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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릎꿇고 진심으로 빌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거진 1년을 사귀고 헤어진지 일주일됐구요. 25살의 여자입니다.

 

저희는 네살의 연상연하 커플이였습니다.

 

처음에 소개로 사귀게 되었죠. 아무래도 연상연하이다 보니, 만날때부터 돈을 내는건 거진 저였고,

 

그사람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돈내는것도 아깝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남자친구는 가난합니다. 정말로 많이 가난해요.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돈으로 쩔쩔매는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안쓰러웠습니다.

 

그래서 용돈도 주고, 사고싶은거 있음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서 다 사줬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제가 돈을 쓰는걸 당연하게 생각 했고, 저는 그렇게 하다보니 점점 제가 힘이 들기 시

 

작했습니다.

 

그사람한테 바라고 이렇게 한건 아니지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사람은 저에게 주는 사랑이

 

터무니없이 작다고 생각했고, 그사람한테 마치 사랑을 구걸하듯이 그런 느낌을 받을때면 짜증내고,

 

억지소리하고, 막 하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자존심이 굉장히 쌔요. 그런데 그자존심도 굽혀가며 저한테 맞춰준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의 그런모습에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고, 저에게 떨어져 나갈려고 했습니다.

 

정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사람을 잡았고 이렇게 이런저런 일로 싸움과 헤어짐, 다시 만남을 또 반복했

 

습니다.

 

그걸 반복하면서 점점 지쳐갔지만, 그사람을 제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느꼈고 내가 

 

이제 이사람한테 더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잘했지만, 돈은 돈대로 쓰고 그사람이 

 

알게모르게 저에게 줬던 상처를 꾹꾹 참으며 잘했습니다. 가끔 정말 너무 서운한일이 있으면 이야기를

 

하면서 풀어나가긴 했지만, 정말 힘들더군요.

 

그렇게 하다보니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지쳐가는 제모습에 안쓰러웠고, 그걸 눈치챈 그사람은 맞춰줬죠.

 

그런데, 저번주에 결국 티격태격하다가 둘다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말로 형용할수 없는 말싸움이 오고갔고 그렇게 우리는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 정말 그사람을 많이 사랑했나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무너무 힘들고 수면유도제가

 

아니면 잠을 못자고 그렇게 버티다가 나흘만에 그사람에게 제가 일년동안 너를 뒷바라지 하면서 내가

 

힘들게 살아온 날들을 장문에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사람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했고 하루뒤 카톡이 왔습니다. 처음엔 놀랐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두려워진다

 

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이렇게 사귈바엔 서로 더 지치기 전에 끝내는게 나을거 같다고, 저는 또

 

매달렸습니다. 진짜 새벽 두시부터 여섯시까지 울면서 매달렸는데 돌아오는건 싸늘한 말과 저에대한 모든

 

번호와 카톡을 차단했습니다.

 

그아이 선배에게 부탁해서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사람은 만나면 힘들어질것 같다고 못만나겠다

 

고 했고 이렇게 끝났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사람에게 장문의 문자를 다른번호로 보냈습니다. 제번호가 차단되서 확인 할수 없으니깐

 

요. 잘지내라고, 이제 정말 보내주겠다고, 그리고 이제

 

문자, 전화 안할테니 차단 다 풀고 우리 좋은 누나동생 사이로 지냈음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약 두시간후 장문의 문자가 왔습니다. 너도 잘 살라고 카톡이랑 문자 전화 다 차단 시켜논거는

 

내가 또 널 받아 줄것 같아서 힘들어서 그랬다고, 다음에 너가 나한테 잘했던거 잊지못할거라는 말과 함

 

께 그렇게 끝나버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그사람을 너무너무 사랑하나봐요.... 진짜 아무것도 할수 없고 죽을것만 같습니다.

 

다시 만나고 싶어요 진심으로.... 

 

일요일날 그사람이 항상 다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찾아가서 진심으로 무릎꿇고 빌러 갑니다.

 

만날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꼭 만나서 붙잡고 싶습니다.

 

그사람 다시 돌아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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