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우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님들 많이 감사드리고 아낌없는 리플 부탁드립니다.
그녀를 만난 건 1년 전 한 까페였습니다.
순식간에 피부가 안 좋아져서 까페에 가입하고 정보를 얻을까 하고 들어갔습니다.
글이 수없이 많았고 까페 로그인 한 사람한테 대화신청도 가능하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에 아무나한테 대화신청을 했습니다. 받아주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니 저보다 까페 가입한지가 오래 되어서 제가 많이 물어봤습니다.
결국엔 네이트 친구까지 맺었구요.
그렇게 하루 이틀 네이트로 얘기를 하다가 서로 대화도 잘 되고 서로에 대해서 궁금함이 생겨서
처음 알게 된 1달 보름 이후에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술을 조금 마시고 집에 왔었는데 그녀 또한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다 12쯤에 그녀에게서 보자고 연락이 왔고, 저희 집 근처로 오겠다는 것입니다.
순간 망설임도 있었지만 저 또한 그녀가 궁금했기에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 시작이 잘못이었습니다.
그렇게 집 근처 벤치에 앉아서 얘기를 하다가 우리집에 오게 되었고 저도 남자인지라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날 일을 저지르고 만것입니다. 누구나 그런 만남은 대부분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할겁니다. 저 또한 그녀 또한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러나 만난지 이주도 채 안 되어서 그녀가 임신을 하게 된 겁니다. 물론 이건 서로의 잘못이죠.
그래서 전 만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지우는 게 너무 싫었고 죄책감이 많이 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지우지 말자고 했지만 그녀는 생각을 많이 한 듯 지우자고 했습니다. 제가 몇 번 말해봤지만 더 이상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그녀의 뜻을 따랐습니다.
그러고 계속 만났습니다. 그녀에게 제가 너무 몹쓸 짓을 한 것 같아서 헤어질 까도 생각을 해봤지만 오히려 제가 옆에 있고 더 챙겨주고 더 잘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더 앞서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저희는 취향도 비슷해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남녀 간의 다툼은 분명히 있듯이 저희도 똑같았습니다. 처음에 사소한 걸로 싸웠고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고집의 성격이라 싸울 수록 그 싸움은 커졌죠.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회사에서 비중있는 업무를 맡고 상대 회사의 여직원이랑 통화할 일이 많아지고 네이트 또한 많아지면서 대형 사고가 하나씩 터졌습니다.
사람의 성격상 잘해 주는 사람 있지 않습니까??
그 많은 여직원 중에 한 명이 그랬습니다. 전에 업무 맡은 사람한테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너무 고맙고 업무량을 늘리기 위해서 그녀에게 사적으로 연락을 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서로의 고민상대였지만, 연락을 한 두번 하고 네이트에서 얘기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해서는 안 될 만남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만남에서 술을 한잔하고 노래방을 갔고 서로 키스를 했습니다. 그 여자가 모텔을 가자고 하더군요. 전 그 당시 수 없는 생각에 잠겼고 결국은 뿌리쳤습니다. 왜냐면 그녀가 저희집에 온다고 했었거든요. 만약 그녀가 그 날 온다고 하지 않았다면 저 또한 어떻게 되었을지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업체 여직원과 연락한다는 걸 그녀에게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 시점부터 저희의 싸움이 정말 커져갔습니다. 전 정말 여직원에게 작은 감정도 없었지만, 그녀는 몰래 연락하는 걸 알았으니까 그렇게 생각을 안하는 건 당연하겠죠.
그래서 서로 해서는 안 될 말들까지 하면서 싸웠고 통화내역을 원하는 그녀에게 싫다고 끝까지 얘길 하다가 그녀가 그걸 봐야만 맘이 편해질 것 같다고 해서 결국 그걸 보고 다시는 아무런 얘기하지 말라는 다짐을 받고 제가 통화내역을 뽑아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걸 뽑을 당시에 전 그녀의 얼굴에서 정말 인간으로서 나올 수 없는 표정을 봤습니다. 단지 그게 제 생각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녀의 표정에서 이제 손에 넣을 거 넣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 바로 택시 타고 회사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그 전에 그녀가 붙잡았지만 전 회사로 갔고 그녀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겁니다. 설마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했고 다시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통화내역에 연락한게 많아서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그녀를 보고 화가 났구요. 여직원과 전 정말 서로 고민 얘기하구 업무 얘기하구 그녀 또한 저한테 다짐을 했기 때문에 전 그녀가 화가 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달리 생각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몇 날 몇 일을 싸우고 좋게 마무리 되었고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또 문제였던거죠. 그 여직원이 다니는 업체 접대를 가야 하는데 그녀에게 말하면 분명 싫어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회의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그것 또한 그녀가 그 날 저녁에 알게 되었습니다. 전 접대 중간에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빠져나와서 집 앞 근처에서 그녀를 만났고 유흥업소를 간 건 아니지만 정말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미안한 마음을 잘 표현을 못해서 오히려 제가 화를 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집에 와서 또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못할 말 해가면서 결국엔 제가 그녀에게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별 이란게 그렇게 쉽게 되는게 아니더군요. 또 만났지요.
그때 이후로 생각보다 평온한 만남이 이어졌죠. 하지만 제가 집이 부산이라 회사를 그만두고 부산을 내려오면서 또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여직원을 만나서인지 거짓말을 해서인지 떨어져 있으니까 자꾸 의심이 가고 그럴 때마다 그녀에게 의심하고 짜증만 냈습니다.
그러다 겜방 가서 스타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 슬리퍼 소리인줄도 모르고 힐 소리 같아서 막 따지고 의심했습니다. 그녀는 거기서 저한테 실망했고 그녀가 정신차리라고 하는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통화목록을 보기 원했고 그녀는 거절했고 전 또 몹쓸 말과 함께 서울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근데 역시 시간이 사람을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올라가면서 많이 생각을 하니까 그럴 그녀도 아니었고 모두 제 잘못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울가서 그녀에게 사과했고 그러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서울 친구 집에 몇 일 있는데 제가 점점 더 미쳐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그녀에게 찾아갔고 통화목록 뽑아달라고 하고 그녀가 거절하자 난 또 미치고 결국엔 제가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그렇게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여름 휴가로 홍콩을 가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4월에 가기로 했었는데 서로 많이 싸워서 결국은 취소를 한 게 있어서 이번에도 꼭 그녀와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들고갈 가방부터 시작해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가지 말자구 헤어지자고 하면 그때마다 저한테 미안하다고 울고 그랬습니다. 저도 남자고 여자 울면 맘 아프고 약해집니다. 그래서 몇 번의 그런 경우를 겪으면서 결국 홍콩을 가게 되었습니다. 재밌게 놀다가 결국 막날 아주 크게 싸웠습니다. 서로가 극에 달해서 싸운 거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전 침대에서 잠이 들었고 그녀는 제가 어지럽힌 그녀의 짐을 정리하다가 쇼파에서 잠들었습니다. 제가 새벽 3시쯤 깨서 그녀가 쇼파에서 자고 있는 걸 보니 제 자존심이 강해서 침대에서 자라고 말은 못하고 제가 바람이나 셀겸 밖을 나갔습니다.
하지만 전 이미 막날 큰 비참함과 충격을 받아서 헤어질려고 맘 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걷다가 마침 마사지가 있길래 1시간 30분동안 맛사지 받다가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그녀에게 미안한 말이잠 항상은 아니지만 그녀와 싸우고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면 가끔 퇴폐안마시술소를 가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침대에서 자고 있고 전 쇼파에서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담 날 일어나서 전 따로 한국 갈 생각이었지만 그녀가 제게 계속 얘기 좀 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얘기를 했고 여자의 눈물에 또 약해져서 사이좋게 손 잡고 한국을 와서 서울에 3일 정도 있었습니다. 첫날 찜질방에서 자고 일어나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고 언니와서 쪼금 이따 나온답니다. 그건 이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담날 전 또 찜질방을 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갈 때 전화해서 깨웠는데 그녀는 또 잠이 든겁니다. 전 결국 피시방에서 2시간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절대 이해 못하지만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막날은 모텔에서 잤죠.
하지만 그 3일동안 그녀가 홍콩에서 막날 많이 힘들었다고 얘기합니다. 전 저도 힘들었지만 그녀 또한 맘이 아프고 힘들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소한 걸로 싸우지 말자고 약속했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전 부산을 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3일 동안 계속 얘길 하니까 저 또한 이해를 벗어나 제가 힘든 게 생각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말했죠. 헤어지자구. 몇 마디 하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전화끊고 그녀에게서 시간을 돌리고 싶다는 문자가 왔고 전 담날 연락했고 좋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할수록 일어나서 연락을 안 한 그녀의 맘이 변한 것 같았고 그 날 저녁 또 한 번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너가 내 옆에 있어서 너무 힘든 것 같구나..우리 헤어지고 좋은 남자 만나..
이렇게 헤어졌습니다.
홍콩가기전에는 그렇게 저한테 미안하다고 전부 잘못했다고 하는 그녀가 이제는 연락조차 없는 것입니다. 전 지칠대로 지친 그녀를 생각해봤지만, 저한텐 이용 가치가 없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만약 지금이 홍콩 가기전이었으면 저랬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래서 결국 해서는 안 될 그녀 어머니께 전화했습니다. 하지만 어른인지라 제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끊었습니다. 그 담 날 회사로 전화해서 제가 한 바탕 했습니다. 직원이랑 욕하고 지랄을 다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녀 어머니께 전화가 오더군요.
사람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시간을 좀 더 가지고 생각해 봐라 등의 아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좋게 끝내자구
결국 지금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제가 생각을 해보니 제가 그녀와 헤어질 맘이 많아서 싸우면 헤어지자고 습관적으로 뱉는 것 같습니다.
서로 지쳐 있고 더 이상 만나도 언젠가는 헤어질 운명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녀는 성격은 까칠했지만 정말 순수하고 맑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여성분들 남자는 그런 곳 안 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걸리지만 마라 그렇게 생각하시잖아요. 그리고 욕 한 번 하면 계속 하게 되어있습니다. 절대 그런 남자 여자 만나지 마세요.
전 이제 자유를 즐길랍니다.
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 감사드리며, 저에게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