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혼위기

정지영 |2012.07.13 11:58
조회 1,595 |추천 0

톡 글 보기만 하다가 처음 써보네여..

 

요즘 결혼에 대한 회의를 정말 많이 느끼는데여.

 

저는 지금 남편이랑 작년에 속도 위반으로 지금 이백일 갓지난 딸이 하나 있습니다.

 

결혼식은 올해 9월에 할 예정이구요...

 

저희 시어머니가 홀어머니라서 지금은 어머니랑 같이 지내고 있구요, 남편이 외아들이라서 다른 형제는

 

없구여.. 제가 이집이 들어와 살면서도 무수히 많이 싸웠지만 얼마전에 터진일 때문에 지금 이혼 위기에

 

있고, 전 아직 갈등 중입니다.

 

제가 아이낳고 산후조리후 곧바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거기다 집안일 하고 아침 저녁상 차리고, 하면 시간이 어디로 가버리는지도 모르게 금방 지나가더라구여.

 

주부님들은 아시겠지만, 집안일이라는게 해도 해도 끝이 없는데다가 해도 티가 안나지만 안하면 티가 확

 

나잖아요. 저희 남편은 집안일을 잘 안도와 주더라구여 (일주일에 한번 재활용 버리기, 음식물 쓰레기 가

 

버리기. 아기 봐주기) 적지는 않네요..^^

 

저희 남편이 건설쪽 (크레인)에 일을 해서 한달에 두번밖에 못쉰답니다. ㅜㅜ(비오는 날은 쉼)

 

위험하기도 하고 아침에 5시 6시에 일찍 일어나야 되고 돈을 못버는건 아니라서 제가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하구 있고요....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집에 돈이 많은게 아니라 분가를 하고 싶어도 지금은 못하는 상황이 되버렸구요...

 

시어머니와 저와의 관계는 항상 트러블이 있었답니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고, 계속 그게 반복되고 있어요...

 

근데 이틀전 문제가 터졌습니다...

 

그날 어머니가 밖에 외출하시고 남편이랑 술한잔 하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제가 몸살기도 있고, 좀 쉬고

 

싶어서 대충정리 하고 애기랑 같이 일찍 자려고 누웠어요.. 남편이 관계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몸이 너무

 

않좋아서 내일 하자고 그랬거든요.. 근데 갑자기 삐져서는 내일 집에 안들어 온다고 그러는 거에요...

 

(과거 남편의 외박은 좀 심했어요. 평균 일주일에 한번꼴... 제가 어머니 앞에서 약속을 받아냈어요..

 

외박 다시는 하지 않겠다구요..)

 

그때 제가 암말 안하고 담날 아침에 출근하고 문자로 어제 미안했고, 가사일에 너무 지쳐서 몸이 힘들었다

 

고 얘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좀 싸가지 없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건 니사정이라면서... 한마디로 삐진거

 

같아요... 그때 제가 빡 돌아버렸습니다... 시어머니 모시고 살면서(제가 어머니 맘에 안들때마다 오빠한테

 

다 얘기한 부분은 사실이에요. 그때마다 거의 오빠가 제편들어준건 맞구여..)

 

그럼나 어머니 또 때린다.. 이래 버렸어요... 사실 예전에도 크게 싸운적이 있는데 제가 애기 델꼬 밖에 나

 

가려 했거든요, 어머니가 애기를 확 뺏어버리는 거에요.. 그래서 어머니 제 딸 달라고 확 밀쳤는데

 

어머니 어깨에 멍이 들고 제가 때렸다그러더라구요. 저는 밀친거 같은데 때렸다고 생각하시나봐여..

 

할튼 그때 외박 안하는대신에 어머니를 한번더 때리면 이혼하겠다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저두 약속했어

 

요..  근데 외박 한다는 말에 저도 정신이 나가서 어머니 때린다고 했져.... 그러면서 제가 문자로 오빠한테

 

고 어머니한테고 욕이란 욕은 다 해버렸어요... 니 엄마랑 성격 니도 똑같다고 평소에 욕잘하는거 둘이 아

 

주 똑같다고 그랬어요... 제가 어머니한테 받은 스트레스 제대로 터트린거져...그러더니 신랑도 눈이 돌았

 

는지 어머니 욕했다고 집에서 보면 디진다면서 막 그러더라구여...

 

그러면서 이참에 잘됬네 이혼하면 되겠다 이러면서 갑자기 일을 관뒀다 그러더라구여..

 

남편이 요즘 아는 친구가 노래방 보도 일을 하는데 거기서 일을 하고 싶어 했거든여..

 

근데 저는 절대 안된다구 여자들도 많은데다가 바람나면 어쩌려구 그러냐면서 할거면 이혼 각오하고

 

해라고 했어요.  근데 일이 이렇게 터지면서 한달뒤 일 그만두고 그일을 하겠대요...

 

그러면서 이혼하자 그러고....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남편도 남편이지만, 저도 심하게 다혈질이라 화나면 앞뒤안가리고 퍼

 

붓는 성격이거든요... 그래도 부부간에 지킬건 지켜야 하는데,,, 모든일을 저혼자 하려니 그것도 버겁고,,

 

남편은 직업상 제대로 도와 주지도 못하고, 밤에 그일을 한다니 제가 정말 미치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제가 이혼하는 건 원치 않거든요...

 

애기가 있어서 도저히 이혼만은 안하고 싶네요...

 

무슨 방법이라고 있으면 좋겠는데 방법도 딱히 없는거 같고,, 엎질러진물,, 담기가 힘들거 같네요...ㅜㅜ

 

 

 

추천수0
반대수5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