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피돌이가 일하는 피씨방에 가서,
그 눈치없던 뒷분 (알고보니 피돌이보다 나이 많은 형.....)
과 함께 피자 먹었어요!
꺅꺅꺅!!
얼마나 맛있던지.......>_<
일단... 먹는이야기는 저녁에 하는게 아니니까 ㅋㅋㅋ
얼른 얼른 넘어갈게요!
아! 그리고 저요,ㅠㅠ 어디서 끊어야 될지 몰라서 짧게 끊나봐요
오늘은 길게 길게 써볼게요 ^^
그렇게 피돌이에게선 연락이 오지 않았음.
나의 자존심과 온갖 노력들이 한순간에 싸그리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었음![]()
그렇게 나는 피돌이를 잊겠다고 마음먹었음.
오랜만에 느끼는 설레이는 감정들, 두근거렸던 마음들을
어찌보면 짧은 기간의 짝사랑이었지만
그만큼 내 인생에서 공들인 짝사랑은 처음이었기에 상처를 많이 받았음 ![]()
다음날 부터 난 그 피씨방 가지 않았음.
아니 아예 피씨방 자체를 가지 않았음.
집에서 폐인처럼 누워서 있다가 엄마가 잔소리 하면 우리집 강아지랑 산책다녀옴
친구가 나를 안쓰럽게 바라봐서 이것저것 챙겨줌
소개팅도 해준다고 했지만 내 눈에 그런거 들어오지도 않음
점점 피돌이가 원망스러웠음.
그런데 이상한거임.
자꾸 잊을려고 해도 눈앞에 보이는 거 알지 않음?![]()
결국 다시 피돌이가 일하는 피씨방에 갔음
피돌이가 날 보더니 " 왜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요?"라며 물어봄
냉정하게 대하기로 마음먹고 온거라서 "네"라고만 이야기함![]()
딱 저런 표정이었음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입은 앙 다문채
게임에만 집중함.
그리고 3시간 30분 (정확히 기억함 !!!) 게임하고 나와서 집에 갈려는데
피돌이가 갑자기 나한테 캔커피를 내밀었음
집에 가는 길에 마시라면서
그런데 캔커피가 좀 이상한거임
아니 만지는 감촉이 이상했음
그랬음!! 뭔가 모를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는 거였음!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네근반 되었음
나오자마자 포스트잇 보았음
" 남자친구 없으시면 이 번호 저장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적혀 있고 이름도 적혀있었음.![]()
님들 아시지 않음? 카톡친구목록 핫튼 뭐드라???
그거 번호 저장하면 상대방이 나 친추할 수 있는거
얼른 카톡 프로필 제일 잘나온 사진으로 바꾸고
친구한테 이 기쁜 소식을 알림
친구가 온갖 욕을 날리며 그럴줄 알았다며
얼른 저장하라고 함.
그 포스트잇 아직도 간직하고 있음. 피돌이는 모를테지만
내가 얼마나 지생각했는지 이번 판 보고 반성하길 바람.![]()
피돌이한테서 카톡이 왔음.
대강 첫 내용은 기억이 정확히 안나지만 남자친구 없냐는 그런 내용이었음.
나님 완전 자세하게 설명했음.
그때 그놈은 내 친구다. 완전 친해서 그랬던거다. 등등
지금생각하면 내가 비굴하네....????
하지만 짝사랑 하시는 분들!
기억하시길~
사랑은 언제나 도전하고 이루어내는 거란걸!!!!!
그리고 나님 궁금한 걸 물어봤음.
처음에 왜 나한테 잘해줬냐고
그러자 피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피씨방에 여자가 나 혼자밖에 없어서 말 걸었던건데
나중에는 호감이 갔더라구.
그런데 남자친구가 있는 거 보고 연락 안하고 모른척 하고 그랬던 거라고
아 드디어 모든 오해가 풀리자 나는 완전 행복했음
피돌이한테 나중에 물어보니 피돌이는 그냥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함
이게 바로 사랑의 차이 아니겠음???
뭐,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한 거라니까 난 그렇게 믿고 있고
또 우리 피돌이도 나 많이 사랑해 주는 거 느껴지니까 요즘 행복함
그런데....
이놈의 피돌이가 사귀자는 말을 안하는거임
나님 불안했음. 이게 사귀는 건지 아니면 그냥 이야기 하는건지 아니면
간보는건지 아니면 밀당하는건지
내가 먼저 사귀자고 이야기 해야 되는건지
온갖 생각이 들었음.![]()
오늘은 여기까지!
많이 쓴거라고 썼는데 잘 모르겠어요
모두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굿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