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정말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지름신을 돌려보낸걸 후회하고 있는 것이죠
어제의 지름신님께서는 제가 80만원가량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강림하셨는데
저는 지름신님을 의심했습니다.
의심의 댓가는 지금 이렇게 뼈아픈 후회로 다가오게 되었네요.
어제 저는 씨티그룹에서 발행한 씨티ELW 상품인 씨티8017코스피200풋 상품으로 약 15000원의 수익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뭐, 즐거운 경험이었지요. 비록 작은 수익이었지만 말입니다.
어제 그 상품의 최고가는 215원이었습니다. 이때! 저에게 첫번째 지름신이 오셨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분은 병주고 약주기 위해 오셨던 분같습니다.
이분의 말씀을 따라 질렀다면, 오후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살았겠지만,..
저는 과감히 물리쳤답니다.
행복했습니다. 저의 능력을 상회하는 지름신을 물리쳤다는 기쁨에,...
그리고, 215원에 지르지 않았던 상품이 폭락해서 135원까지 갔다는 안도감에 말이죠.
이때 또다른 지름신 님께서 저를 찾아오셨지요.
얼른 씨티8017코스피200풋을 사라고 하십니다. 몰빵을 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미 경험이 있었습니다. 150원에 샀던 상품이 30원대까지 떨어졌던 뼈아픈 기억을 말이죠.....
그때 오셨던 "사탄" 이란 닉네임을 쓰시던 지름신께서는 절 거지로 만드셨었죠.
이번에 오신 지름신님께서는 이름을 밝히질 않으셨고, 저는 또다시 그 "사탄" 의 농간이라 생각하고 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장 마감하고 보니 205원까지 올라갔더군요. 무려 70원이나 오른 겁니다. 135원에 샀으면, 추가로 70원, 즉 5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는데 정말 안타까웠죠. 제 전재산이 70만원이니 35만원을 벌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었죠.
더 쓰라린건 오늘입니다.
그 씨티8017코스피200풋이라는 넘이 280원까지 올라간거죠. 135원을 빼보면, 무려 155원 상승한 것이므로.... 무려 8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말이거든요.
저는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가끔 좋은 지름신님께서도 오신다는 것을 말이죠.
가끔은 고마우신 지름신님께서도 강림하신다는 것을 말이죠.
오늘 후회 엄청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고마우신 지름신이 오시길 기다리면서 말이죠...
혹, 잘 아시는 고마우신 지름신 계시면,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 18일부터, 씨티그룹에서 주최하는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때 훌륭한 지름신이 많이 필요해질 것 같습니다. 혹, 알고 계신 지름신 계시면, 저에게 강림좀 해주시라고 부탁좀 드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