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4살인 노처녀 입니다
이번 아빠 환갑이셔서 가족여행을 첨으로 가게 되었서요
저희 집은 딸만 넷인데 첫째 둘째 넷째는 결혼을 하고 저만 안했네요
여행가기전부터 티격티격 싸우고 서로 의견도 안맞고
사위들이랑도 싸우고 아주 난리가 났네요
왜냐면 첫째가 여행에 아예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첫째 언니가 넷째 제부한테 여행계획짜면 알아서 짜주면 고맙다고 제부가 알아서 하라고 했서요!
그래서 넷째 제부가 여행 계획을 다 짜서 펜션에 돈만 입금 시키면 되는 상황이였는데
첫째 둘째 언니가 맘에 안들어해서 넷째제부가 짠 여행계획은 무산되고
다시 첫째 언니가 계획짜서 서로 멀리 있는지라 전화통화로 이래저래 의견이 헷갈리고
전달 서로 안된 부분이 있어서 티격티격 싸우고....
여자들만 싸우면 괜찮은데 제부가 끼어있어서
완전 크게 싸웠네요
제부가 성격이 다혈질에 오지랖도 넓고 이래저래 챙겨 주는거 좋아하고 신경쓰는걸 좋아하네요
평소 성격이 넷째 제부랑 셋째인 저랑 성격이 비슷하네요
첫째 둘째 넷째는 비슷한 부분이 많고....
어떤게 비슷하냐면 신경 쓰는거 싫어하고 경제적인 관념 제로에요 ㅠㅠ
저는 오지랖에 챙겨주는거 좋아하고 경제적인 관념 알뜰하구요!
서로 가니 안가니 싸우다가 싸운 상태에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저는 둘째 언니가 저희집에서 차타고 거리가 10분거리 밖에 안되요
저는 둘째형부차 타고 둘째 언니랑 같이 출발했네요
2박3일 동안 일정을 마치고 집에 어떻게 가니마니 그러다가
둘째언니가 하는말이 집까지 바래다 줄 필요 있나면서 지하철 있으면
거기 세워주면 지가 알아서 지하철 타고 가는거지머
울엄마가 하는말이 짐도 많은데 지하철 타고 혼자 어찌 가냐고
저는 짐이 여행용 가방 큰거 한개랑 그안에 수건 13장 와인한병 물놀이 할때 옷 두벌(옷두벌 있는건 첫째 언니 넷째주고 저는 물놀이 하지도 못했네요....)
그리구 고기불판 양념장통들 버너 후라이팬 세면도구(샴푸 바디클렌저 치약 린스 폼클렌징 클렌징등등)
보따린만 큰비닐 봉지로 다섯 보따리였네요 ㅠㅠ
짐많은거 알면서 집에서 거리 10분거리 밖에 안되는데 둘째 언니는 저한테 지하철 내려주면 알아서 그냥 가라고 했서요
저는 운전한지 12년이 넘었서요
둘째 언니가 결혼한지 4년 되었는데 차가 없었서요
차필요할때면 저차 빌려주고 몰고 어디갈일 있으면 내가 차몰고 형부랑 둘째 언니랑 태워서 어디가고
물건같은거 사고 집까지 바래다주고 그렇게 해왔는데 총 30번 정도는 되겠네요...
둘째 언니는 넷째동생 신랑 제부라는 사람과 둘째 언니는 앙숙이거든요
저랑도 앙숙이고요!!
둘째 언니 하는말을 듣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걍 내가 알아서 가겠다고
왜냐면 이렇게 싸우는 자체가 형부 제부 한테 부끄러웠서요
그래서 넷째 차 타고 가겠다고
마지막날 새벽 여섯시에 출발햇는데
집까지 거리가 2시간 30분정도 걸려요
제부가 출근을 해야되서 우리집에 가기로 하고 왜냐면 제부 직장이 저희집과 10분거리도 안되요
넷째 동생집이랑은 한시간걸리고요
넷째 동생은 아들과 차에 타자마자 잠들고
저는 제부랑 말동무하고 왜냐면 운전자도 피곤하고 잠온다잠온다 하도 말해서
저는 잠안자고 제부랑 말동무하고... 그러다가 집 도착하기 30분전에 동생을 깨웠서요
그만자라고
넷째여동생이 일어나더니 소리지르며 나잠못잤다 얼마나 피곤한지 아냐
니가 왜 깨우냐 버럭 소리지르고 아주 난리 났네요
그러더니 나 언니집 안갈테니 강남역에 세워달라고
그런후 난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차안에서 10분정도 몰래 울었서요 ㅠㅠ
난 하도 잠이와서 말동무 할려고 깨웠는데 넷째인 동생이 버럭 화내는거 보고 서럽더라구요
넷째 동생이랑 화해 할려고 나도 잠이 하도 와서 말동무 할려고 너 깨운거라고 하니 동생이 버럭 화내더군요! 그래요 서로 피곤하고 잠오는건 다마찬가지네요.... 피곤해서 저한테 화낸건 알아요!!
둘째 언니차도 눈치보느라 못타고 넷째도 그렇고....
정말 서럽더라구요 ㅠㅠ
제부가 강남역에 세워 넷째동생과 아들을 내려 가는데 저한테 인사도 안하고 휙 가버리더라구요
제부가 저희집에 도착해서 짐도 내려주고 올려주고 해서 갔는데
집에 와서 서러워서 많이 울었네요....
왜냐면 이번여행 너무 서럽더라구요
고기도 제가굽고 저녁도 저가 항상 차리고 뒷치닥 거리만 하고
누구하나 부모님도 나보고 먹으란 소리도 안하고
내가 고기굽고 알아서 먹고 몇점 못먹어 저녁에 라면 끓여먹고
여행을 총 11명이 갔는데 어디 들어갈때도 1인당 12000원씩 하는거
제가 3000원깍아 9000원에 들어갔는데
깍았다고 저보고 엄청 구박하고
둘째언니왈 남의집 장사하는데 그렇게 깍는거 아니라고
니장사할때 두고보자고 아주 길거리에서 소리지르고 가족들 앞에서 면박주고
외식할때도 네이버 보고 맛집이라고 찾아갔는데
에어컨도 없고 사람들 북쩍 거리고 다른사람들도 인터넷보고 맛집 찾아왔나봐요
비싸기만 비싸고 맛은 하나도 없고 매운탕 먹었는데 총 20만원 가까이 나왔네요
첫째언니가 먼저 가있으라고 먼저 시키라고 그래서 메뉴판을 보고 제가 시킬려니
둘째언니는 첫째 언니 올때까지 기다려서 언니가 시키라는거 시키자고
그더운집에서 30분을 기다렸네요~ 언니가 와서 메뉴를 시켰네요;;;
사실 이것도 짜증났서요
오면 먼저 시키고 기다리면 음식이 바로 나오는데 꼭 이렇게 까지 할필요있냐 제 생각이죠
날도 더운데 아무나 먼저 온사람이 시키면 그만인데 말이에요
음식시키고 나서 둘째 언니 나보고 먹으라고 먹으라고 둘째 언니가 먹으라는 소리 전 안들렸거든요
둘째 언니 막 소리 지르면 서 먹으라고 먹으라고
난 안먹는다 소리지르고 휴
이번 여름휴가는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네요
처음부터 완전싸우고 가서도 구박받고 난!!!
항상 여름 휴가는 가족들이랑 같이 갔네요...
친구들은 너는 시집도 안간게 가족들이랑 가냐고 칭구들이랑 해외여행도 가고 어딜가더라도
가족들이랑 어울리지 말고 친구들이랑 여행을 갔다 오라구 하더라구요!
너그러다가 시집 못간다고!!! 휴
내년에도 여름휴가 간다고 하던데
저는 결혼도 아직 안했고 내년에도 아직 계획없구요!
당분간 가족들이랑 연락도 안받고 안할 생각입니다!
가족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나네요!
저만 미운오리새끼인거 같아요!!
속상한거 가족들 한테 이야기 하면 아무도 제편은 없서요!!
더 저만 머라구 하구 빈정상해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이 시련을 겪어 나갈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