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어제 그만둔다고 말했습니다.
말하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이 회사에 대해 말하자면..
오픈한지 6개월 된 회사입니다.
현재까지 매출 전혀 없습니다. 거래처도 없습니다.
입사하고 한달 정도는 준비 기간이니깐 하고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아직까지 매출처도 못구하고 있습니다.
입사하고 통장 잔고 보고 놀랐습니다.
0원 입니다.
자본금도 없이 뭘 하겠다는건지...
물주는 잡아서 그 사람이 대주고 있긴 하지만..
매일 매일 할일없는 사람들 와서 담배 피고 ...
매출이 없어서 일이 없긴 합니다만,
아주 담배 피라고 하고 커피 마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보고 타오라고 합니다.
일없으니 주긴 하는데..
저번에 어떤사람이 냉수 달라고 해서 종이컵으로 줬더니 그 사람 가고 나서 손님 종이컵으로 준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재수탱이..
며칠전에는 불러서 청소 얘기를 하더군요.
청소 깨끗이 하라고..
참 어이 없어서.. 제가 청소 하러 온것도 아니고 사무실이 더러우면 자연히 하는데..
그래놓고선 지는 엄청 지저분하게 해 놓고 갑니다.
진짜 왕 재수지요..
며칠전에는 지 친구들 불러가지고 포커 치더라고요.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담배 펴되면서...
그러면서 담날 하는말이 담배 냄새 많이 나냐고...
재털이 치울때 비닐봉지에 넣어서 잘 버리랍니다.
담배 냄새 심하게 난다고.. 뭐 저런놈이 다 있는지.. 그러면 피질 말던가..
살다가 재털이 치우기는 처음입니다.
어느날은 삼실 출근하고 들어오는데 담배 냄새와 소주병이 있는거에요..
완전 성질 났어요.
영업도 못하면서 카드는 엄청 쓰고.. 다 지가 내는 돈도 아니면서..
맨날 고기와 술은 엄청 먹더라고요, 골프에...
여긴 접대를 해야 한다고..
물론 영업하면 접대가 필요하겠지만.. 영업할려고 하는 접대면 말을 안합니다.
다 지 개인적으로 쓰고 다닙니다.
어떤날은 씻지도 않고 출근해서 지나가는데 냄새가 너무 심한거에요..
오늘도 씻지도 않고 왔습니다.
진짜 사장이 기본이 안되어있습니다.
글구 전 직장생활 하면서 제 목소리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 처음 봤습니다.
제 목소리가 자다가 깬 목소리라고 누가 그랬답니다.
어이 상실...
지 목소리는 어떤데..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있다가는 몸과 마음 병들고 회사 비전도 없고..
또 전 이런 잡일을 하러 온 것도 아닌데요.
물론 일을 하면 잡일 할수 있지요.. 근데 일다운 일도 아니고..
면접 볼때는 매출 많을꺼고 일 많아지면 사람도 추가로 뽑을꺼라고 하더니만..
수입이 전혀 없고 남한테 빌려서 저 월급을 주긴 하긴 하는데..
다행히 급여는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만둔다고 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