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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4주 내나이 24살에 겪기엔 너무 큰 시련이네요

감당하기어... |2008.08.13 03:25
조회 8,072 |추천 0

오늘 병원다녀왔는데 임신 4주라네요...

아직 아기집만 보이는데 2주후부터는 아가 심장도 뛰게 될꺼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물어보길래..지워야 겠죠라고 했드니...

아가 초음파 사진도 안주려고 하드라구요... 하나는 얻어왔는데.....차마 볼 용기가 안나네요...

저는 24살이구요 남친은 저보다 1살 많은 군화에요

남친이 직장은 물론 아직 졸업도 하지않은 상태라...

그런데 세상물정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 자꾸 아이를 낳아 기르자네요...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세상에 많이 찌들어서...우리 현실적으로 생각하자라고 하는 입장이구요..

제 나이를 생각하면 아이를 키울수도 있지만

남친이 군전역해서 학교를 자퇴하는 것도 바라지도 않고 어떻게 살게 될지도 걱정이고.....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해주는 남친이 고맙기도 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버릴 용기도 안나네요....아이를 지워야 겠죠,..........?

남자친구랑 사귈때 처음에 나이가 너무 어려서 안된다고 욕도하고 때리기도하고

무시하기도 하고 그랬는데....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끈질기게 대쉬하니

저도 그냥 따라가게 되드라구요...근데 그때 정말 만나선 안되는 거였었나 봐요....

이제와서 후회가 무슨소용있겠어요...서로 많이 사랑하는데......

현실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올립니다.

염치없지만 악플은 자제해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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