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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의 슬라이더, 그리고 최동원의 커브.

컨트롤아티... |2012.07.05 15:58
조회 3,475 |추천 0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두 투수의 주무기란,

 

위압적이며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뿜어져나오는 불같은 강속구와, 그 강속구를 보좌해주는 변화구가 있다.

 

선동열은 슬라이더, 그리고 최동원은 커브다.

 

이 슬라이더와 커브로 수많은 타자들을 울려온 두 투수.

 

통산 기록에서만 보면 선동열은 최동원을 앞서지만, 두 투수 전부다 불세출의 투수임은 틀림없다.

 

불세출의 투수들인데 기록으로 부등호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무튼 그 당시 선동열의 슬라이더와 최동원의 커브 그 구질은 사기와 다를바 없었다.

 

슬라이더와 커브가 꺾여 글러브 안에 빨려들어가는 영상을 본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마구마구를 하면서 선동열 최동원 카드를 한번이라도 써본 사람들이라면 익히 알듯 싶다.

 

개드립이기는 하지만, 선동열 최 전성기의 슬라이더는 내가 아는 몇 안되는 메이저리거 중 하나인

 

랜디 존슨의 전성기 시절 슬라이더와 똑같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개드립은 개드립일 뿐.. ㅈㅅ요.)

 

아무튼 그 슬라이더, 슬라이더란 참 매력적인 구질이다. 물론, 타 구종들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건 아니다.

 

이글을 쓰는 본인이 슬라이더 애호가이기 때문일지도.

 

아무튼, 현 넥센 히어로즈 감독 김시진 감독의 말에 의하면,

 

" 제 슬라이더는 타자가 딱 속을만큼 꺾이지만, 동열이 슬라이더는 한참 꺾이더라구요. " 라는 말을 했을정도이니.

 

대투수가 인정한 슬라이더란 그야말로 최고의 명품구질이 아니던가.

 

슬라이더, 많이 던지면 팔꿈치 아작나기 딱좋은 구질이지만, 그래도 포크볼만 할까 싶긴 하다.

 

KBO에서 슬라이더를 잘던졌던 몇사람 꼽아보자면,

 

일단은 선동열, 그리고 92년도 염슬라, 최전성기 때의 조용준, 그리고 요즘에는 김광현과 윤석민이 있다.

 

류핸진도 슬라이더 잘던지긴 하지만 써클 첸접이 있기에 패스.

 

그리고 커브.

 

투수들이 던지는 구종들 중에서 팔에 가장 무리가 적게가는 변화구라고들 한다. 그래서 많은 투수들이 커브를 보유하고 있고, 아마추어 선수들도 커브를 장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기 대문에 안달수도 있지만.

 

아무튼 최동원의 커브.

 

타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 2층에 있는 사람이 1층에 있는 사람에게 공을 던지는 느낌. " 이라고 표현 할만큼 커브의 낙폭이 상당히 컸다는 걸 알수가 있다.

 

요즘들어 커브를 제대로 쓸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간간히 나오는 류현진의 슬로우커브와 윤성환의 커브를 보고 있자면 커브가 저런 커브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벋!

 

슬라이더든 커브든 어떤 구질이건 간에 실투하면 장타로 이어진다는 시실

 

.............은 개나소나 다 안다.

 

KBO에서 커브 잘던지던 사람을 몇몇 추려보자면,

 

현 넥센 히어로즈 투수코치 정민태, 그리고 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 정민철(맞나?)

 

현 SK 코칭스태프 김원형, 그리고 최근 들어선 류현진과 윤성환 정도로 알수 있다.

 

( 아.. 정현욱도 한 커브 하지.. )

 

아무튼, 슬라이더와 커브란 구질은 기초적이면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구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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