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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백수남입니다. 존내 답답해서 한번 써봅니다..

신세가 |2012.07.07 01:50
조회 2,925 |추천 0

우선 인사부터.. 꾸벅(__)

 

안녕하세요. 27세 남자입니다.

 

변변치 못한 성격과 성적탓에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나마 고등학교 다니며 이뤘던 수상경력으로

 

20살 대학을 컴퓨터정보 학과에 갔었죠. 아 이게뭐냐 프로그래밍이니 뭐니 머리만 아프고

 

앉아있자니 허리가 쑤시고 엉덩이 아파죽겠다.. 라고 생각하며 군대를 갔죠

 

많은 사람들이 군대 제대할 쯔음 나가서 뭘 해먹고 사냐.. 를 생각하듯 저도 했었죠.

 

저는 나와서 술집 웨이터를 했습니다. 한 2개월 지나니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관두고 대학을 다시 가자는 생각에 집 근처에있는 기능대를 들어갔습니다.

 

물론 전공은 바꿔서 기계쪽을 택했죠. 아 처음엔 재밌습니다. 무엇이든 처음 접한는 일은 흥미로우니까요

 

그렇게 대충 2년 다니며 산업기사 3개 취득하고 과감히 대기업을 취업목표로 이력서를 주구장창

 

넣었죠.. 그렇게 1년간 취업활동하며 마지막에 삼성전자라는 거대한 기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아.. 이게뭔지.. 제가 금형을 전공하여 광주의 금형센터에 지원했지만.. 사측에서는 저의 고등학교 IT 수상

 

경력을 높게샀는지.. 본사 사무직에 앉혔습니다.. 불만있었지만 참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초일류기업에서 1년간 근무를 하니.. 다단계라는 녀석이 제 그림자에 다가왔습니다..

 

이것이 나쁜것은 아닌데 사람 마음 뒤흔들더군요..

 

이곳에 가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문제는 이제부텁니다..

 

저는 나름 내 가치관을 가지며 살아가는데 제가 다단계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렇게 잘나간다는 대기업을 퇴직하기에 이렀죠.

 

아 그래 퇴직잘했어. 어차피 나도 잘리거나 삼성의 노예가 될텐데.. 라는 생각에 돈이나 왕창 벌어보자.

 

라는 생각이었죠..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그렇게 다단계를 전업으로 한달즈음 넘어갈 때 너무 죄책감이 드는겁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데 이 친구는 저를 정말 반가워 하나.. 저는 이 친구의 속마음 속사정 이것저것을

 

캐내려고합니다.. 이유는 다단계 고객관리 프로필에 작성을 해야하니까요..

 

너무 죄책감들고 친구 팔아먹는 일 같기도 하고 이 친구도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괜히 나때문에

 

인생에 혼돈이 오는것은 아닌가 싶어.. 그만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독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한가봅니다..

 

관두고 관둬.. 다단계 쪽 사람들을 피해 먼 지방으로 이사하기 까지 이렀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고자 취업을 목표로 구직활동을 하고있지만..

 

역시 취업의 문은 높기만 하더군요..

 

제 성격이 워낙 솔직하고 말은 잘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예전에 가지고 있던 면접 공포증이

 

다시 저를 찾아와 너무 힘들게 합니다..

 

자살.. 이런것도 생각해보지만 키워주신 부모님의 가슴에 큰 대못을 박는 일이라 생각하고

 

절대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영화에서 처럼 힘든 사람에게 빛을 주는 그런 사람이 나타나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구요..

 

ㅁㄴ아렁ㅁ나ㅣ러민아러마ㅣㄹ마ㅣㄴ어ㅣ

 

그냥한번 끄젹어 봤습니다.. 긴 글을 여기까지 읽어 주신분이 있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꾸벅(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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