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며칠 전부터 게임을 하나 시작했는데요
제가 그 즈음에서 지금까지 계속 복통하고 두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제 생각에 복통은 몰라도 두통은 피씨방 그 답답한 공기하고 담배냄새 때문인 것 같은데
머리 아프다고 피씨방에서 나오면 삼십분에 한 번씩은
자기 아직도 머리아파? 하면서 제가 안 아파 피씨방 가자 라고 말 할때까지 계속 물어봐요
그럼 전 짜증나서라도 안 아프다고 하고 같이 피씨방에 가줘요
피씨방에 가서도 제가 진짜 두통이나 복통때문에 아파서 나가자고 하면
아 자기 많이 아파? 이런 식으로 건성건성 대답하면서 제가 욱해서 진짜 가려고 하면 그 때 게임 끄고요
뭐 게임 한 두 시간하고 이러는 것도 아니고 세 네시간은 하고 이러는데도 여전히 미쳐가지고 제 말에는 신경도 안 써요 게임 하고 있으면 제 말 막 무시하고 대충 대답하고
더 화나는 건 게임 안 하고 있으면 뭐 같이 자취방에 있어도 노트북으로 뭐 그 게임 관련 자료 찾기 바쁘고
게임 얘기밖에 안해요
어떡하면 좋죠
어떻게 정신 차리게 할까요
남자 분들은 게임에 한 번 빠지면 이런 식으로 물불 안 가리고 게임에만 집중하나요
지금 저 피씨방 온지 네 시간 지났습니다
아홉시까지 하자는데 진짜....미치겠네요
제 말 여전히 무시하고요
아답답하다 그만좀해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