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진짜 살다살다 별 어이없고 황당한 일을 내가 겪다니ㅡㅡ;;(증거사진有)

왕짜증 |2012.07.30 11:29
조회 4,635 |추천 4

저는 서울사는 26세 흔녀이자, 조카를 완전 사랑하는 조카바보입니다.

 

진짜 진짜 어이없고 황당한 일을 겪어서 하소연하고자 판을 씁니다.

 

요새 음슴체가 대세라지만 전 걍 쓰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사건이 시작된 날은 7월 23일 월요일입니다.(일주일됬네요ㅡㅡ)

 

20개월된 조카가 있는데, 밥먹으러 갈때나, 차타고 이동할 때나, 늘 항상 핸드폰으로 뽀로로나 타요동영상을 틀어줍니다.

 

그럼 얌전히 영상을 잘 봐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 걸 막을 수 있지요ㅋㅋㅋㅋ

 

바로 이렇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매번 폰을 손으로 들고 있기도 힘들고, 식당같은데 가면 물병이나 휴지곽에 기대어서 보여주는게 넘 미안해서, ''인비오 DVD 플레이어'' 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큰언니(저에겐 언니가 2명있음, 조카는 큰언니의 딸임)랑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중고나라에서

 

인비오 PD-2200(2012년형)을 판매하는 맘들을 보고 기회만 잘 잡으면 싼값에 거의 새제품을 살 수 있겠더라구요,

 

새제품을 사주면 좋겠지만, 크면 또 안볼 것 같구, 중고라도 몇번안쓰거나, 포장도 안뜯은 새거를 판매하는 분이 더러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하면서 수시로 중고나라 새글이 올라오는지 보다가, 이런식이라면 몇날 몇일 기다려도 안될 것 같아서, 걍 제가 글을 올렸습니다.

 

인비오 플레이어 구하는데, 판매하실분은 연락달라고 휴대폰번호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자려고 누웠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초록색 대화창이 글쓴이입니다:)

 

 

 

 

여기까지 문자를 보냈습니다.

 

진짜 너무 햄볶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계좌알려달라니까 바로 안알려주고 내일알려준다고 했을때, 살짝 왜 바로안알려주지? 그랬음;;

 

그리고 다음날 출근을 하고 문자를 보내기전에 사무실 언니랑 얘기해보니 믿을 사람 없으니

 

안전거래를 이용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어요.

 

참, DVD플레이어는 2012년형이 오픈마켓에서 208.000원 정도에 팔고, 저는 12만원에 거래하려구 했어요.

 

 

ㅠㅠㅠㅠㅠ저때 알아봤어야 했음 ㅡㅡㅡㅡㅡㅅㅂㄴ

 

의심은 들었지만 ㅠㅠ 전 빨리 우리 조카사줄 생각에.................ㅠㅠ

 

 

그러구 나서 그다음날이 되었어요, 기사님이 수거해갔는지 여부를 묻기 위해 문자를 보냈지만 답이 없고

 

몇시간이 지나도 역시 답이 없고ㅡㅡ 저나도 안받고ㅠ.................................진짜 멘붕ㅠㅠ대박 멘붕ㅠ

 

그러다 온 문자가 ''아직이요'' 라는 ,,'''

 

아니 솔직히 돈은 바로 받아놓고, 방문택배신청때메 하루를 또 기다렸는데, 그 신청한 날도 안보냈다니

 

진짜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ㅠ

 

  

이때 걍 환불을 받았어야 했는데ㅡㅡㅡㅡㅡ아....................................

 

오로지 우리 조카 빨리 받아서 보여주고 싶은 맘에.

 

솔직히 문자나 전화를 쌩깠으면 사기당했다구 생각했을텐데.

 

늦더라도 문자는 오기에ㅡㅡ 걍 넘어갔던거 같아요ㅠㅠ

 

진짜 어이없죠? 마일리지 채워야한다고ㅡㅢ;; 떠라이가 분명함.

 

 12시가 넘어서ㅠㅠ 너무 졸려워서 걍 잤어요ㅠㅠㅠ

 

 

 

기다리게 한거 미안해서라도 선불로 보내야되는거 아닌가요? 진짜 어이없었음.

 

그리고 저 떠라이년 문자말투보면 지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음.

 

진짜 저 문자 받고 입에서 ㅅㅂㄴ이 막 나왔네요ㅡㅡ

 

아니 누가 누구한테ㅡㅡ 큰소린지.

 

 

솔직히 인비오 플레이어는 아기들 동영상을 마니 보여줘서 거의 아기엄마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전 당연히 아기엄마인줄 알았는데ㅡㅡ 밤 12시가 다되가는데 집이 아니라니 뭐 애엄만 아닌거죠

 

불금을 즐겼던거 같음 ㅡㅡ 재수없는 ㄴ

 

벌써 금요일임 ㅡㅡ;; 받았으면 벌써 받았을 것을, 방문택배 2번신청하고 ㅠㅠ 아휴

 

저는 계속 배송중이길 기도했지만 ㅡㅡ

 

 

전 완전 열받아서 계좌보내놓고, 그담날 토요일 오후 12시까지 입금을 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12시 12분에ㅡㅡ 계좌보내놓으세요. 아놔 이런 상 ㄸ라이를 봤나.

 

뱅킹없어서 은행 직접 가야한대요.

 

웃긴게 저희 큰언니랑 둘째언니랑 합심해서 막 협박하고 저나하고 문자하고 난리를 피웠더니.

 

결국에 돈은 들어왔어요. 근데 인터XXX ㅡㅡ;;

 

뱅킹 안된다더니 ㅂ신이 확실하네요.

 

맨 마지막 문자는, 돈 입금되고나서 보낸 문자임^^^^^ㅋㅋㅋㅋㅋㅋ

 

요 아래문자는 큰언니가 그 년한테 보낸 문자인데, 경찰얘기좀 그만하라고 문자왔다고 하네요ㅡㅡ

 

 그래서 언니가 빨리 입금하라고 했더니ㅡㅡ 지가 거래하는 은행이 전북은행이라.

 

월욜이 되야 입금가능하다고 했대요ㅡㅡ (이건 큰언니랑 주고받은 문자에요)

그래서 내가 걔한테 입금한 은행이 우리은행인데 뭔소리냐고ㅡㅡ

 

우리은행 계좌 알려줘서 당장 보내라고 막 협박했더니

 

''그럼 계좌빨리보내요!!'' 이랬다네요ㅡㅡ참나.

 

그러고 나서 언니랑 주고받은 문자에요.

 

암튼 결론은 일주일동안 참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는 거에요ㅡㅡ

 

전 아직도 궁금한게, 사기를 칠 생각이었음 문자, 전화 다 쌩까고 잠수타면 되지.

 

왜 문자는 보내면서 물건은 안보내는지. 진짜 물건을 갖고 있긴 했는지 그게 의문입니다.

 

그리고 문자값 겁나 아까움 ㅡㅡ;;

 

참. 문자메시지로 주고받다가, 제가 폰번호를 ''인비오''로 저장하니까 카톡이 뜨더라구요.

 

저 사진만 봐도 딱 젊은애죠??? ㅡㅡ;;ㅁㅊ

 

그러구 나서 전화랑 문자랑 연락이 안될 때, 카톡사진은 바뀌더라구요ㅡ,ㅡ 진ㅉ ㅏ어이없었음.

 

 

이렇게 해서 일주일동안 사기당할 뻔 했던 일은 입금과 동시에 마무리가 되었어요.

지금 생각만 해도 어이가 없고 황당해요ㅠ

진짜 세상에 믿을 사람은 없나봐요.

저도 중고나라서 몇번 물건을 판매해본 적은 있지만, 구매해본적은 첨이라ㅡㅡㅠㅠㅠ에휴

ㅋㅋ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ㅋㅋㅋㅋ

협박문자 보내준 큰언니랑, 계속 전화연결 시도해준 둘째언니 감사 ㅋㅋㅋㅋㅋㅋ

저는 하도 전화하니까 제번호는 차단시켜놨더라구요ㅡㅡ

여러분들도 이런일 일어나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세요ㅠㅠㅠㅠ

그럼 사랑하는 제 조카사진 몇장 투척할게용:)

월요일인데 다들 힘내세요^^

 

 

 

 

 여자아이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