 지역소주라고 해서 맑*린이 엄청 광고하는 시기였음.

시내 한복판에서 마주치면 서로 노려보기 바빴음. 전장의 한복판이였음땀찍ㅋㅋㅋㅋ

 

4.무주 반딧불 축제 스텝알바흐흐

 

이건 정말 강추하는 거임. 지금까지 해본 알바중에 시간대비 시급이 엄청났음

축제가 9일인가 10일인가 했던걸로 기억함.

원래는 가서 진행요원하고 뭐하고 하는걸로 알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우리 남자님들은

전부 주차 알바였음통곡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형광봉들고 차량만 통제하면 되는거였음. 방도 무주 군청쪽에서 전부 잡아주고 그것도 펜션으로!!

크게 어려운점도 없고 구경도 하면서 했던거라 정말 좋았음

다들 모르는 사람들끼리 한방 쓰려니까 처음에는 서먹서먹 했지만,

나중에는 전부 친해져서 옆방 여자님들과 방팅도 했었음

같이 자전거타면서 반딧불을 봤던 그님을 아직도 잊을 수 없음부끄

 

글이 너무 길어질꺼 같아 이쯤에서 짜르겠음ㅋㅋㅋㅋㅋ

군대 갔다와서 한 알바는 더 휘황찬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십구금이므로 톡이 되었을경우 연참하겠음똥침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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