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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가수 한국 가요계에 득인가? 실인가?

호세 |2012.07.11 17:31
조회 118 |추천 0

백지연의 끝장토론 방송보고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봅니다.

 

아이돌가수. 한국 가요계에 득인가? 실인가?

 

쟁점1, 아이돌 가수 . 가수인가 퍼포먼서 인가?

아이돌을 가수라고 부를 수 있을까? 가수란 무엇인가?

찬/반 방청객으로 직접 참가한 아이돌 그룹과

한 인디밴드 그룸은 그 입장이 너무 극명했다.

가수라는 자질을 놓고 평가할때의 기준,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 에 어느 하나의 비교우위를 정해야 하는가?

사실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비교우위를 정할 필요가 없는 기준이다.

헌데 중요한건 둘중 하나만 있다고 볼때

그것을 가수로 볼 수 있느냐의 문제가 발생한다.

즉 가창력만 있는 가수, 퍼포먼스만 가진 가수.

이렇게 따로 분리해놓고 보니 한쪽말에 무언가 어패가 있다.

 

퍼포먼스만 지닌 가수를 가수라고 볼 수 있는가?

문제는 이점이다.

 

하지만 이점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없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아이돌은 가창력이 없는가?  결국 가창력에 대한 명확하고 객관적인 절대기준을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퍼포먼스만 하는 가수란 있을 수 없고,  아이돌이 가창력 논란을 받을때, 퍼포먼스가

그 논란의 면책권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어야한다.

하지만 가창력 논란이 생겨도 그것은 실전적 차원에서의 경험미숙이나 건강상태, 긴장, 실수 같은

다른부분에 있어서 변명의 여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떤 논란이 발생하든

아이돌은 가수로 인정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장시간 연습해서 대뷔하는 아이돌 가수들이 가창력 논란에 휩싸여 비난을 받으면 그냥 그것으로

족할 뿐이다.

이 쟁점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진화된 아이돌들은 앞으로의 논의 전개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쟁점2. 아이돌 시장의 가요계 독과점 현상. 아이돌가수의 독점적 시장점유. 바람직한가?

현재 한국 가요계의 시장 점유율은 독과점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아이돌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모든 패널이 인정하는 이 하나의 현상을 놓고,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두고 2가지 의견으로 나뉜다.

1. 독과점시장은 대중들이 원해서 형성되는 것, 소비자들의 선택문제이며, 대중들은 우매하지

않다 - 유현상 , 박선주

2. 방송사와 대형 매니지먼트사의 시장전략, 즉 상업성 극대화로 인한 것이지 대중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 강인원 , 김봉현

 

결국 가요계도 시장원리가 적용되며 살아남은 아이돌 가수들은 진일보된, 발전된 상품이라는

평가가 있고 높은 상업적 가치로 인해 조직적으로 동원된 시장흐름이 시장원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결국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되는 문제다. 시장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돌이

계속 나오는것인가? 아니면 아이돌만 주구장창 찍어내고 아이돌만 집중적으로 노출시키기 때문에

다른 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는가?  의 문제인 샘이다.

 

여기서 여론조사 결과를 살짝 보여준다.

 

최근 7080음악들의 히트를 보며,  아이돌음악과 7080음악중 어느게 더 좋습니까? 라는 설문에서

50% 이상이 7080음악에 손을 들어주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대별 설문으로 넘어가서도  20대 부분에서 7080음악이 50%가 넘는다.

이 설문이 가지는 의미는 시장적 노출(상품의 출시)가 상대적으로 빈약해서 발생하는 소비형태이지 

기존 가수,음악이 결코 경쟁성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지금의 아이돌 독과점은 마케팅의 성과이지 상품성의 결과가 아니란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다시 말해 대형매니지먼트사와 방송사의 일방적인 공급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지

대중들의 자발적 소비로 인한 현상이 아니란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나는 가수다가 지닌

음원시장에서의 파급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는 가수다는 다른의미로 보이스뮤직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 나가수가 각종 음원사이트의 상위권을 휩쓴 모습을 기억한다면

결국, 가요계 시장에서 상품성의 문제와 별개로 마케팅전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뭐 토론을 끝까지 본것은 아니라서

(2부는 매니지먼트사의 역할과 방송사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하길래..)

다른 쟁점에 대해서는 일단 보류하고, 2번째 쟁점을 중심적으로 한번 생각해보자.

이게 가장 현실적인 문제니까.

 

아이돌가수가 비쥬얼과 퍼포먼스를 중요시한다는건 어느정도 근거가 있고, 타당성을 갖춘 이야기다.

보이스뮤적만으로 한계를 들어내는 의미가 아니다.  노래를 매우 잘하냐 못하냐 하는것과는 별개로

노래가 아닌 부분에 있어서 대중들의 선호를 이끌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 가수도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나는 MissA BadgirlGoodgirl 노래 가사가 참 인상깊은게 (물론 얘들이 이런 가사를 가지고 노래를

하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요계 시장이 참 그렇다. 막상 나올때는 넉놓고 쳐다보다가 끝나니 야하네 마네, 노래가 엉망이네

마네 하고 떠드는 것은 너무 이중적이지 않은가?

물론 단호히 말하지만 나는 귀가 썩는다, 혹은 뇌가 더렵혀지는 느낌을 받는 희안한 가사에

분노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링딩돋는 노래라던가, 삐리빱빠스런 노래, Ya이Ya이Ya이 뭐하는 짓?

같은 노래 등등 수도 없이 많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돌 음악은 귀로만 듣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냥  tv에 나오면 보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나같지는 않으리라. 찾아들으며 열광하고 관련

화보와 뮤직비디오를 구매하고 음악만 듣기도 하는 사람도 있다.소위 삼촌팬들이라 불리우는

말만봐도 그렇다. 굳이 20대가 아니어도 30대 40대에도 이런 현상은 발견할 수 있다.

결국 취향문제로 넘어가게 된다랄까?

 

이 문제는 음악적 논쟁으로 나아가서는 안되는 부분인 셈이다.

가요계 시장의 독과점이 문제라면  그리고 상업적, 시장성의 이유로 상품이 결정되고 그 상품이

일방적으로 강요가 된다면 이는 분명히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이돌이 한국가요계에 득인가? 실인가? 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생각한다면

당연히 실이라는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우리는 과거, 그리고 현재의 가요계 시장의 침체원인을 다르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가요계 시장의 침체가 가수들의 자질하락과 상품성의 저하가 문제였느냐?

혹은 이것과 별개로 상품을 소비하도록 돕는 매채의 문제인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다시말해 노래가 문제였는가?  노래를 듣는 방법이 문제였는가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의 가요시장의 성공과 재도약은 노래를 뜯어고쳐서인가? 노래를 듣는 방법을 뜯어 고쳐서인가?

 

수많은 무료음원사이트가 유료로 전환되고  불법 mp3파일의 공유를 차단하고, 

네티즌 자발적으로 자정운동을 벌이는등 노래를 듣는 방법에 있어서 해악적인 요소들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음원시장이 활성화 된 부분은 명백한 사실이다. 음반의 판매량이 예전처럼 100만장

200만장 나오지 않는것은 굳이 음원을 구입하지 않아도 계속적으로 들을 수 있게된 환경과

음원시장의 히트곡의 순환이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음반의 완성도가 구매를

촉진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예전의 경우 한 음반에 들어있는 수록곡은 10곡 내외로 공개되는

노래는 타이틀곡 1개 후속곡1개 정도일 뿐이였다. 지금은 디지털음원이니, 정규앨범이니

싱글앨범이니 하며 여러앨범에 같은노래가 자주 들어가고 음반 자체에 양적 측면도 떨어진다.

 

명백하게 달라진 점들과 개선되는 점들을 고려해볼때 음원시장의 재 활성화는

 아이돌의 역할도 물론 있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소비시장 자체의 개선이 분명하다.

헌데 이렇게 개선된 소비시장에 품질저하된 상품이 지속적으로 밀려온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질저하의 상품을 계속해서 생산, 홍보한다면?

품질저하의 상품인가 아닌가의 문제에서 우리 좀 솔직해지자.

아이돌 그룹의 노래는 휘발성이 크다.

노래방 인기곡의 목록만 봐도 그렇다. 길어봤자 3,4개월 1년정도 밖에 생존하지 못하는

히트곡들로 차트1위하네 마네 해봤자 아무 의미도 없다. 클럽에서 나오는 노래의 주기만 생각해도

그렇다. 결국 계속 생산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데 이 취약점을 극복 할 수 없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이게 아이돌 그룹이 독인가 약인가하는 평가에서 실이다 라는 결론을 내려본다.

 

 

 

ps. 1.글쓴이가 댓글 하나 하나 달아줄 능력이나 시간이 없을뿐더러 논란의 소지가 많아질 글인것같아

     글쓴이는 댓글에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2.무조건적인 욕보다는 논리적인 사고로 댓글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제가 쓴 글도 논리적으로

     보이지 않을수도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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