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떨어져 살지만 한 때 내 방을 자기 집마냥 휘젖고 다니던 내 눈엔 귀여운 콩이를 소개합니다.
분양받아 배변훈련하는 동안 철창에 갇혀서 살고 있던 콩이
(이때만 해도 바람 불면 날라갈까 손만 스쳐도 아프지 않을까 안절부절하던 시절) ↓
어느덧 배변훈련을 마치고 당당히 내 방에 입성 다양한 스타일링을 하던 시절
(어짜피 내 방안 베란다가 콩이의 집이었음.) ↓
세월을 흘러흘러 이제 내 침대를 본인의 침실로 삼고 방 주인인 내가 눈치 보며 내 방 출입을 하게 됨
(콩이가 자다가 깨서 원래 방주인인 날 눈치를 주는 어이없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남. 얌마 내 침대거든 ㅡㅡ^ ) ↓
외로운 콩이를 위해 튼튼이를 데리고 왔으나 튼튼이는 콩이에게 나쁜 것을 배웠음
(너두 내 침대가 탐이 났더냐.. 집 놔두고 왜 내 방에서 버티냐 말이닷!!! ) ↓
이 둘은 사이가 무지 않좋음 그러나 낮잠은 꼭 내 침대에서 잠.
(나도 주말에는 내 침대에서 뒹굴고 싶다고 거실쇼파에서 쭈그리고 자고 싶지 않단 말이다.) ↓
매일 눈가를 닦아주는데도 눈물자국은 사라지지 않는 콩이. 미용을 시켜도 눈물자국은 사라지지 않았음.
(주인을 잘못만나 눈물이 마르지 않는 널 보면 항상 미안해.. 근데 암만 생각해도 뭐가 그리 서러운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