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읽는 것만 익숙하고 쓰는 건 어색하지만 다들 하는 음슴체 ㄱㄱ
남자친구 집에 왠 푸들한마리가 생겼음,
아버님은 마당에서 키우시길 원하셨고
마당에서 벌벌 떨고 있는 봉구를 본 남자친구는 안돼겠다! 싶어 나를 설득함,
남자친구가 마당에 있는 봉구가 불쌍해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찍은 사진임, 완전 인형같지 않음??![]()
암튼 그래서 5월 28일 봉구가 태어난지 정확히 5개월 되는 날 나의 아들이 되었음+_+
마당에 방치(?)되었던 기억때문인지 아님 전 주인에게서 무슨일이(!!!???)있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우리 봉구는 겁이 너무 많음.
처음 데려왔을때는 계단 한칸도 혼자 내려가지 못해 안절부절했고 부스럭대는 소리나 사람이 뭘 들고만
있어도 보면서 벌벌 떨고 눈치보며 뒷걸음질 쳤었음. 특히 목줄을 매면 절대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얼음 했었음...
아직도 겁이 많긴 하지만 엄청 활발해져서 요새는 발발발발![]()
집도 사주고 개껌도 사주고 일을 그만둬서 돈이 없지만 그래도 돈을 아끼지 않았음.
봉구도 자기 집을 알고 저렇게 집에서 하루종일 붙어 살았음, 하지만 잘때는 저렇게 절반만 걸쳐서.ㅋㅋㅋ
아 귀엽다.
우리봉구는 앉는 게 특이함. 나는 강아지를 정말 10년(!!)만에 키워봐서 특이하게 앉는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 이상한지 몰라는데 내 친구는 봉구를 보고 빵터짐.
그냥 저렇게 앉는게 아니라 원래는 일반 강아지들 처럼 앉는데
점점 미끄러지면서 뒷다리가 서서히 벌어짐.ㅋㅋㅋㅋ
털이 많아서 미끄러지는구나 했음.
이땐 예방접종 막 처음 시작하던 때라 미용을 함부로 시키지 못해서 한참을 더워했었음.
털을 밀면 괜찮겠지 했음
봉구는 푹신푹신한걸 좋아함
자기 집, 침대는 물론 가끔 놀러오는 남자친구의 가방 위까지도 너무너무 좋아함
남자친구가 오는 날엔
위에 올라가 이러고 앉아있음. 노트북용 가방이라 뒷부분이 폭신폭신한데 그게 좋은가봄 ![]()
이렇게 다소곳이 개껌도 가지고 놀고
침대 가운데를 점령해 베개를 베고 자고.
겁이 많아 계단을 못내려 오니 이렇게 화보도 찍어줌.
하지만 이젠 올라가면 내려와서 못찍음...ㅠ
요새 날도 너무 덥고 봉구가 잠을 잘 못자고 예방접종도 어느정도 됐고 봉구가 미용을 함
털이 미끄러워서 뒷다리를 저렇게 했던게 아닌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봉구를 못알아봤음. 머리도 작아진거 같고 눈도 커진거 같고....
하지만 하는 짓은 영락없는 봉구.
내가 24시간 붙어있어서 그런가 봉구는 날 참 좋아함. 어딜가나 졸졸졸졸
이렇게 내 손을 개껌처럼 핥고 빨고 물고 하지만 그래도 세게는 안무니 이쁨^^^^^^^^
잘때는 이렇게 내 옆에 꼭 붙어서 잠,
나한테 뽀뽀도 엄청 하고 안아달라 놀아달라 엄청 칭얼댐.
운전할 때도 안아달라고 칭얼댐, 안된다고 혼내니 저렇게 쳐다봄
혹하면 안되지만 혹할 뻔 했음. 그래도 운전석은 위험함!!!!!!![]()
7개월쯤 됐으니 말썽도 엄청 피우고 뛰는 거 좋아하고 혼자 다치기도 함.ㅋㅋㅋㅋ
봉구는 실내화를 엄청 좋아함.
안된다고 실내화로 겁을 줘도 실내화는 안 무섭나봄.
자기 집에 양말과 장난감과 함께 실내화를 모아둠. 다 자기꺼임.ㅠㅠ
그러다 결국 실내화는 생을 마감하게 됨..
간식이 길죽하게 생겨서 그런가 길죽한 걸 좋아함.
자고 일어났는데 애가 토를 함. 근데 한문이 쓰여진 종이가 토 속에서 발견됨..
이게 뭐지 하고 조사해보니 내가 사놓은 종이연필을 갈기갈기 물어뜯다가 먹어버렸나 봄...
난 분명 책상위에 올려놨음.........ㅜ
점점 말썽쟁이가 되어감.
봉구는 밖에 나가는 걸 엄청 좋아함.
그렇게 무서워 하던 목줄도 이제는 나가는 신호로 알고 엄청 신나함
그래서 그런가 현관을 무지 좋아함. 일하다가 잠깐 응? 얘 어디갔지? 하면 80%는 현관임...
울타리 사기는 비싸고(왜케비쌈!?) 그냥 놔두자니 현관은 깨끗하지 못하고...
그래서 안쓰는 건반 다리를 울타리로 대체함
![]()
그대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텐데♬
나가고 싶어하는 저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가슴이 아픔..ㅠ
하지만 날 봐주지 않으니 난 더 가슴이 아픔...![]()
결국 이런 사태가...............ㅠㅠ 다행히 현관에 나오지는 못함.....ㅠ
예방접종이 아직 4차까지밖에 안되서 난 산책이 조금 걱정됨.
그래서 매일매일 자주자주는 못가고 1주일에 2번정도 하고 있음.
끝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으니
마무리로 우리 봉구 산책 사진 투척 후 빠이![]()
봉구야ㅠ 예방접종 끝나면 정말 맨날맨날 산책 나가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