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서 쉴때 짬짬이 톡을 즐겨 보는 22살 여대생입니다..
많이들 쓰시는 음슴체를 쓰고싶지만 진지하게 쓰는 글이라서 쓰지않겠습니다
당황스러운 일을 겪은 후라 글이 두서 없을수도 있지만 잘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스압주의 있으신분들은 쭉 내려서 점선 부터 읽어주세요 ㅠㅠ
관심어린 쓴소리는 사양치 않지만 상관없는 무지막지한 악플은 달지말아주세요 ㅠㅠ 힘이 듭니다... ![]()
저는 이제 조금뒤면 하루가 더 지나 이틀이 되는 날
7월 29일에 일하던 가게를 그만두었습니다
사장님은 제게 월급도 안줄것이며 니가 피해를 입힌 금액 100~200 만원 사이를 물어내라고
제게 민사 소송을 거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원래 30일인 오늘부터 가기로 예정되었던 사장님가족의 여행을
못가게 했다는 이유입니다.
다시말해 호텔비, 비행기값등등을 포함한 값을 제게 물어내라고 하신다는 이야기예요
지금부터 본론을 말하겠습니다
객관적으로 사실적으로 말하도록 노력하면서 쓰겠습니다ㅠㅠ
저는 지난달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누구나 한번쯤은 가봤을 메이커 빵집 어느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처음 갔을때 사장님은 우리 가게는 수습기간 3개월을 적용해서 준다
너희가 뭐 한두달 하고 나가면 우리는 손해이지 않느냐
빵이름 제대로 아는데만 몇주 걸린다
그러므로 수습기간을 적용해서 시급을 4천원으로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수습기간으로 적용해서 4천원이라고 하길래 법으로도 그런건줄 알고 알겠다고 했지요
처음에는 사장님과 함께 일했었는데(그때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가게 일을 대강 다 배운 후에
제가 시간을 바꿔서 사모님이 계시는 타임에 일을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잘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그만 실수를 하면 너그러이 넘어가주시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 뒤로 아르바이트 생이 2명 더 들어왔습니다.
저는 이제 카운터를 문제없이 보는정도이고 나머지아이들은 지금도 아직 좀 서투른 편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이 아이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사모님께 제가 무슨 책이 잡혔는지는 모르겠지만
A(저)야, B(오전-오후알바생)는 오전에 일을 많이 하니까 일 시키지마 너가해 좀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게 정말 섭섭했습니다.
그뒤로 조그마한 소소한 일거리도 맡기지 않으려고 노력했던걸로 생각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오전에서부터 오후 중반까지 일을 하고 저와 같이 똑같은 돈을 받는거면
오전일도 하고 오후 일도 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냥 네..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제가 여자치고는 키가 좀 큰편입니다. 그리하여 키가 큰 제가 닦으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가게는 가게 전체가 바닥부터 천장높이까지 통유리(팔을 벌리고 서도 더 넓습니다)입니다
개수로 따지면 9개인데 안밖으로 저는 매일 혼자서 18개의 유리를 닦습니다.
폭염인 여름인 날씨에 계속 유리를 닦다가 하루는 사모님께
정말 부탁드리는데 유리만 좀 번갈아서 닦으면 안되겠냐고 여쭤봤더니
아 그냥 니가 해라 ...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루는 정말 섭섭해서 사장님이 저 끝나는 시간 교대하러 온 때에
사모님이 절 싫어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런건 아니지만 일하는 스타일이 좀 다르다. 그치만 니가 믿음을 주지 못한 탓이다... 이렇게 말하셨어요
저는 처음 들어왔을때 한동안 사장님께 일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들어온 알바생들은 저보고 교육을 시키라고 하여 제가 하나하나 가르쳐주려고 노력했어요
그치만 저도 사람인지라 하루이틀에 다 가르쳐줄수도없었고,
빵집 일이라는게 깨끗해야 하고 잔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분명 빠트리는 부분도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치만 그 과정에서 사모님의 잔소리는 심해져갔고(너 누구누구 이것도 안가르쳐줬더라 뭐 이런식)
저는 그 과정에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때부터 그만둘까 생각도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저희 가게는 의자가 없습니다 어느 가게나 마찬가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손님 테이블이 없다는게 아니라 알바생들이 앉을 의자가 단 한개도 없다는 뜻입니다
정말로.. 단 한개도없습니다. 5시간이면 5시간 10시간이면 10시간 무조건 서서 일해야 합니다.
빵집 일이라는게 정말 힘들고 고된일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몇시간동안 단 한번이라도 앉지도 못하고 발에 불이 났습니다, 빙수니 커피니 스무디니 음료, 빵 계산에
손님들 가시면 테이블 치우고 쓸고 닦고 정신없이 일했습니다.
적어도 저는 일은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제 나름대로 떳떳하게 말할수 있을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걱정하실까 이 전전날 까지 얘기도 한번 한적없었고요,
억울해도 혼자서 삭히기도 정말 많이 삭혔습니다
제가 들어온 뒤로도 제 전에 들어와서 먼저 하던 알바생, 제 뒤로 지금 하고 있는 아이들 말고도
세명이 그냥 그만뒀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요.
하나하나 쌓여가는 도중에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인데요
글을 쓰다보니 하루가 넘어가서 31일이 되었네요
어제가 되는 30일부터 4박5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셨습니다
저는 여행 가시는 것을 알고 있었고,
여행가는 동안 제게 2시나 3시부터 11시나 12시까지 가게에 나와달라고 하셨습니다
5일정도이니 알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엄마가 그럼 너 저녁은 어쩌냐고 하시는겁니다. 전전날 많은 얘기를 듣고 그만두라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가서 사장님께 사장님 저 저녁밥은 어떻게 ... 하고 말을 꺼냈는데
난처한표정을 지으시는겁니다
니가 알다시피 저녁애기는 카운터를 못본다. 그러므로 너가 나가서 사먹고 올순없다
그리고 여기는 빵집인데, 여기서 뭘 시켜먹을수도없다. 여기서 밥을 해먹을수도없고
그러므로 할인빵을 먹어라
여기서 할인빵이라는건 어제구운빵을 말합니다.
그럼 지금 여기서 말하시는건 어제 아침에 구운빵을 하루 지난 다음날 그것도 저녁에
5일동안 먹으라는 얘기입니다.
솔직히 그동안 잘해주셨고 그랬으면 그래 뭐 5일동안 밥 안먹고도 일 해줄수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쌓인게 많고 참다 참다
저 말투와 행동과 아 진짜 이 인간성은 오래 할데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답인데도 불구하고 엄마말씀이 생각나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사장님 죄송한데 오늘부로 그만 두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당장 눈을 부라리면서 소리를 치시면서
너 지금 장난하냐, 니가 인간이라면 이럴수는 없는거다
엄연히 내가 내일 여행가는거 알면서 어떻게 오늘 그만두냐
내가 너한테 뭘그렇게 잘못했길래 그러냐, 너 지금 나 엿먹이는거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한참을 말하시더군요 인간과 사람에 대해서..
그러다가 더 험악해지고 험한소리 하기전에 일단 가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사모님인지 모를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가게를 나가는 제 뒤에다가 소리지르듯이 우리 여행 포기하자고 소리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가방들고 나오는길에 엄마한테 전화해달라고 문자 넣고서 그만뒀다고..
이러저런 이야기를 하고 끊었는데
폰을 보니 전화왔었다는 문자 (골키퍼기능사용합니다) 와있더군요
7월 전화요금을 다써서 전화가 안되니 연락가능하시면 달라고 문자연락드렸는데
급하게 얘기할게있으시다고 해서 전화 받았는데요
나는 니 월급을 줄 생각이없다. 너도 니 월급 받고 싶으면 노동청에 신고해라
나라에서 주라고 하면 니 월급을 주겠다
그리고 너는 여행가는걸알고있었고 니가 갑자기 안나오겠다고 하는바람에 내가 못갔으니 그건 니탓이다.
그런고로 난 억울하니 너를 민사로 소송을 걸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말하던 중에 저는 분명히 사장님이 월급을 주시던 안주시던
저는 제가 갑자기 그만둬서 죄송한 부분이있으니까 돌아오실때까지 가게를 성실히 봐드린다고 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차례 말씀드렸는데
사장님께서는 지금 니가 그만둔다고 했는데 가게를 어떻게 성실히 볼줄알고 맘편히 여행을 가냐고
그리 말하시면서 거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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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은 월급이 들어왓어야 합니다.
그리고 노동청에 물어보니 체불 신고는 그만두고 나서 14일 이후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절 고소해서 소송을 걸겠다 하셨는데
친구가 말해주길 소장은 접수하면 2일내로 온다고 합니다. 정확한지는모르겠습니다
돈은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았구요. 만약에 소장이 먼저와서 제가 법원에 가게되는 상황이되면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인데도
알바비는 받을수있는건지 궁금하구요
정말로 제가 그만둠으로 인해서 여행을 못가게됬다고
제가 예약했던 호텔비나 비행기 값같은것을 전부 물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법원에서 물으라고 하면 부모님께서라도 물어주시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은 정말 힘들게 벌은 알바비라도 꼭 받아야 겠다는 심정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법적으로 도움되시는 정보가 있을경우 댓글달아주시면
제가 몇자 여쭤도 될련지요ㅠㅠ
<1. 10시간 일한날도있는데 근로기준법에 대해서
동의를 받고 가산해서 임금을 줘야하는걸로 아는데
조금 늦는다.. 해놓고 5시간 걸려 오셨습니다 12시에 집에갔구요.
2. 최저임금이 4580이라는걸 지금 알았는데 90프로줘야하니 4122원주는게 맞지 않는가
(몇천원 더 받자고 하는게 아니라 신고 하려구요) >
아 그리고 그 출퇴근 시간 기록해주는 기계가 있는데
그 출퇴근 시간 기록된것을 혹시몰라서 나오기전에 폰에다가 찍어왔습니다
노동청에 말할때 도움이 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쓴소리도 사양치 않을게요
마지막으로
요즘 너무너무너무너무더운데
다들 건강하세요^^ ![]()
전국에 있는 모든 알바몬들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