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소나기>속 소년과 소녀
캠리여러분! 중학교, 고등학교때 읽었던 소설가 황순원의 <소나기> 기억하시나요? 소년과 소녀의 안타깝고도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을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항상 감성에 젖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었고, 또 이 소설 말고도 황순원 선생님의 소설을 많이 읽어봤었고 머릿속에서 상상만 했었기에 그 순수했던 마음을 항상 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초,중,고 시절을 보내고 어느 덧 25살이 되었습니다. 마음도 지쳐가고 있던 때에 경기도 양평에 있는 황순원 문학관(소나기마을) 이란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간 무조건 그 곳을 가서 머릿속에 상상하던 그 모습을 보고 말리라는 생각을 했었고, 결국 소나기 마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소나기 마을에 찾아 가는 과정부터 그곳에서 느꼈던 모든것을 이 기사를 통해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 양평으로 가기 위해서는 용산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약 1시간 10분 정도 가야한다.
▲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양평의 팔당호와 멋진 산.
▲ 소나기마을로 가기위해선 중앙선의 양수역에 가야한다.
▲ 양수역 앞에서 문호리로 가는 버스를 타면된다.
▲ 여느 시골버스에서의 풍경과 같다. 정겹다.
▲ 소나기 마을로 가는 풍경. 소설속의 소녀도 이런 풍경을 보지 않았을까?
소설 소나기 속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양평
소나기마을로 가기위해서는 용산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약 1시간 10분정도 달려서 양평의 양수역까지 가야한다. 복잡하고 난잡한 도심을 30분 남짓 달렸을 뿐인데 정신을 차렸을땐 나무가 우거지고 산이 많은 장소를 달리고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양수역은 자전거를 타고 양평의 자연을 즐기기 위한 라이더들로 즐비했고 간간히 여행온 커플들도 보였다. 최종 목적지인 소나기마을로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나는 자연스레 버스바깥 풍경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이 곳이 바로 소녀가 이사를 했다고 했던 아름다운 양평이였다. 내가 도착한 이곳이 항상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양평이였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자연이 살아숨쉬는 것 같았다. 아름다운 팔당호에서는 물안개가 얕게 껴있었고 그곳을 지나면서 양평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 버스에서 내려서 에이드를 마시며 갈증을 달랬다.
▲ 문호리 종점에서 소나기마을까지 버스를 다시한번 타고 가야한다. 그러나 나는 놓쳐서 걸어갔다.
▲ 걸어가는 길에 보였던 길가의 논. 걸어가지 못했다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터였다.
▲ 소나기마을로 가기위한 이정표.
▲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에 도착하다.
인심좋은 문호리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다
문호리 종점에서 소나기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다시한번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그러나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천천히 걸어가보기로 했다. 걸어가기엔 차들이 많이 달리고 있어 위험한 면이 있다. 그러나 위험한 만큼 주변 풍경은 너무나도 멋지게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3~40분을 걸어가기엔 무더위가 나를 너무 지치게 만들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국도에서 히치하이킹을 하기로 마음먹고 손을 흔들었다. 운이 좋았던 탓일까.. 한번에 히치하이킹에 성공하고 말았다. 그렇게 태워주신 노 부부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며 나의 상황을 말하고 잠시동안 이야기를 하면서 갈 수 있었다. "소나기마을 볼 것 없는데 말여. 허허" 이렇게 말씀은 하셨지만 이미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터라 상관이 없었다. 그렇게 30분거리를 5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양평은 인심 좋은 동네였다.
▲ 입구에서 언덕을 조금 오르면 소나기마을 이정표가 나온다.
▲ 소정의 입장료 2000원을 지불하면 소나기 마을에 들어갈 수 있다.
▲ 소나기마을에는 여러가지 테마의 숲, 그리고 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 소설가 황순원 선생님의 흔적을 찾기위해 문학관에 들어서다.
▲ 꼭 와보고 싶었던 황순원 문학관에 도착했다.
▲ 중앙홀에 장식은 조용한 문학관에 고풍스러움을 더했다.
감격의 순간. 내 눈앞에 황순원 선생님이 계셨다.
힘들고 더웠지만 내 발걸음은 가벼웠다. 소나기마을로 가기위한 자그마한 언덕을 가뿐하게 오르고 나니 멀리에서 황순원 문학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소나기마을의 입구에서 소정의 입장료(2000원)를 지불하고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감격의 순간이였다. 내가 항상 상상했고 꿈꿔왔던 소나기의 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생생했던 모습은 마지막 글로 미루기로하고 나는 바로 황순원 문학관으로 향했다. 황순원 문학관은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건물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매우 깨끗하고 정갈한 모습이였다. 이 곳에서 황순원 선생님의 일대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너무나도 기대가 되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입구로 들어가자 보이던 황순원 선생님의 친필을 이용해서 만든 유리 장식물은 중앙 홀을 더욱더 밝고 고풍스럽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 황순원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의 방에 찾아갔다.
▲ 그러나 이곳은 촬영금지구역이였다. 이곳에는 황순원 선생님의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 문학관 답게 문학카페가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다.
▲ E-book으로 소설 소나기의 모든것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 소나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원고지 쓰기 보드판. 그러나 이미 많이 부서져 있었다.
▲ 영삼서.. ㅇ하나를 찾을 수가 없었다. 마음만은 영삼성으로 보였으면 되지 않을까.
▲ 소소하게 문학을 즐길 수 있는 문학카페.
▲ 편지를 쓰면 이곳에서 부칠수도 있다.
시간의 기억으로 남은 그의 유품과 문학인으로써의 열정.
문학관 입구에 들어서서 제일 처음으로 찾아갈 곳은 바로 "작가와의 만남"의 방이다. 이 방에서는 소설가 황순원 선생님의 일대기와 시간의 기억으로만 남은 그의 유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잘 정돈되어 있는 황순원 선생님이 생전에 글을 쓰시던 방을 재현해 놓았는가하면, 친필 원고와 펜 등의 사소하지만 중요한 유품들이 한눈에 전시되어 있었다. 이런 자그마한 방에서 우리나라 문학계를 흔들수있고 또한 모든 국민들을 감성에 젖어들게 한 소설이 나왔다는 것에 너무나도 신기했다. 열악했지만 그의 문학인으로써의 열정은 숨길 수 없었던듯 하였다. 하나하나 소중한 글들을 보면서 어렸을때 내가 보았던 많은 황순원 선생님의 소설들을 조금씩 돼새기면서 감성을 조금씩 찾을 수 있었다. 문학관 한켠에 마련된 문학카페에서도 황순원 선생님의 소소한 모습을 볼 수 있듯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 둔 공간이 많이 있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 그의 작품속으로 들어가보자.
▲ 황순원 선생님의 작품세계는 "순수와 절제의 미학" 그 자체였다.
순수와 절제의 미학을 가진 그.
황순원 선생님은 일생을 통해 시 104편, 단편소설 104편, 중편소설 1편, 장편소설 7권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순수와 절제의 미학"으로 한국의 문학사의 돌올한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황순원 문학은 일제 말 언론의 자유가 철저하게 통제되고 한글사용이 금지된 불행한 상황에서 출발하였다. 많은 작가들이 일제에 협력하고 한글을 버리던 시기, 황순원은 암담한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우리말을 지키려는 비장한 각오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
▲ 소설 "독 짓는 늙은이"를 묘사한 작품을 볼 수 있다.
▲ 소설 "목넘이마을의 개"를 통해서 휴머니즘을 표현하다.
▲ 자유로운 정신을 가진 자의 생명력을 표현해주던 소설 "목넘이마을의 개"
▲ 이념의 충돌을 넘어서는 동심의 우정을 나타내는 소설 "학"
다양한 소재의 소설을 글로써 남기다.
소설 <학> 요약.
고향친구인 성삼과 덕재는 전쟁때문에 서로 적이된다. 농민동맹 부위원장이였던 덕재를 국군 소속인 성삼이 붙잡아가게 된 것이다.
청단으로 가는 길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많이 서려 있다. 어른들 몰래 호박잎 담배를 피우던 기억, 혹부리 할아버지네 밤서리를 갔던 일....
성삼은 덕재와의 대화를 통해 친구에 대한 신뢰를 되찾는다. 덕재는 강압에 못이겨 부위원장을 했을 뿐 이념과는 관계가 없는 인물이다.
성삼은 어린시절 올가미로 학을 잡았다가 놓아주던 추억을 떠올리고는 덕재의 포승줄을 풀어주며 학 사냥을 제안한다.
어렸을때 이 소설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6.25전쟁이 가져다 준 비극적인 상황과 인간애를 형상화했던 작품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속에서도 찬연히 빛나는 순수한 우정을 통하여 이념을 초월한 따뜻한 인간애를 서정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위와 같이 황순원 선생님은 다양한 소재의 소설을 글로써 남기셨다. 또한 나는 잊고 있었던 소설"학"의 한 부분을 작품으로 보면서 너무나도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이전의 감성으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던 것이다.
▲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역사인식을 담은 장편소설 "카인의 후예"
▲ 소설 "소나기"속 소년이 등을 타고 놀았을 송아지
▲ 소설 "소나기"속 소년과 소녀가 어디를 보고 있는 것일까?
▲ 소설 "소나기"속 소년과 소녀는 아랫쪽의 마을을 보고 있었다. 수숫단 옆에서.
▲ 소설 "소나기"속 소년은 항상 소녀를 생각하고 있었다.
▲ 소설 "소나기"속 소년과 소녀가 같이 비를 피했던 오두막.
▲ 순수한 사랑을 키워나갔을 소년과 소녀.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어린시절이 있다. 따라서 사람은 그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간직한채 살아가기 마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렸을 때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소설 "소나기"의 한장면을 그림으로써 보고 있자니 아직 많은 삶을 산 것은 아니지만 소중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 같았다. 작품 "소나기"는 비교적 짧은 소설이지만, 누구나 성숙의 단계가 있듯이 정서적인 확인을 재확인 시켜줌으로써 보편적인 정감의 세계로써 우리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아~~~ 나에게도 저런 순수한 시절이 있었지.
▲ 故 황순원 선생님의 묘소. 묵묵하게 지켜보다.
▲ "소나기"의 시골길과 수숫단을 떠올리며 걸어가는 길!
"수숫단 오솔길"에서 소년과 소녀의 감성을 떠올리다.
황순원의 <소나기> 중에서..
수숫단 속은 비는 안 새었다. 그저 어둡고 좁은 게 안됐다. 앞에 나앉은 소년은 그냥 비를 맞아야만 했다. 그런 소년의 어깨에서 김이 올랐다.
소녀가 속삭이듯이, 이리들어와 앉으라고 했다. 괜찮다고 했다. 소녀가 다시 들어와 앉으라고 했다. 할수없이 뒷걸음질을 쳤다. 그 바람에 소녀가 안고 있는 꽃묶음이 우그러들었다. 그러나 소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비에 젖은 소년의 몸내음새가 확 꼬에 끼얹혀졌다. 그러나 고개를 돌리지 않았따. 도리어 소션의 몸기운으로 해서 떨리던 몸이 적이 누그러지는 느낌이었다.
소란하던 수숫잎소리가 뚝 그쳤다. 밖에 멍개졌다.
소년과 소녀가 함께 걷고 달려가며 놀던 시골길을 그려봅니다. 허수아비가 있는 논을 지나고, 수숫단을 세워놓은 밭머리도 지나고, 들꽃이 핀 산에도 오릅니다. 그러나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해 원두막에 들었다가 수수밭에 세운 수숫단 속으로 몸을 감추게 되는 것이죠. 이 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소년과 소녀의 아름답고 순수한 감정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춥지만 소녀를 위해서 몸을 희생했던 소년의 아름다움을 상상해보았습니다.
▲ 고향의 숲으로 가는 길.
▲ 소설 "카인의 후예"와 함게 작가의 고향을 떠올리며 사색하는 공간.
▲ 작가의 고향에서 살았을 소를 형상화한 귀여운 조형물.
▲ 장편소설 "일월"속 인간의 고독한 내면을 깊이 있게 형상화 해 놓은 "해와 달의 숲".
▲ 들꽃으로 마음을 열어가던 장소를 표현한 "들꽃마을"
▲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극복하던 장소 "학의 숲"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극복하는 "학의 숲"
황순원의 <학> 중에서..
"얘, 우리 학사냥이나 한번 하구 가자."
성삼이가 불쑥 이런 말을 했다.
덕재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있는데.
"내 이걸루 올가밀 만들어 놀께 너 학을 몰아오너라."
포승줄을 풀어쥐더니, 어느새 성삼이는 잡풀 새로 기는 걸음을 쳤다.
대번 덕재의 얼굴에서 핏기가 걷혔다. 좀전에, 너는 총살감이라던 말이 퍼뜩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제 성삼이가 기어가는 쪽 어디서 총알이 날아오리라.
저만치서 성삼이가 획 고개를 돌렸다.
"어이, 왜 멍추같이 게 섰는 게야? 어서 학이나 몰아오너라!"
그제서야 덕재도 무엇을 깨달은 듯 잡풀 새를 기기 시작했다.
때마침 단정학 두세 마리가 높푸른 가을하늘에 큰 날개를 펴고 유유히 날고 있었다.
성삼과 덕재는 어린시절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전쟁대문에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총을 겨눠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학"이라는 소설속에서는 두사람의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어린 시절의 추억인 학 사냥을 통해 극복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학이 살만한 숲은 아니였지만 잠시나마 우정을 간직하고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던 장소였습니다.
▲ 소년이 소녀가 보란듯이 송아지에 올라탄 모습이 상상되는 "송아지 들판"
▲ 물이 엄청나게 불어난 도랑 앞에 서 있는 두사람의 모습이 상상되는 "너와 나만의 길"
▲ 잠시 걸어보는 징검다리에서 "소나기"의 문장을 되새기다.
▲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소녀와 그 고백을 듣는 소년의 기분을 상상하는 "고백의 길"
소년과 소녀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너와 나만의 길"
황순원의 <소나기> 중에서..
수숫단 속을 벗어 나왔다. 멀지 않은 앞쪽에 햇빛이 눈부시게 내리붓고 있었다.
도랑 있는 곳까지 와 보니, 엄청나게 물이 불어 있었다. 빛마저 제법 붉은 흙탕물이었다. 뛰어 건널 수가 없었다.
소년이 등을 돌려 댔다. 소녀가 순순히 업히었다. 걷어올린 소년의 잠방이까지 물이 올라왔다.
소녀는, 어머나 소리를 지르며 소년의 목을 그러안았다.
개울가에 다다르기 전에 가을하늘이 언제 그랬는가 싶게 구름 한 점 없이 쪽빛으로 개어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과 들에서 놀던 소년과 소녀는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를 피해 수숫단 속으로 몸을 감췄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물이 엄청나게 불어난 도랑가에 서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상상되는 곳 이였습니다. 이 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소년은 소녀를 위해서 희생하려 소녀를 업혔고, 소녀는 그의 마음을 알아채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업혔겠지요. 매우 복잡한 감정이였겠지만 소년은 너무나도 용기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있지 않았다면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 "소나기"속 수숫단을 연상시키던 황순원 문학관
▲ "소나기"속 수숫단과 오두막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누구든지 감상에 빠져들게 해놓았다.
▲ 시간별로 소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나기가 내릴때면 순수한 소년과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 듯 싶다.
나의 숨은 감성을 되찾아준 "소나기 마을"
작가 황순원에게 글은 곧 그 사람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휴머니티가 빛을 발하는 그의 작품세계는 투철한 작가의실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황순원 선생님의 생활에서 글쓰기는 하나의 경지로 합치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 시기를 겪어왔던 작가의 인생속에서 우러나온 많은 소설들은 어렸을때 나의 감성을 심어주기에 충분했고, 이번 소나기마을의 방문을 통해서 숨은 감성을 되찾아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화적으로도 너무나도 큰 업적을 남기고 가셨고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여운을 남겨주셨기에 가슴 속 깊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러분들도 황순원의 소설을 읽어보셨다면 이곳에 한번쯤 가셔서 숨겨져 있던 나의 새로운 감성을 끌어내어 다시한번 감상에 젖어보세요. 그렇게 하시길 추천합니다. 서울권에 계시다면 2시간정도 예상한다면 더욱더 좋은 문학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영삼성
[원문] [대전2조/이지훈]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양평 소나기마을에서 내 감성을 되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