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옛 선조들의 것인 유적과 유물들, 그리고 소중한 자연유산이 바로 그것입니다.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천연기념물 이라고 하는 것을 지정하기 시작했습니다. 1962년 12월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제 1호(달성의 측백수림)를 지정한 이후, 2011년 8월까지 모두 421건의 천연기념물과 80건의 명승을 지정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전시.교육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자연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는 자연유산에 대한 연구결과물인 공룡의 알.발자국 등의 화석, 반달가슴곰.수달.독수리 등의 동물박제, 존도리소나무 등의 식물표본등을 전시하여 전문 연구자들과 청소년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공룡발자국 화석 모음 ⓒ 천연기념물센터외관
문화재로써 천연기념물은 어떤 것을 담당하고 있을까요? 동물,식물,지질 및 특별한 자연현상중 역사적, 경관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들을 말하고, 자연환경이나 생물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그 속에 민족 및 국가의 상징과 민속, 사상등 인문.사회학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것들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공룡발자국화석도 학술적인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써 지정해서 관리하고 보존하고 있는 것이겠죠?
한밭수목원 옆에 있는 천연기념물 센터는 관람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절기 9:30~17:30, 동절기 10:00~17:00 까지이니 이점 유의하시고 찾아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좋았던 것은 관람료가 무료였다는 것입니다. 볼 것도 많은데 무료라니!! 돈 없는 학생들에겐 너무나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 하늘다람쥐 박제본 ⓒ 천연기념물센터 입구
천연기념물센터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 328호) 박제본입니다. TV에서나 보던 하늘다람쥐가 하늘을 날고 있었네요 ^^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이쯤에서 잠시! 우리나라의 자연유산의 종류는 어떻게 될까요?
자연유산(481건)은 천연기념물(407건)과 명승(74건)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중 천연기념물에는 식물(255건,63%), 동물(76건,19%), 지질(66건,16%) 그리고 천연보호구역(10건,2%)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의 종류가 생각보다 꽤 많이 있지 않나요?
자! 천연기념물 센터의 천연기념물 식물 전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바로 큰 소나무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소나무를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전시관을 둘러봤습니다. 그러나 이 소나무의 정체는 바로 노거수 였습니다.

노거수(老巨樹)는 나이가 많고 크게 자란 나무를 가리킵니다. 노거수 중에서도 크기뿐만 아니라 진귀성, 상징성, 고유성 등 문화적.자연적 요소가 뚜렷한 것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노거수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호를 함께 해온 존재로서 단순한 나무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복원된 문경 존도리 소나무 ⓒ 천연기념물센터
이 나무는 문경시 존도리에 있던 소나무였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었으나 주변환경 악화로 인해서 말라죽게 되어 이곳으로 옮겨 오게 된 것입니다. 위에 있는 나이테만 보더라도 이 나무가 얼마나 오래됬다는 것을 어림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위의 나무 이외에도 수많은 천연기념물 노거수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출세한 나무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 천연기념물센터
충북 보운에 있는 소나무 정이품송입니다. 1464년 세조가 가마를 타고 이 나무 밑을 지나갈때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렸다 하여 정이품(현재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다고 해서 정이품소나무라고 불렸떤 나무입니다. 현재는 이 나무가 많이 노쇠하고 커져서 점점 가지가 없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아직도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운 나무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 천연기념물센터
양평군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로 나이가 약 1,100살 입니다. 신라 마의태자가 금강산에 가던 길에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땅에 꽂은 이후로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져 오는 나무입니다. 조선 세종때 당상관(정3품)이란 벼슬을 받을 만큼 소중이 여겨져 오랜 세월동안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천연기념물 노거수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영월의 관음송도 천연기념물로써 보호 받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거대하고 멋진 나무였는데 역사적으로 깊다보니 천연기념물로써 관리를 받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설렁탕의 유래가 담긴 서울 선농단의 향나무도 인상깊었습니다. 설렁탕의 유래가 있다고 하니 너무도 끌렸던 탓도 있습니다.
▲ 책으로 만나보는 천연기념물 노거수 ⓒ 천연기념물센터
저 책을 하나하나 다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적어도 100수 이상은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어 있던 것 같았습니다. 거대하고 멋진 나무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아픔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나무를 잘 보존해야 겠고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검색을 통해 우리지역의 천연기념물 식물을 찾아보자 ⓒ 천연기념물센터
식물관 내부에는 우리지역의 천연기념물 식물을 검색해서 알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시골인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많은 천연기념물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한번 직접 자신의 지역에 있는 천연기념물 식물을 검색해보심이 어떨까요?
자 그럼 식물관을 지나서 동물관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딱정벌레중 가장 크며 나무줄기에 알을 낳는 장수하늘소 ⓒ 천연기념물센터
오래 된 참나무의 혹처럼 생긴 부위에서 나오는 진을 먹고 자라는 장수하늘소는 성충은 밤에 불빛을 찾아 날아가기도 하는데 몸이 크고 무거워서 나무위에 올라가야만 날수 있다고 합니다. 시골에 살았던 저에게 장수하늘소는 자주 볼 수 있었던 곤충중에 하나 였는데 이렇게 천연기념물로써 지정을 받고 있었다니 새삼 놀랐습니다. 솔직히 밑에 있는 애벌래는.. 좀 징그럽네요.. 그래도 잘 보존하고 지켜줘야겠죠?

▲ 평생 한명의 주인만을 섬긴다는 진도의 '진도개'ⓒ 천연기념물센터
우리나라의 특산품종인 진도개는 천연기념물로써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주인에게 충성스럽고 감각이 예민하고 영리하여 용맹성, 대담성, 수렵 능력, 귀가 본능이 뛰어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견종의 하나입니다. 주인을 찾아서 몇백킬로를 혼자서 뛰어가 결국 주인을 만났다는 일화가 있듯이 진도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견종들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너무너무 귀엽죠!!

▲ 귀신과 재앙을 쫓는 '경산의 삽살개' ⓒ 천연기념물센터
한반도 동남부지역에서 널리 길렀던 우리나라 토종 견종 중의 하나인 삽살개 입니다. 온몸이 털로 둘러져 있고 성격이 대담하고 용맹하여 주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입니다. 이 개를 키우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귀신을 쫓는다하여 옛날부터 집에서 많이 길렀다고 합니다. 신라시대에는 귀족만이 키울 수 있었다고 하는데, 멸망 이후에는 많은 서민들이 기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의 진도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볼 수도 있고 우리나라 국민의 애환을 볼 수 있기에 천연기념물로써 보호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장수와 기품이 있는 선비를 상징하는 '두루미' ⓒ 천연기념물센터
옛 선조들이 십장생의 하나인 이 새를 장수의 상징이라고 여길 정도로 귀하게 여겨졌던 '두루미'입니다. 두루미는 평생 60년넘게 살 정도로 오래사는 장수 새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기품있는 선비에 비유가 많이 되었기에 벽화나 민화등 그림과 공예품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500원짜리 동전 뒤에 있는 그림이 바로 두루미 그림입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삶속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두루미를 한자로 부르면 학이 됩니다. 학 = 두루미는 같은 종류의 새입니다 ^^

▲ 부부애와 사랑을 상징하는 원앙 ⓒ 천연기념물센터
암수가 항상 붙어다니는 특성이 있어서 금실이 좋은 부부를 상징하는 새인 "원앙" 입니다. 산속의 계곡에서 유일하게 번식하는 유일한 오리류 중의 하나로써 선사시대 이후에 우리나라 그림속에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원앙입니다. 부부 금실이 좋은 집에는 하나씩 원앙 조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원앙도 우리의 삶 속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농사의 풍년의 상징인 "소쩍새" ⓒ 천연기념물센터
한국에 있는 올빼미과 조류중 가장 작은 '소쩍새'는 야행성으로써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쉬지않고 울어대는 것이 특징이다. 짝을 찾기 위해서, 어린 새끼와 먹이, 장소를 지키기 위해서 라는 것이 정설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지난 가을에 수확한 곡식이 바닥나고 보리가 채 여물지 않은 풋 보리를 이삭을 뜯어서 먹는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를 "춘궁기"라고 하는데 이때 배 곯지 않고 살게 해달라고 풍년을 많이 기원했다고 합니다. 이때 농촌 야산에 사는 이 새가 "소쩍다" 하고 울면 풍년이 들어 솥이 작을 정도로 집안에 곡식이 가득 찼고, 풍년이 들었다 해서 풍년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 민족 애환의 상징 '뜸부기' ⓒ 천연기념물센터
♬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 어디선가 많이 불렀던 노래 오빠생각에 나오는 주인공 "뜸부기" 입니다. 호수나 하천 등지의 갈대숲이나 논에서 살며 '뜸북 뜸북' 운다고 하여 붙여진 뜸부기는 일제강점기의 민족의 애환을 상징하는 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신비의 검은 닭 "화악리 오골계" ⓒ 천연기념물센터
오골계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길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골계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품종을 보존하지 않을 경우 사라질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써 지정해서 보호하려고 하고 있다. 시중에서 먹을 수 있는 품종의 오골계는 우리나라 토종의 "화악리 오골계"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더욱더 보존에 힘을 쓰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 토종 거북이 "남생이" ⓒ 천연기념물센터
<전래동요> 남생아 놀아라. (자진모리 장단의 전래동요)
남생아 놀아라 촐래촐래가 잘논다♬
남생아 놀아라 촐래촐래가 잘논다♬
위에 나온 것 처럼 남생이는 전래동요에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의 하천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거북이였습니다. 현재는 하천의 오염과 왜래종(붉은귀거북)의 확산으로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는 오염되지 않은 상류의 계곡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천연기념물들을 보자니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잊혀져가는 자연유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한 호작도 ⓒ 천연기념물센터
보통 민화라고 하면 호랑이와 까치가 노니는 모습을 그린 호작도가 많이 그려졌다. 그만큼 호랑이는 귀신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할 정도로 서민들에게 신성시 되던 동물이였습니다. 민족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로써 여겨져 왔지만 현재 남한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로써 받아들어야 겠지요.

▲ 현재 지리산,설악산등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반달가슴곰"ⓒ 천연기념물센터
앞 가슴에 반달모양의 흰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 "반달가슴곰"은 겨울잠을 자는 대표적인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살고 있었으나 포획과 6.25 전쟁등으로 인해서 마릿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는 설악산과 지리산등 일부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동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조금씩 개체를 늘려가려고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많은 관심이 없어서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 현재 지리산,설악산등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반달가슴곰"ⓒ 천연기념물센터
소과에 속하는 동물로써 우리나라의 아주 한정된 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것이 바로 "산양"이다. 푸른 잎을 즐겨먹고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산양을 함부로 잡아들여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고 이후 천연기념물로써 지정되어 보호받는 실정에 이르렀다. 어디에선가 많이 본 것 같긴하지만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 현재 지리산,설악산등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반달가슴곰" ⓒ 천연기념물센터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로써 귀여운 캐릭터로써 많이 알려진 천연기념물 "수달"입니다. 눈과 귀가 잘 발달해서 밤에도 잘 볼 수 있고 아주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는 수달은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개구리등을 먹으면서 살고 있는 동물입니다. 수달은 먹이를 먹음으로써 먹이사슬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하천 오염으로 인한 먹이감소, 그리고 보금자리등이 개발로 없어지고 있어 그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렇게 귀엽고 예쁜 수달이 없어지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도 슬플 따름입니다.

▲ 조용히 작은 들쥐를 잡으려 하는 "황조롱이" ⓒ 천연기념물센터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텃새중의 하나인 "황조롱이"입니다. 넓게 펼쳐진 농경지, 시골의 야산을 낀 농경지등에서 작은 들쥐나 새를 잡아먹습니다. 고층건물이나 절별의 틈, 버려진 까치집 등에서 둥지를 많이 트는 "황조롱이"는 도시에서도 많이 발견될 정도로 살 곳을 많이 잃어가고 있는 새 중의 하나입니다.

▲ 조류의 포식자 "독수리" ⓒ 천연기념물센터
우리나라에서 살고있는 독수리의 종류는 많이 있다. 검독수리, 대머리독수리, 흰머리독수리 등의 많은 개체가 살고 있는데, 시베리아에서 철새로써 넘어오는 대머리 독수리가 개체수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주로 죽은 동물의 시체를 먹으면서 사는데 양쪽 날개를 펼쳤을때 가장 큰 것은 3m에 달할 정도로 상당히 크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독수리의 개체 수가 조금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 우리나라 매사냥의 주인공 "참매" ⓒ 천연기념물센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매를 이용한 매사냥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 있는 "참매"는 역사적으로도 굉장히 가치가 있는 자연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시대때에는 매사냥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매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시치미'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고 한다. 이 '시치미'를 떼버리면 누구의 매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시치미를 떼다"라는 말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볼 수 는 없지만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매사냥꾼들도 더러 있다고 하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올빼미과 동물들 <칡부엉이와 큰 소쩍새> ⓒ 천연기념물센터
수리부엉이, 올빼미, 솔부엉이, 쇠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등과 같은 올빼미 조류등은 천연기념물 제 324호로써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렇게 올빼미 조류들의 종류가 많이 있는데 점점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하나의 천연기념물로써 지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

▲ 맑은 물에서만 사는 "어름치" ⓒ 천연기념물센터
잉어과에 속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어종인 "어름치"이다.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있는 곳에서 사는 어름치는 비교적 깊은 물속에서도 잘 서식한다고 한다. 최근 무분별한 포획으로 인하여 사라져가고 있는 어종중의 하나이며, 하천 수질의 악화로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물고기 그냥 막 잡지 말아야 합니다!!

▲ 황금빛 물고기 "황쏘가리" ⓒ 천연기념물센터
한국의 토종 물고기로써 궁궐에서 쓰던 황금빛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황쏘가리"라고 하는 이름이 붙여졌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종으로써 바위틈에 숨어있다가 잽싸게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습니다. 최근 서식지 감소와 무분별한 남획, 그리고 외래종(배스,블루길)에 의한 피해등으로 인해서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어류의 하나입니다.
이렇게 동.식물관의 관람이 끝났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종류의 천연기념물이 있지만 한꺼번에 다 보여줄 수 없는 특성상 대표적인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들이 먼저 천연기념물 동.식물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말을 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팁을 말씀드리자면 이 천연기념물 조류가 있는 장소에는 직접 조류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놓았기에 직접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자 다음으로는 지질관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광물,동굴,암석,화석"은 모두 지질분야 속하며 이들 중 보존가치가 높은 것이 천연기념물로써 지정이 된다. 지질학은 지각의 구성물질, 구조, 생성원인, 생명의 기원 등 지구의 역사를 규명하려는 학문으로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한반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운평리 구상화강암" ⓒ 천연기념물센터
공모양의 섬록암 덩어리(구상체)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2억 3천만년 전 발생한 지각변동으로써 마그마가 땅위로 솟아오르면서 만들어진 "운평리 구상화강암"이다. 특수한 조건을 가진 환경속에서 형성되며, 전세계적으로 100여곳에서밖에 발견되지 않는 희귀한 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큰 돌이 우리 지구의 역사와, 한반도의 역사를 알려줄 수 있다니 새삼 놀랐습니다.

▲ 새로운 종류의 많은 발자국이 발견된 "새발자국 화석" ⓒ 천연기념물센터
경남과학교육원 신축공사중 현장에서 발견되었으며 화석이 발견된 지층은 백악기 함안층 하부입니다. 발견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를 가진 새 발자국이 발견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문제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화석입니다.중생대에 생긴 새 발자국은 전 세계적으로 적은 수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백악기 지층에서 새로운 신종이 6종이나 보고되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 공룡의 생태에 관해 알 수 있는 "공룡알 화석" ⓒ 천연기념물센터
시화호 방조제 공사중에서 나타난 "공룡알 화석"은 발견당시 150여개의 공룡알 화석과 30개 이상의 둥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집단으로 알을 낳고 이곳이 상류라고 하는 증거가 많이 발견되었기에 너무나도 소중한 자연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룡알과 발자국 같은 흔적 화석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공룡의 생태에 관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화석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공룡의 생태에 관해 알 수 있는 "공룡알 화석" ⓒ 천연기념물센터
우리나라에는 천연기념물로써 지정된 석회동굴이 많습니다. 학술적 가치가 높거나 경관이 뒤어난 석회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일부 동굴의 경우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허용하여 관광지로써 이용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 석회동굴의 종유석 ⓒ 천연기념물센터
수천만년이 지나야 위에 보이는 것처럼 자랄 수 있다는 종유석. 이들의 학술적인 가치는 말로 따질 수 없을 정도로 값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양의 고수동굴, 강원도의 환선굴, 단양의 온달동굴등과 같이 우리나라에는 많은 석회동굴들이 있으니 한번쯤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세계적으로 규모와 분포가 가장 큰 제주의 "용암동굴"ⓒ 천연기념물센터
제주도에는 약 130여개의 용암동굴이 있으며 수십만년전에 만들어졌을 제주도의 용암동굴이 아직도 보존상태가 양호할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그래서 그 학술적, 자연유산적으로도 가치가 높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써 정해진 것들이 많다.
▲ 화산지대였음을 알려주는 "주상절리" ⓒ 천연기념물센터
주로 용암의 분출로 만들어지는 암석인 현무암에서 잘 생성되는 "주상절리"는, 마그마의 표면이 급속도로 식으면서 굳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하면 제주도를생각할 수도 있는데, 포항 달전리에도 주상절리가 있으니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섬 자체가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 천연기념물센터
화산 활동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제주도는 섬 모든 곳이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써 등록이 될 정도로 아름답고 역사적 가치,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면에서도 동식물의 다양성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에, 각종 해양생물들에게 좋은 서식환경을 제공하기도 하는 곳이 바로 "제주도"입니다. 제주도 부스를 따로 마련할 정도로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굉장이 컸습니다. 파초일엽 자생지부터, 천연기념물 제주마,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식생까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제주도"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해저산 위에 조그마하게 솟아있는 부분이 바로 독도 ⓒ 천연기념물센터

▲ 큰 해저산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우리땅 "독도" ⓒ 천연기념물센터
커다란 해저산에서 우뚝 솟아서 나타나게된 우리땅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 336호입니다. 독도지역 자체가 난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기에 플랑크톤이 풍부하다. 그래서 어족이 풍부하기에 어민들에겐 중요한 어장이 되기도 하며, 다양한 식생이 자라고 있기에 자연생태학적 자료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독도이다. 그렇기에 정식명칭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써 지정되어 현재까지 계속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천연기념물센터 안에는 수 많은 종류의 천연기념물 샘플, 사진, 그리고 박제본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직접 박제된 동물들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존도 있고, 퍼즐맞추기 게임도 있으니 한번쯤 찾아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들도 천연기념물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조금더 생각하고 자연유산을 보호하려는 노력도 지속해야할 듯 싶습니다.
출처: 영삼성
[원문] [대전2조/이지훈] 소중한 우리의 자연유산을 한눈에!! <천연기념물센터>에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