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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같은과 동기때문에 짜증나 죽겠습니다...

아이구야 |2012.07.29 03:20
조회 231 |추천 1

솔직히 지금 티아라 띠빠빠들이 화영왕따시키고 박태환선수 실격처리 무효되서 기쁘고

사격금메달따서 기쁘고 양궁 준결승에 안타깝지만 그래도 지금 어이가 없어서 글을 좀 써보려구요..

 

 

이게 방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방탈이면 죄송합니다...

 

 

 

 

지금 굉장히 진지하니 음슴체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그냥 21살의 대학생(여)입니다.

 

아니 대체 마마걸의 기준이 뭔가요?당황

 

 

저는어릴 적부터 항상 아빠와 엄마와 함께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친구들에게 못 하는 얘기들도 엄마랑 더 많이 할 수 있었고, 학교를 다녀오고 저녁을 먹을 때면

항상 오늘은 누구랑 어떤 얘기를 했고 오늘 무슨일이 있었고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물론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빠와의 대화는 조금 줄긴 했지만

엄마와는 여전히 정말 친구처럼 많은 얘기를 합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오늘 재미있었니? 이런 질문을 하시면 제가 일방적으로 막 얘기를 하는 거긴 했지만

고등학생이 되면서 생각이 들었던게 저희 어머니가 그냥 가정 주부신데, 오빠는 제가 중학생때 유학을

갔으니 제가 학교간 사이에는 혼자 집에 계시니 너무 심심하실 거 아니에요..통곡

 

그래서 그 생각을 한 다음부터는 엄마가 물어보시지 않아도 그냥 제가 오늘 있었던 일도 얘기 해보고 막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엄마와 의견을 나누는 것도 자연스러워졌어요. 그렇다고 제가 모든걸 엄마의 말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엄마는 제 대학생활에 크게 터치를 안 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밖으로 나가서 노는 걸 좋아는 하지만 나가는 과정이 너무 귀찮고 집에 있는 걸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면 나가고, 가끔은 일부러 제가 불러내서 치킨도 사주기도 합니다.

 

저희 엄마 아빠는 나가 노는 건 좋은데 외박은 절대 안되고 되도록이면 10시전에는 들어오는게 좋겠다라고 말씀으르 하십니다. 저도 늦게까지 노는 건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적당히 놀다가 들어오는 편이구요.

 

그런데 집에 있다보면 엄마가 '어디 좀 같이 가자' 이러시면 저희 엄마가 운전을 할 때, 옆에 사람이 같이 있어야 안정이 된다고 하시는데 그럼 당연히 딸의 도리로 같이 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아 뭔가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ㅠㅠ

 

 

좀 예전부터 분노 게이지가 조금씩 누적되고 있는데, 이번 학기동안 같은과 동기애가 저한테 카톡을 할 때마다 자주 제가 엄마랑 같이 어디에 가있는 상황이 많았어요. 엄마가 새로 이사온 집에 식물을 많이 키우시겠다고 하셔서 같이 화분보러, 꽃보러 같이 다녔거든요.

화분이런 거 사면 엄마혼자 못드시잖아요 그땐 오빠도 아직 안 들어온 상태였고....

 

그때마다 뭐해? 이러면  엄마랑 꽃보러 꽃시장~ / 엄마랑 화분사러 왔징~ 이러고 대답을 했습니다.

 

보통 이러면 다른 애들은  올~ 나도 엄마랑 친하게 지내고싶당 ㅠㅠ  / 효녀인디?!  이러거나 지방애들은

나도 엄마보고싶다 ㅠㅠ 이러고 말거든요?

 

근데 얘는 그때마다 또 엄마랑 있냐 ㅡㅡ? 이러거나 응.  이러고 말아요냉랭

 

 

그리고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하고, (제가 오빠랑 엄청 친하거든요)오빠랑 노는게 일상이여서 그런지

(미국은 방학을 빨리해서 제가 방학이 되기 전에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 애들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오빠랑 엄마랑 있었던 일을 가끔 말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뭐 웃긴 에피소드이런거?

 

근데 걔가 그때마다  "니는 맨날 오빠랑 엄마랑만 노냐?" 이러면서 독립 좀 하라는 거에요;;;

 

 

물론 내 가족에게 지가 관심이 없을 수 있으니 그렇다 치지만

아니 제가 가족들이랑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어쩌다 얘기를 하는 거랑,

자기가 내가 모르는 자기친구얘기를 나한테 맨날 하는 거랑 다를게 뭐가있나요? 당황

 

그리고 제가 어쩌다 우리오빠얘기하면 개무시하고 있다가 지네 언니얘리하는데 가방에서 지갑좀 꺼내려고 뒤졌더니 지 얘기에 집중 안 하냐고 쫑알거립니다

 

처음에는 엄청 호감가는 애였는데 하도 타박을 주니까 얘가하는 행동, 말이 모두 다 너무 짜증니 납니다.

 

얘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친이랑 사귀는데 지가 무슨 성인군자되는 마냥,

나이많은 사람만나는게 마치 자기가 엄청 어른스러운 척 하는 것도, 

(나이차이 많이 나는 커플분들 욕하는 거 아니에요 ㅠㅠ)

 남친 관련해서 저한테 투덜거리는 것도  처음엔 잘 들어주다가 이젠 막 신물이 납니다.

 

나더러 어쩌라는 건지.. 그럼 헤어지던가!!!!버럭(열폭일지도 모르지요..ㅠㅠ) 

 

방학이 되서 이제 얼굴안보니 좋다하고 있었는데, 아까 카톡이 왔습니다.

 

캡쳐해서 올리는 것도 귀찮으니 그냥 타자로 칠께요. 그렇다고 자작의심은...ㅠㅠ

 

 

아까 2박3일에서 3박4일 정도를 놀러가자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아무대나 막 떠나고 싶다고 ..

 

그런데 제가 2주정도를 막 엄청 돌아다니고 삼일 전에 집에 왔거든요.

내일로하고 그냥 국내 여행이렇게요.

 

근데 솔직히 2주 여행하고 오면 너무 피곤하니까 가고싶지 않을 거 아니에요? 당일도 귀찮은데..

그리고 더 이상 타고싶지 않았습니다...이번여행으로 얼굴이 엄청 탔었거든요ㅠㅠ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걔니까...부끄....가고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던 거 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처음엔 2주 여행 다녀온게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못 가겠다 그랬더니 자기를 위해서 그 힘도 못내냐는 둥 같이가자고 애교를 피우고 아주 카톡이 난리가 났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엄마의 허락핑계를 대려고 엄마한테 물어볼께라고 답을 보냈고 저는 당연이 엄마가 안된다고 하셨다 라고 대답을 하려고 했어요.

 

물론 이 행동이 마마걸 같은 수는 있지만 저건 당연한 절차이지 않나요?

만약 제가 간다고 대답을 하더라고 일단은 저는 경제적으로 (집) 독립을 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이 집의 어른은 부모님이신데 당연히 허락을 받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얘는 지방에서 온 애인데 지금 학교앞에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얘는 그렇게 허락을 안 받아도 되긴 하겠지요. 하지만 저는 사정이 다르잖아요..

 

여기서부턴 대화체로 쓸께요

 

저 : 나 너무 힘든데... 엄마한테 함 물어는 볼께 아마 안된다고 하실꺼야 ㅈㅁ (잠만)

 

걔 : 야!(카톡버럭이모티콘) 너는 마마걸이냐 맨날 엄마엄마거리게?!

 

저 : 니가 아무리 그래도 엄마한테는 여쭤봐야지(눈물이모티콘)

 

걔 : 그럼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안갈꺼야?ㅡㅡ

 

저 : 솔직히 나도 너무 피곤해서 가고싶지 않고 더더욱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못가는 거지

(제가 원래 이모티콘 잘 쓰는데 'ㅡㅡ'  <- 이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왠만하면 잘 쓰지도 않아요

이때부터 저도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해서 이모티콘같은거 쓰지도 않았습니다)

 

걔 : 엄마하나때문에 우리의 우정여행을 안가겠다는거야?! (버럭이모티콘)이 마마걸아!

 

와나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엄.마.하.나? 우정여행? 개풀 뜯어먹는 소리하고 앉아있군요.

지랑 나랑 얼마나 친했다고 우정여행인지 모르겠네요.

 

짜증나서 저다음에 그냥 제가  'ㅡㅡ' 하나하고 방을 나갔더니 지도 그 다음부턴 아무말도 안하네요. 

 

 

그리고 우리 엄마 한 명이 너따위년보다 백배천배만배는소중해 이년아^^

 

 

 

물론 위에 상황에선 제가 엄마 핑계를 대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게 마마걸인가요?

제가 아는 마마걸은 모든걸 엄마에게 의지하고 엄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의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저는 절대 엄마한테만 의지한 적도 없고 오히려 저혼자 맘대로 하는 스타일입니다.

 나참 엄마랑 같이 다니고 엄마랑 얘기 많이하는게 저는 효도라고 생각했는데 남한테 마마걸 소리들을 줄은 몰랐네요.

 

진짜 톡커님들 이게 마마걸인가요?

 

 

 

 

 

이거 어떻게 마무리하죵...

 

에잇 몰라 저년 짜증나면 추천해주세요 ㅠㅠ

엄마를 사랑해도 추천!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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