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흔남 대학생임
눈팅만하다가 나도 남들처럼 알바 경험담이나 써볼까 하고 글을 올려봄
제목처럼 내가 살면서 해봤던 모든 알바를 적어 볼까 함 ㅋ
2006년 수능이 끝나고 연말에 내생에 최초에 알바인 편의점 야간 알바를 했었음
미니스톱 이었던거 같음
그당시 최저인금은 기억 안나고 나는 밤 9시30분부터 담날 아침 8시30분까지 11시간 알바를 했음
시급 3300 원 이었으니 하루 36300원을 받고 일했음 .
그당시에는 그게 비싼건지 싼건지 모르고 처음으로 알바를 하는거라 설레는? 마음으로 알바를 다녔음
편의점 야간 알바.....
정말 할거 없었음
평일 알바라 야간에 손님도 없고 심심하기 그지 없었음...
새벽2시까지 손님받고 아침6시까지 씨씨티비 끄고 앉아서 잠을 청했음 ``;;
글구 눈비비고 일어나서 7시까지 청소 함 해주고 진열상품 정리하고 그러니 어느덧 교대시간이오고
그랬던것 같음..
나중엔 너무 심심해서 만화책 하루에 5권씩 빌려왔었음 ㅎ
암튼간에 그렇게 3달정도 알바를 하고 대학입학으로 편의점 알바는 씨마이 했었음.
봄 햇살을 받으며 대학교에 입학을 했음
옛날 시트콤 논스톱을 즐겨보던 나님은 기대로 가득찬 마음을 부여잡고 입학을했음
ㅅㅂ.... 근데 내가 생각했던 대학생활은 이게아니었음.
미팅도 많이 하고 선배들과 친해지고 엠티도 가고 ...
내눈엔 논스톱이 그렇게 보였었나 봄
우선 등록금이 조카 비쌌음
나님 이공대이니 타 단대보다 등록금이 100만원 정도 비쌌음... ㅠㅠ
과제 폭탄에 중간 기말 뭐가 이리 빡센지 몰랐음
미팅은 고사하고 나님 이공대 인지라 여학생은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없었음
(머리길고 치마 입은 여자사람은 좀 있었음)
아 갑자기 신입생때 야그 해서 ㅈㅅ함.
뭐 여차저차 1학기가 지나가고 여름방학이 찾아왔음
방학은 알바의계절
나님 알바를 구하던중 아는 선배의 도움으로
놀부 부대찌개에서 알바를 하게되어씀
뭐 사장도 괜찮은 사람이었고 주방 이모들도 다들 좋으셨으나
방학이라는 긴 시간동안 평일에 하루 6시간만 투자하고 18000원 일당을 받기는
방학이 너무 아까웠음..
할 수 없이 선배한텐 미안하지만 큰돈을 벌고 싶었던 나님이기에
하루만 하고 그만 둬버림
놀부부대찌개를 나오고 또다른 알바를 구해보려했으나
방학인지라 알바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였뜸
나님은 지잡대에 다니므로 서울처럼 알바자리 넘쳐나는 지역이 아님.
이래저래 알아 보던중
친구들이 샷시 공장 알바를 하자고 제안함
마침 자리도 있었음
하루 10시간 근무에 5만원을 쥐어줬음
괜찮은 자리 같아 고민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음.
샷시 공장은 정말 다치기 쉬운 알바였음.
샷시는 가로세로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창문틀을말함.
근데 그 틀들은 하나 하나 붙여가며 만들어지는 것임.
근데 그 하나 하나의 틀의 끝은 뾰족함.
나님 그 뾰족한 틀에 수없이 안쪽팔을 긁혀 출혈이 심각했음 ㅠ
나님은 키가 187임 같이 알바하는 내 친구들은 나보다 큰 친구들이 없었음
작업반장 이 싀부랄콩개노무 싀킈가 나님 키크다고 무거운 샷시 제조하는 라인으로 나를 붙여줌
그때 생각하면 정말 욕나옴
무거운 샷시라하믄 길기도 길고 무게도 나가고 양끝을 용접할때 3초정도 들고 있어줘야하는 샷시임
3초가 우습지만 이걸 하루종일 들고 있으며 허리 작살나고 팔 아파 뒤짐 ~!@~!@~!@~!@!@#$@#$%#@$%
같이 알바간 다른 친구들은 쪼그만 샷시 잡아가면서 잡일 하는데 나님 혼자 이짓을 하고 있으니
억울해 듸즬뻔했뜸 ㅠㅠㅠ
그렇게 2주를 일했음 14일동안 3초와의 전쟁을 ㅈㄴ했음
그리곤 그만 두게됬는데
그만 두는데는 외국인 노동자가 한목해씀
아직도 이름 기억남 아x드 강아지
파키스탄사람임.
3초 러쉬 ㅈㄴ 하고 있는데 옆에서 똑바로 하라고 개 ㅈㄹ을 함
나님 그당시 20살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꼬꼬마 였으나 근성 하나는 쩌는 촌놈이었음
보통 3초러쉬는 하루 하루 돌아가면서 함
허리에 무리가 오기때문임..
허나 나님은 교대 해줄수 있는 키큰 사람이 없었기에 이짓만2주째 했음.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일했는데 이 사실은 나중에 알고 작업반장 그 개쉐킈 ~!@!@#!@@#%#$%
또 한번 욕이 나왔음.
아까 말한 그 파키스탄 노동자가 3초 러쉬 ㅈㄴ 하고 있는데
옆에서 바가지를 ㅈㄴ긁고 있는것임. 첨엔 내가 잘못한 부분이라 미안하다 하고 다시 3초러쉬를
ㅈㄴ했음.
근데 이번엔 이새킈가 쉬는 시간인데 와서는 또 옆에서 ㅈㄴ ㅈㄹ을 하는것임.
나님 열받았음
2주동안 이짓만 교대 없이 해서 허리 아파 뒤즬것 같다고 그럼 니가 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자
그 파키스탄 사람 하는말이 난 키도 작고 결정적으로 자기는 정규직이고 나님은 알바이기에
당연한거 아니냐는 말을 해버림.
나님 이것도 참았음.....
알았다고 낼 부턴 교대 없으면 일 관두던지 해야겠다고 멘트 날리고
다시 3초러쉬를 ㅈㄴ했음.
배알 골릴때로 골린 상태에 나님은 그냥 잊어버리고 다시 열심히 러쉬를 했음.
아니 근데 이 파키스탄 쒜깽이가 또 뭐가 못 마땅했는지 나한테 ㅈㄹㅈㄹ을 하는거임
자기가 메모장에 적어둔 숫자랑 내가 러쉬한 숫자랑 다르다는 거였음
어떡할꺼냐고 나한테 개 ㅈㄹ을 하는거임
나는 그 메모장을 유심히 쳐다봤음 근데 이건 파키스탄 사람에 잘못이었음
나님은 머리 나쁜편이 아님 좋은편도 아니고
메모장과 나님의 러쉬 횟수는 일치했음.
알고보니 이 파키사람이 옆에 있는 숫자를 잘못 보고 나한테 숫자 안맞는다고
ㅈㄹ 하는 거였음.
난여기서 뚜껑이 열렸음. 다시 한번 보라고 했음
근데 이번엔 지가 머리를 긁는것임.
근데 임마가 하는말이 에이 ㅆㅂ <<ㅡㅡㅡ 한국식으로 욕하고 다시 또 일을 하려고 하는거임
내가 잠시 금마를 분노에 가득찬 눈빛을 뚫어져라 쳐다봤음.
근데 임마가 눈쌈하듯이 나를 야리더니 뭐? 뭐?
이러는 거임 나님 그자리에서 뚜껑이 열려 ㅈㄹ을 ㅈㄴ 했음
나 우스워 보이냐? 계속 존대말 하다가 첨으로 반말했음.
욕까진 하지 않았으나 논리적인 멘트를 윽박지르듯이 날려주며 ㅈㄹ을 떨어줬음
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작업반장이 다가왔음.
뭔일이냐 하기에 나는 과정과 결과를 설명해줬음
중재를 해줬음 작업반장이 . 글구 마지막에 중재가 끝났을때 나님 한가지만 물어봤음
내일도 교대 없냐고 ....
없다~
나님 분노가 후지산 폭발 ! 분노의 질주 분노의 쓰나미 분노의 포효
말로 설명할수 없는 분노를 토해냈음
손에 들었던 샷시를 집어던지며 많이 만들어라 한마디 날려주며 그대로 나와버렸음.
월급날 보니 70만원이라는 돈이 들어왔음
그렇게 샷시 공장은 나와 이연을 끊게됬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고 철없는 생각과 행동을 했다고봄
작업반장은 얄미웠지만, 파키스탄 그 사람은 나중에 찾아가서 미안했다고 이야기 하고 싶음
글구 나님 외국인 노동자 비하 이런거 절대 아님
다만 에피소드 였을뿐임.
그렇게 여름방학때 번돈으로 경포대도 놀러가고 여자친구와 놀러도 다니고
2주만에 70만원을 깨끗하게 다 써버렸음 ㅄ....
2학기가 시작되어씀
수중에 가지고 있는돈이 한푼도 없었음
정말 한심했음
끈덕지게 끝까지 일하지 않았던것도 후회스러웠고
흥정망청 70장을날려버린것도 후회됬고...
그리고 등록금 다만 10만원이라도 못 보태 드렸던 내자신이 너무 불효자같았고 한심했음...ㅠㅠ
이때부터 나님 조금씩 철이 들기 시작했음
2학기 시작하자 마자 주말알바를 알아봤음
나님은 기숙사생활을 했기에 통금이라는게 있어씀
11시까지가 통금이었음 주말없이.
나님은 알바를 알아보던중 기숙사 근처 피시방에 알바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전화하고
면접을 봤음
담주부터 나오라는 경상도 사나이 사장님의 화끈한 멘트를 듣고 기뻐했드랬음
이때부터 나님의 피돌이 알바가 시작된거임
토,일 이틀씩 주말알바를 했더랬음.
시급은 2007년 그당시 최저임금 3500원이었음
하루에 12시간씩 이틀동안 84000원 이었던것 같음
그게 한달동안 쌓이면 30만원이 넘는 나님한테는 거금이었음.
정말 열심히 일했음
지각한번 안하고 결근 없었고 청소 열심히했고
서비스 정신으로 중무장하여 손님들한테 잔돈 팁받는 경지까지 올라왔음
근데 그당시에 참 어이없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했음
하루에 12시간이면 당연히 밥한끼 이상은 제공해야 맞는것임
근데 나님은 ㅄ같이 그런걸몰랐음
사장님이 짱깨 시켜주길래 오 사장님이 짱깨도 시켜주고 좋다라는 생각을 했음
그때까지 기숙사 식당에서 아침을먹으면서 도시락을 싸들고 다녔음
일 그만둘때까지................
사장은 내가 도시락 싸들고 와서 먹는거 보고 아무말도 없었음
나님 어쩌다 지각할까 아침도 안먹고 출근할때가 있었음
그럴땐 당근 도시락을 지참할수가 없었을것임
그런날은 나님의 지갑을 털어 진열되어있는 컵라면 기타 과자류 를 흡입했드랬음
그것보고도 사장님은 아무말없었음
지금 생각하면 참 열받음....
식대제공은 기본인데 그런 기본요건도 못갖추고 일을했던것임
어느덧 월급날이 되었음
나님이 받아야할돈은 45만원 정도 됬음
(땜빵근무와 연장근무를 몇번 하니 저리 월급을 받게되었음)
근데 사장님이 월급에 대해 아무말도 없길래 내가 먼져 꺼내니
담주에 주겠다고 했음
계좌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그 담주에도 1주 뒤로 미뤄졌음
1주뒤 45만원을 거머쥘수 있었음
그돈으로 부모님 티셔츠 사드렸던거 아직도 기억남
지금 생각하면 참 귀여운짓을했음
2학기내내 용돈은 받아본기억이 없었음
사장님이 월급을 제때에 주진 않았지만 받기는 꼭 받았으므로
뭐 큰 불만 없었음
그렇게 9월,10월,11월,12월중순이 되었음
일 그만두기 3주전부터 종강으로 인해 집으로 가야한다고 미리 말을해놨음
매달 나님은 4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았음
4달동안 160만원 정도의 돈으로 나님은 용돈을 했음
그땐 정말 뿌듯했음
부모님께 용돈안받고 사는 학생이 그 당시에는 별로 없었음
기숙사비도 알바비로 내고 엠티비 책값 등등 모든 돈을 나님이 마련해서 썼음
기숙사비는 한달에 15만원 이었음
누가 보면 15만원 내고 남은 돈으로 어떻게 살았냐 하겠지만은
그당시 돈의 소중함을 깨달았기에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면서 살았음
진짜 나님 밖에서 밥 사먹는 날이 손에 꼽힐정도로 열심히 돈 모았고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떡볶이나 과자류 같은 저렴한 안주를 골라 해결하기도 했음
나중에는 아부지 오마니가 진상이라고 하셨었음 ㅋㅋㅋㅋ
울 집은 넉넉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집안이었음
이런얘기를 집에가서 하면 아부지께서 용돈을 주시며 술집가서 먹고싶은 안주 다시켜 먹으라고하셨지만
나님 단 한번도 그돈 받아본적 없음
진심임 ㅋㅋ
어느덧 종강을 하고 12월 중순이 되버렸음
사장님한테 예고했던것처럼 말하고 그동안 일한거 정산해달라고 말을했음
사장님은 담주에 계좌로 쏴준다고 하고 오늘까지만 하라고 했음
그래서 나는 알겠다 하고 마지막 알바를 열심히 했떠랬음
1주뒤 계좌에 돈이 안들어와 전화를 했음
1주만 더 기다려라 네
또 1주뒤 전화함 1주더 기달려 ^^ 네 ^^
또1주뒤 전화함 와서 받아가라함 ㅡㅡ
좀 짜증났음 늦게 주는것도 짜증나는데 직접와서 받아가라니...
이 시점에서 중요한건 식대라는 개념을 알게됬던거임
예전에 편의점 알바 할때도 식대 따윈 없었음
그냥 폐기가 나의 양식이오 날짜지난 우유가 나의 샘물이었음
나님 이사실을 뒤늦게 알고
피시방으로 행차했음
돈을 받고 사장님한테 얘기했음
왜 그동안 식대얘기는 한번도 없었냐고 ...
사장님은 그동안 내가 도시락 싸와서 먹길래 그걸로 해결하면 되지 멀 또 받아먹을려고 했냐고 함
정말 어이가 없었음
나님 여태까졍 호구짓한 나날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음
내돈 써가면서 컵라면 쳐묵쳐묵하고 도시락 번거롭게 싸가지고 다니고
그렇다고 식대를 돈으로 받는것도 아니였음
와 .....
그렇게 잘해주던 사장님인데 이렇게 매정하게 말하다니...
나님 지역감정 그런거 전혀 없음
그런데 그당시엔 화끈한줄만 알았떤 경상도 싸나이가 이리 가식스럽게 보이던건 첨이었음
와....
정말 말이 안나왔음
여태까지 식대만 받아도 족히 15만원은 넘었을거임
짜장면 시켜줄때는 사주는가 싶었지 ... 2번 사줬나?
참 나란 인간 ㅄ같다고 생각했음
나님 옛정이 있어 그냥 잊자 라고 생각하고 나와버렸음
뒤도 안돌아보고 인사도 안하고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소름이 돋았음
어쩜 저리 사람이 매정하고 가식적일수있는지 허 참...
물론 나님의 잘못이 가장크긴했음
글구 예전에 잘해주던거 생각하고 걍 잊어버렸음
글구 한가지 교훈을 얻었음
앞으로는 어떤 알바를 하든지 내가 받을수있는 최상의 제공을 받는 곳으로 알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음
15만원이라는돈 적은돈 아니였음
허나 나님 그당시 군입대가 얼마 남지 않아
사회에 기억을 나쁜쪽으로 남기고 싶지 않아 그냥 잊을려고 했던것도 있었던것 같음
20살때의 일들만 적었는데 이리 길게 될줄은 몰랐음
군대 다녀와서 알바는 더 많이 했고 종류도 다양했음
군대 다녀와서의 이야기는 이따 저녁때 올려드리겠음
지나가던 흔남이 써준 이야기 여기까지 읽어주신 님덜 감사드림
2탄은 이따 저녁이나 내일 오전중으로 올려드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