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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의 마음의 위치는..(여자친구와 관계)

방황남 |2012.07.22 06:14
조회 388 |추천 0

저는 21살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지금 저혼자 오래 생각해왔는데 결론이 잘 나지않아 여기에까지 글을 쓰게 됬습니다.

 

지금 저는 약 100일이 갓 넘어가고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못나서가 아니라 잦은 이사와 사춘기를 거치면서 여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수줍음이 좀 있어서 여자들과의 교제가 적었습니다. 즉, 친구는 있으나 사귀는 여자는 없었습니다.

 

여지껏 제데로 사겨본 여자가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고 이번이 거의 처음인 여자친구인데.

 

그전에 썸녀나 잠깐(몇달)간 사겼던 여자들이 있었는데 그 후 몇년 공백을 가지면서

 

정말 여자친구가 생기면 잘해주고 오래오래 갈수있을거라고 제 자신이 정말 여자를 사귈수있는

 

조건,자격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준비없이 일을 할순 없잖습니까 무슨일이든..

 

외모도 어디가서 꿇리지도않고 경제적 형편도 부족하진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의 준비가 모두 마쳤다고 생각하고 관심있는 여자에게 대시하여 사귀기로하였습니다.

 

고백했다하여 바로 사귄것도 아니고 몇주동안 시간을 갖고 사귄겁니다.

 

그땐 보기만해도 설레고 하루종일 카톡,전화가 끊기지 않았습니다.

 

같은 학교 여자애라 학기 중엔 자주 만나고 알바가 있는 주말에도(야간알바) 낮에 만나

 

밤새 같이 있는 날도 있었습니다. 돈은 거의 다 제가 냈습니다 .식비,영화비.

 

남자는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겐 뭐든 하나도 안아깝지않습니까? 그말 그대로 모든걸

 

제가 다 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정말 애틋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착각이었을까요. 정말 사랑했던것이 아니었을까요.

 

손만 잡아도 설레던 제가 보기만해도 설레였는데 지금은 만날때도 무기력하고 그냥 그렇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땐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더욱 연락도 안하게되고 피곤하다 만나지도않습니다.

 

방학중엔 야간알바하는날이 잦아 정말 피곤하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학교다니면서 일을 할때 피곤할때도

 

무리하면서까지 만났었는데.. 요즘은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않습니다..

 

그 여자는 저를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이건 제 혼자생각이 아니라 정말 뭐든 다해줄수있는

 

절 정말 사랑하는 여자인거 . 저도 잘압니다. 제가 아무리 나쁘게해도 못되게 굴어도..

 

연락을 안해도 무기력해도. 사랑한다 .믿는다. 걱정된다. 기다려주겠다. 라고까지합니다..

 

보통 여자들이라면 그냥 헤어지고 말았겠죠..? 이렇게 착하고 저만 좋아해주는 여자를 두고 전

 

이렇게 혼자 고민합니다. 저도 어쩌다가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매일 생각나고 여태 지내온 시간들이 계속 생각납니다.. 사귀면서도 만나지도않고

 

연락도 안하는것도 정말 미안하고.. 혹여나 제가 잠시 우울해져서 섣불리 이별을 선택할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이렇게 지내고있습니다. 그 여자는 저를 원망하겠지요. 이럴거면 뭐하러 사겼느냐..

 

왜 날 너를 좋게 만들었느냐고요.. 제가 나쁜놈인가봅니다. 처음엔 내가 그렇게 좋다고 고백해놓고..

 

100일도 못넘겨 애정이 식은걸까요. 제가 여자 경험이 적어서 혼동했던걸까요..

 

정말 착하고 .. 거리낌없이 편하게 얘기할수있습니다 그 여자와. 이젠 애인이라기보다 그냥 편한

 

여자인 친구같습니다. 어떤 여자를 만나도 그 여자와는 편하고 재밌게 웃으며 얘기할수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만났던 그런 설레임도 없고.. 카톡하는거나 전화하는데도 흥미가 없습니다..

 

전화를 하면 할말이 없어지고.. 카톡도 귀찮을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딴여자와 바람을 피는것도 아닙니다..

 

다른 여자와 사적으로 만나 데이트를 한적도 없고 .. 그냥 귀찮아지고 .. 설레임이 없어졌습니다.

 

저를 너무 좋아해줘서 그러는걸까요. 솔직히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나보다 더 많이 좋아하는것같고.. 제가 자만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정말 한없이 착하고 절 좋아해주는 여자인데도 전 감사한줄도 모르고 ..

 

헤어지면 후회할까 그냥 계속 생각중입니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며 연락도 만남도 하지않습니다..

 

하지만 헤어진것도 아니고요.. 공백기간이랄까요.. 이 기간동안에 100일이 지났습니다..

 

100일날 기념하며 더욱 사랑해야 할날에 저는 그냥 집에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않고요..

 

말로만 기념하며 사랑한다고 하기에도 미안해 아무말안하고 지났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한지도 정말 오래된것 같네요.. 이전엔 매일 사랑한다..보고싶다 말해줬는데..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정말 내가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슬픈노래나오면 그냥 가슴이 먹먹해지고

 

그 여자만 생각나는데도.. 아직도 저의 연락을 기다리며 절 좋아하고있는 그여자가 생각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여자도 100일인것도 기억못하고 아무말 안했던 제가 원망스러웠을겁니다..

 

이전엔 100일되면 꼭 반지끼자고 계획했는데.. 제가 한말들이 말뿐인 약속들이 되어 깨졌습니다..

 

그 여자만 생각하면 제가 죄인이 된것같아 더 힘이 빠집니다.. 제가 왜이럴까요..

 

처음엔 권태기일까 아니면 제가 정말 사랑하지도않으면서 그 여자를 갖고 놀았던건지..

 

같이 잠자리를 한적도 있고.. 여태 사겨오면서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들이

 

나도 모르는 거짓말이 된건지.. 그렇다고 제가 평소에도 여러 여자들 만나면서 바람피는 바람둥이도 아닙니다..

 

카사노바 이런것도 아니고요.. 여자 싫어하는 남자는 없겠지요.. 그렇다고 밝히며 만나고 다니는 그런남자도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제 마음이 어떤지 제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이야 매일 나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기는 한건지.. 제 친구는 복에 겨웠다고..

 

헤어지지말라고 하는데.. 그 여자가 저를 너무 좋아하는걸 아니까.. 쉽게 생각하게 되는걸까요 제가?..

 

사랑노래,슬픈노래 들으면 설레였던 그순간들이 생각나는데.. 뒤돌아서 조금만 지나면 또 아무생각도

 

안납니다. 또 헤어지면 지나서 후회할것 같은데.. 제가 몸보고 사귀는 그런 한심한 남자가 될까 두렵기도합니다..

 

그땐 정말 사랑했었는데.. 지금은 만나든 안만나든.. 연락을 하든 안하든.. 상관이 없어졌습니다..

 

정말 그런지도 잘 모르겠군요.. 싸운것도 아니고요..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만나면 .. 미안하기도하고.. 그냥 피하고싶어집니다.. 예전엔 눈도 못마주치고 부끄러워

 

말도 잘 못했는데. 또.. 같은 학교라 헤어져도 개강하면 만나게 되있습니다..

 

헤어지기도 그렇고.. 계속 사귀기에도 제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톡을 보니 이렇더군요.. 어떤 남자가 '더 이상 만나도 잘해줄 자신이 없다'고 말입니다.

 

저도 그런거같기도 하고.. 제가 그렇습니다.. 더이상만나도 저도 똑같이 좋아해주고 설레며

 

사랑할수없을것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인연을 끊기도 싫구요.. 편한친구라도 남고싶지만

 

제가 갖고논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 여자말대로나 제가 좋게 만들어놓고 먼저 헤어지자니..

 

한참 쓰다보니 더이상 쓸게 생각이 안나네요.. 혹시라도 제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주신분은..

 

어떤 충고라도 괜찮으니 자신이 생각을 써주세요.. 경험이있으신분이나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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