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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의 고민. 조언 부탁합니다..

켄도 |2012.07.14 14:22
조회 348 |추천 0
안녕하세요. 군화 및 곰신분들....
상병 막 꺾인 군화입니다....
그렇게 큰 고민은 아닙니다.

저 역시 입대 4달전에 여자친구를 만들어서 사귀다가 입대했습니다.
그때 전 20살이고 걔는 18살이었습니다. 부적절한 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좋아한 건 아니고 점점 만나면서 좋아졌기에 고백을 했고 받아줬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4달동안 일하고 놀면서 입대했습니다. 훈련소 수료를 하고는
부모님과 같이 면회도 같이 왔었구요. 면회왔을때는 진짜 얘는 정말 날 기다려주고 좋아해주는구나 했죠.
그리고 사귄지 1년쯤됐을려나요. 일병 중간쯤에 헤어졌습니다. 기다리기 싫답니다.
다른 이유는 없답니다. 근데 그때 저도 마침 지쳐있었고 저도 힘든 시기라 알았다고 쫑내자고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이등병부터 평소 그냥 걔 뿐만 아니고 가족한테도 연락을 잘 안했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귀고 보름만에 관계를 맺고 그 자리에서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걔 역시 알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헤어지기 전까지는 휴가나와서 만나서 밥도 먹고 이미지도 같이 찍고 커플이 하는 건 다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오랜만에 전화를 또 해서 안부를 묻고 형식적인 질문과 그냥 안부....
휴가나오면 재밌게 노는데 안에 들어가면 정말 거짓말같이 그런 감정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결국 걔는 이럴거면 그냥 헤어지자고 다른 애들은 부대 들어가면 못봐서 안달이고 연락 자주한다는데
넌 뭐냐고.
전 그 자리에서 그냥 아무말 안하고 듣고 있다가 그냥 알겠다 그냥 시마이하자 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지금까지 1년 다되가네요.
제가 육군이 아니라 휴가를 자주 나옵니다만 자존심 싸움인지 뭔지 다시 연락 한번도 안했습니다.
걔 역시 마찬가지구요. 저 역시 나오면 군화들은 여자를 많이 찾게 되는데 전 그런거 없고
친구랑 칵테일바 가서 술 먹고 당구장, 노래방, PC방 등등 친구 선후배끼리 놀다가 들어왔네요.
휴가 중간중간이랑 부대 들어와서도 컴퓨터로 종종 걔 페이스북이나 홈피들어가서 확인해보면
어떤날은 짜증난다는 내용도 적어놓고, 어떤날은 뭐 보고싶다니 내신경쓰지말라니 헛소리해대는데....
모르는 애들이 읽으면 모르지만 전 무슨 소리인지 다 알죠 굳이 누구라 말 안해도 글 보면 답나오죠....
그래서 지금 이게 고민입니다.
뭐 다시 연락 해볼려니 뭣하고, 여자 입장에서 왜 가만있다 이제 연락하는거지 란 생각도 할수 있겠거니와
전 물론 여자친구 있으면 좋지만도 아직 어린애한테 상처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내용이 너무 서막없이 난잡하네요; 제 심정도 이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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