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갓탤2 방송 보는 분들 있나 몰겠음
외국에선 폴포츠니 코니 텔벗이니 엄청난 사람들을 찾아내서 화제였던 갓 탈렌트 시리즈..
작년에 방송 한 두 번 본 것 같은데,
갑자기 친구가 여길 나가서 3억을 타오겠다고 오바 시작함 ㅋㅋㅋ
별의 별 장기를 다 갖고 출연할 수 있다보니 쓸데없는 용기를 얻기시작한 내친구 ㅋㅋㅋㅋㅋ
청소년도 아니고 이젠 성인인 멀쩡한 녀성이 겂도 없지ㅋ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개인기를 총 동원해서 지원해서 얼결에 탈렌트위크? 뭐 그런거까지
진 to the 출 ㅋㅋㅋ
방송 완전 기대했는데, 방송에 거의 3초? 길게 잡아 6초 출연 ㅋㅋㅋㅋ
어떻게 자랑하고 싶어도 아무도 몰라 ㅠㅠㅠㅠ
그래서 난 그냥 친구따라 갔다가 유명한 사람 만난 얘기나 ㅎㅎㅎㅎ
(ㅁㄱ아 미안, 이제 슈스케 나가자 ㅋㅋㅋ)
첨 본게 1차 예선이 무지 추운 날이었는데 2월인가? 3월? 쯤인걸로 기억함
다 막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엄청 몰려왔었는데(우리도 한 10명 난리났었음 마지막엔 3명 ㅋㅋㅋㅋ)
웬 꽃미남 한명 나타나니까 다 쳐다보고 수근거려서 우리도 동참 //ㅅ///
말도 못걸고 다른 친구랑 주변을 완전 스토커마냥 기웃기웃했음
다른 사람들도 막 쳐다보고, 사진 찍고 하던데
신경도 안쓰고 계속 혼자 앉아서 기타연습만 주구장창 아주그냥 기타리스트나셨음 ㅋㅋㅋ
그러다 나중에 친구랑 참가번호(전국노래자랑 돋앜ㅋㅋㅋ) 비슷해서 우연히 출구쪽에서 만났는데
성격 완전 다정돋음 -ㅁ-
엄청 긴장했었다고 막 웃음서 얘기하는데 친구는 막 멋있다고 응원한다고 주책부림 ㅋㅋㅋ
지두 긴장한 주제에 ㅋㅋㅋㅋ
누구냐면..
그때 이름표 보고 알았는데 '예학영'이라고..다 알고있음?
난 사실 나중에 학교에서 얘기하니까 연예인이라고 해서 더 놀랬음 -- ;;
사실 그 땐 그냥 막 조용히 연습만 하고, 우리가 막 까불때도 수줍어하고 그래서
우월한 일반인 인 줄 알았지 진짜 연예인인 줄은 몰랐음 ㅋㅋㅋㅋ
친구들 얘기듣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엄청 잘나가던 모델이었다가
혹시 나처럼 모르는 사람들 있을까봐 잘나갈때 사진 친절히 투to the 척 ㅋㅋㅋㅋㅋㅋ
사진 보고 완전 역시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도
나쁜 일로 활동 못한다고, 막 욕 엄청 먹고 있길래
암튼 그냥 다시 볼 거라 생각도 못했었음
근데 완전 친구냔이 어이없게 기적처럼 1차 예선 붙어갖고 ㅋㅋㅋ
2차 예선 응원갔다가 또 만났음;;
대기실이라고 완전 큰 방에 다 모여있으라고 해서 완전 시끄럽고 시장판 같아서
우린 막 밖에 나가서 사진찍고 다른 사람들 촬영하는거 구경하다가
빈 방에 가서 놀고 있었는데 그 방에 나중에 예학영 등장 -ㅁ-
대학생같은 사람들하고 와서 막 다른 악기도 꺼내놓고 팝송같은거랑
버스커버스커 노래 막 같이 연주하는데
기타 너무 잘쳐서 완전 깜놀했음
(일반인인것 같으니 모자이크 처리 ㅋㅋㅋ 난 개념 있는 녀성이니까 ㅋㅋㅋ)
근데 솔직히 이 땐 인터넷으로 읽은 얘기들 생각나서 이번엔 쉽게 접근 못하고
몰래 흘끔거리면서 수근수근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예학영이 우리쪽에와서 저기요 하면서 말걸길래 급당황 시작함 ;;
혹시 막 우리 얘기 들었을까봐 완전 쫄아갖고
네? 네? 왜요? 막 이러고 모른척 하는데
자기들이 악기 연주하고 노래부르고 그래서 좀 시끄러울텐데 괜찮냐고 죄송하다고 웃음서 얘기하길래
완전 당황해서 .. 아 네네네네!! 급 미소로 대답함 ㅠㅠㅠㅠㅠ
고맙다고 그러고 가서 연습만 계속 하던데..
그냥 다른 사람이 와서 물어봤음 안 그랬을텐데 직접 와서 그러길래
친구들이랑 괜히 좀 더 미안해졌음 ;;나님이 너무 소심함?? 아닐거라 믿음;
근데 누구나 그상황이면 아마 그랬을듯..;;
그러고 나서 탈렌트위크? 그 때도 마주침 ㅋㅋ사람 완전 많았는데, 그래도 인연이라 우겨볼까나ㅋㅋㅋ
근데 뭐 사실 마주쳤다기 보다
사람 엄청 많고, 막 시장판 같이 정신없고
막 이거해라 저거해라 엄청 기다리게 하고 그래서
솔직히 우리도 막 짜증나고 답답해갖고 막 돌아다니다가
주차장 안쪽에서 혼자 연습 하고, 조용조용 티도 안나게 그러고 있어서 나중에 발ㅋ견ㅋ했음
(진짜 좀 너무 미어터지지않음?)
(얼굴 초 쪼꼬매...;ㅅ;)
괜히 저번에 미안했던 기억도 나고 음료수라도 하나 주고 싶었는데
헤드폰?끼고 계속 연습만 하길래 걍 신경쓰일까봐 말 안시키고 있다가
오밤중에 합격자 발표 끝나고 나서 슬쩍 인사하고 왔음
오지랍 넓게 또 잘 봤다고, 앞으로도 응원한다고 솔직히 좀 형식적으로 얘기했는데도
엄청 수줍어하면서 긴장 많이 했다고, 고맙다고 하는데
아 또 몇 번 봤다고 막 괜히 애잔하고 ㅋㅋ숨겨둔 모성애 이럴때 나옴?? ㅋ
암튼 그러고나선 나중에 괜히 막 방송에서도 보고,
인터넷에 기사 올라오는것도 찾아보게 되고 그렇더라
근데 그래 나도 뭐.. 멋지다 그래놓고 인터넷 본 담엔 수근거리고 그래서 당당하진 않지만
다들 막 계속 나쁘게 살라고 하던데
(어우.. 뭐 완전 리플이 산 채로 회뜨는 듯 무서워 ㅠㅠㅠ)
뭐 어쨌거나 진짜 그렇게 살 길 바라는건 아니지 않음?
나름 개념녀라고 자부하는 나님 좀 많이 놀랐음 ㅠㅠㅠㅠ
잘못한 건 반성하고, 다시 안그러는 게 중요한거지(어릴 때 엄빠몬과 학교에서 다 배우지 않음?)
두고두고 욕하고 화내고 그러면 상처받고 더 비뚤어지는게 사람이라고 생각함
자세한 사정이야 본인 아니고서야 모르는 거고
숨어서 계속 나쁘게 사는 것 보다 욕 먹을 거 각오하고
용기내서 노력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
그래서 그냥 나랑 내 친구들은(ㅅㅇ, ㅁㅈ, ㅎㅈ아 보고있냐)
우리끼리 오래오래 응원해주기로 맘 먹었음 ㅎㅎㅎ
뭐 예학영은 모르겠지만 ㅎㅎ
혹시 이걸 보면 기운내라고 전해주고싶음!!
(내가 뭐라고 또 ㅋㅋㅋㅋ)
암튼 나중에 김태원아저씨처럼 성공하면 나 괜히 좀 뿌듯하고 그럴거 같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