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에게
안녕 오빠 편지쓰는거 처음이다.어제 군대갔는데 훈련잘 받고 있겠지? 우리 3월6일날 처음 만났었지. 그언니랑은 3월 27일날 만났다며.. 그언니가 얘기해주더라. 사귄날은 4월10일 부터라구얘기도 해줬어. 기억나? 나한테 잊으라고했잔아 뜬금없이.그날은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다행인지 아닌지연락은 되더라.. 그언니랑 사귀는사이었으면 딱 잘라서 말해주지 왜 나한테는 사랑한다고 했어? 내가 너무 착해보였어? 아님 오빠가 너무 착해서 나 상처받지말라고 그렇게 나사랑한다구,이쁜하루보내라고하고..ㅋㅋ 더비참해지잔아. 난 오빠가 그오랫동안 날 좋아하는줄 알았네. 그런데 희얀하게 여자의 촉은 신기하게도 무섭더라. 불과 일주일전이었나ㅋ 오빠 군대갈때라서 친구들이랑 술마셧지 내가 오빠 연락 기달리는거 뻔히 알면서 페북에 다른 여자한테 연락하더라ㅋㅋ 궁금해서 봤더니 충격그자체. 배신감이 밀려오더라 사진첩엔 나에겐 주지도않았던 인간하트사진. 오빤 일부러 댓글도 않달았더라? 참 계획적인건지 뭔지 내가 볼까바였겠지 그언니 프로필엔 배우자가 오빠이름.ㅋ 난 그걸 보고 무슨생각을했을까. 그러고나서 오빠한테 따졋지 화내면서 그만하자고 했지 뭐냐고 이게 그런데 오해라며. 미안하다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고마웠고 미안하다면서 이제 갈때도 됬는데 차라리 잘된거겠지 .. 이러면서 오해란거는 무서운거라고 카톡 상태말에 써놧더라. 난 내가 진짜 오해한줄알아서 미안하다고 했잔아. 그런데 오해라면서.. 오해가 아닌게 밝혀졌네? 무섭다 언제까지 그언니도 속일수 있는지.. 오늘 아침에 톡했어 그언니랑. 덕분에 오해가 아니라 진실이란걸 알았고. 걱정하지마 아무말 않했어 그냥 내가 오빨 좋아하는 애라고 했어 나랑 오빠 있었던일들 얘기할까도 했는데 나만 힘들면되는거잔아 입다물고 있으면 둘이 행복하겠지 그리고 그언니가 오빠 군대가서 힘들어보였고,착해보였고,나보다 더 성숙하고, 이뻐보이더라 그 인간하트사진은 못생겨서 오빤 가지고있지도 않다면서..? 프로필은 오빠 프로필에 배우자가 그언니냐고나한테 물어보면서 아니라며...ㅋ 도데체 왜 거짓말을해 더 비참해지게 겨울에 휴가나오면 연락 꼭 한다고했지. 미안 않하고싶다 이젠 오빠가 나한테 상처줄 자리도 없어 잊고있는중이고 그언니랑 잘해봐. 그언니가 얘기하더라.오빠가 마지막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문자 하나에도 설렌다고.. 내가 이제 연락못하겠다고했어 아직은 맘이 아프거든ㅋ 언니가 나중에 같이 놀재..내가 오빠를.봐도 맘이 안아파지면..ㅋㅋ하하ㅏ.. 오빠 애칭은 곰돌이 었잔아..ㅋ닮아서..ㅋㅋㅋ이렇게 추억에 얽매이는 나도 싫다ㅋ 탐킹이 오빠 별명이잔아ㅋ 아 혹시 오빠 주변사람들 볼라나? 이글은 그것땜에 쓰는게 아니라 털어놀때가 없어서 그래 주변사람한테는 말하기도 부끄러워 나혼자 아파하면 되겠지 시간이 약이래잔아. 차리리 지금 알아서 다행이다. 이글. 두서 없지만 내 진심이 닮겨있고 언젠가 다시 본다면 이런떄도 있었구나 하겠지? 오빠가 오빠 나이 21때 나를 알게 되서 좋다고했지... 오빠가 말했잔아 " 니가 나한테 어떤 존잰데..." 이젠 모르겠다 오빠가 나한테 얼만큼 사랑하냐고 했었지? 난 "오빠가 먹어온 밥만큼 사랑해"라고했었지. ㅋㅋ 생각해보니 난 바보였었네 임자있던 남자를 좋아하고ㅋ 또.. 내가 말했지 그언니가 나보다 더 좋으면 연락하지말라고 비참해지니깐그랬는데 뭐라고했어? 연락할꺼라고 했지 난 그떄 내가 오해한줄알고 군대 가기 전까지 잘해 줬잔아. 그런데 이렇게 뒷통수를 때리네 이편지 처음이자 마지막일꺼야 네이트 않해서 못보겠지만ㅋ 어쨋든 조금은 마음이 홀가분하다 이젠 연락 않했으면 좋겠다 잘있어 나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