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인연이된다면 다시 만나겠죠 ㅎㅎ

안녕하세요 파안

 

저는 메일 하루에도 수십번 톡을 보는 25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가 없으므로 음서체를 쓰는걸로~

 

저는 강동구 명일동에 방학중이라서 잠시

학교 기숙사를 떠나 집에서 살고있음 (집이최고여짱)

 

평소와 다를빠 없이 피시방에서 롤을 친구들과 신나게 뚜뚤기고 집으로 오는길이였음 버스정류장에서 친구랑 카톡을 신나게하다가 나는 그녀를 보게 되었음

 

술을 많이 드셨는지 힘들어보였음ㅋ

 

여기까지 보면 다들 이사람 변태내 뭐내 하면서 나쁜마음생각을 하겠지만 ..오우 절대 아님

 

나도모르게 그녀를 따라가게 됨

 

천천히 따라가다가 명일역을 지나고나서 그녀가 횡단보드를 건너는데 지나가는 주위 사람들

 

시선이 위아래로 마구 레이저를 쏨 엉엉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편의점에 들어감 맛있는 딸기우유를 하나 샀음

          

         (우유이름자체가 맛있는 딸기우유) 땀찍,,,,,,,,

 

편의점앞에 그녀가 차에 기대어 있어서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쓰러웠음 ㅎ;

 

다가가 우유를 줬음

 

나 :     "이거 드세용" 부끄

그녀: "네? 감사합니다 "깔깔

 

덥석 받음; 놀람

 

그러더니 집이 어디냐 물어보고 우리는 걷게 되었음

 

그녀는 재수를 하고 혼자 독학으로 공부를 한다고 했음.

 

무슨술을 그리 마셨냐고 하니까

오늘이 수능 D-100 일이 되는 날이라서

술을 마셧다고 햇음. 그녀는 올해 20살 재수중이라고함

 

걸어가면서 우린 정말 많은 대화를 했음 

재수하면서 힘든점 , 출신 고등학교는 어디냐 등등

  

     (그녀는 출신 고등학교를 안가르쳐줌..)폐인

 

들고있던 가방도 무거워 보이니까

 

나 : "난 나쁜 사람 아님 가방주셈"안녕

그녀:  " 네 ! 휙 ~"짱

 

그녀는 유아교육과 를 가는게 꿈이라고 했음 .

 

저소득층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꿈이라고 했음 .

 

걸어가면서 내 나이만 5번을 말함

 

그녀:  " 근데... 몇 살이죠 ? "

나:  " 25 요 ; 한 4번 말한거같은데.. "

 

그녀 : " 아니에요 ! (퍽퍽) (허걱)

 

성격이 참 밝고 좋았음 누가 보면

우린 처음 만난 사람이 아니라고 느낄정도로..

 

그녀는 자기는 참 나쁜 여자라고 자기랑 엮이면

안좋다면서 나한테 이야기를함

 

그래서 나도 이럼 " 내가 그쪽보다 더 나쁘고 개 라고 "

 

그녀는 "나쁜 개 와 나쁜 여자의 조합이 참 웃기다"

또 때림 . 아팟음;ㅠㅠ

 

한참을 걷다가 천호동에 들어설쯤  유명한 한복집앞을

지나갈때 그녀가 이랬음

 

" 여기 한복을 입고 유럽여행을 하는게 꿈이에요~ "

 

참 독특했음 . 집앞 놀이터에 가서 이야기좀 더 하다

가자고 함. 당연히 좋았음 알았다고 했음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 를 할 찰라에 환호성 소리가

막 들렸음.

 

나 : "월드컵에서 누가 우승했나보네요 " 파안

그녀 : " 올림픽인데요 ?"땀찍

 

10초정도의 침묵이 흘렀음 (무식한티를 팍팍내요 .....엉엉

 

그녀는 편의점에서 사갖고온 우유에 꼿혀있던 빨대의 껍데기를 나한테 줬음.

 

바람이 불어서 받는도중 떨어트렸는데 

 

"내가 준 선물을 버려요? "

 

ㅋㅋ내일 문방구가서 코팅 한다음에 핸드폰 장식품으로 달고다닐꺼임

 

그녀는 나에게 자기를 보면 어떻냐고 물어봄

 

나는 " 착하고 이쁘고 귀엽고 깜찍하고 순수하고

           정말 동안이라고 "말을함 .

 

나는 그녀와 더욱 연락하고 지내고 싶었음 . 정말로 그녀가 잘통하기도하고 좋았음

 

그러나 그녀는 이렇게 말을함 .

 

       "우리가 인연이 되면 다시 한번 스쳐서라도 마주치는 날이 올거라고 "

             "그때 다시 만나게되면 가르쳐 드리겠다고 "

 

거절당한 느낌이라고 하기보단 그 말이 너무 듣기 좋았음

 

하지만 이제와서 글을 쓰는 동안 너무 후회가 됨.

판을 쓰면서도 지금 이순간에도 다시 보고싶음.

 

그녀가 이 글을 안볼수도 있겠지만

 

설사 보더라도 날까? 라고 할정도로

 

이렇게 특이한 사연을 가진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듬.

 

그녀가 술로 인해 기억이 없을 수도 있음.

 

하지만 난 그녀를 정말 40분 정도였지만

 

집에 같이 가주는 동안 너무 행복했음 .

이름 도 모르는 긴 생머리를 하고 있던 그녀

 

핸드폰 고리에 유치원때 풀롯을 들고 찍은 사진을 가지고 있던 그녀

 

어제 올림픽 펜싱을 보고 하염없이 펑펑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다고 하던 그녀

 

잠깐 이였지만 너무너무 햄볶았어요 .

 

우리 인연이 되면 그때 다시 만나요 .

 

반가웠어요 ㅎ.,ㅎ

 

고마워요 ! 잠시나마 행복을 가르쳐줘서....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