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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된 친구에게 배신당하신 우리엄마 ,..

응재씨 |2012.08.01 21:36
조회 14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살고있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는 일로

저희가족 모두에게 너무 큰 피해를 받고 있기때문이예요.

정말 일하고 있는 지금도 일에 집중은 커녕 자꾸 눈물만 나고 ....

 

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무엇이냐면

저희 어머니의 15년지기 친구분이 계셨어요. 엄마의 고향은 진해쪽이신데

아버지 고향이 이쪽 충청도 쪽이라 이쪽으로 오시면서 고향동창친구분들은 다 연락이 끊기셨구

그나마 방판하시는 이모들 통해서 조금씩 친구몇분을 사귀셨는데

뭐 그래도 자주 만나시는건 아니신듯 했구 연말이나 명절때 오셔서 가족끼리 인사나누고

약주한잔 씩 하시는 정도셨어요~

물론 15년 정도 되었으니 저도 어렸을때부터 뵈오시던 분이시고 그쪽 아이들도 알고 지내구요.

 

그런데 그중 한분이 엄마께 돈을 빌려달라고 하셨나봐요.

그 친구라는 분이 원래 좀 허풍이 심하고 거짓말을 잘하셔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시고는

본인사정 다아는 사이끼리 왜그러냐구 나도 많이 힘들다고 하고 거절하셨대요.

 

(아버지와는 제가 중2때 이혼하시고 10살터울인 제동생과 저를 기르는 양육비 대신 아파트한채 받으셨어요. 매매가가 7000천만원? 정도 하는걸루 알고있구요.엄마는 일을 못하시는 상태셔서 집에만 계세요.)

 

그런데 한달전?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집으로 전화해서 다짜고짜 욕을 하며 돈내놓으라고 하는거예요.

무슨말이냐구 나는 돈을 빌린적이 없다고 누가 빌렸냐고 막 따지고 물으니까

그때 돈을 빌려달라고 했던 엄마의 친구분이 4000만원을 대출을 받고 연대보증인으로 엄마이름과 지금 살고있는 저희집을 보증으로 처리했다는 거예요. 그게 무슨말이냐구 나는 보증을 서준적도 돈을 빌려준적도 없는데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따지던 엄마는 충격으로 기절까지 하셨어요.

대출을 받은 돈이 계속 채납될 시 보증으로 되어있는 그 집을 경매로 넘긴다는 판결문까지 집으로 왔더라구요.

근데 멍청하신건지 순수하신건지 저희엄마 저한테 말한마디 안하시고 혼자 끙끙대셨나봐요..

판결문이 집으로 온 날 친구분에게 울며불며 이게 무슨일이냐구 네가 어떻게 이럴수있냐고 따지니

그 친구분은 자기가 무슨 사단을 내서라고 경매 막을테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다그쳤나보더라구요.

너한테 사과는 경매막고 하겠다고 경매부터 막아야 된다는 헛소리만 늘어놓으면서..

 

그리고 몇일 후 경매진행 문서와 판결문이 대전지방법원으로 부터 왔더라구요 .

그제서야 저희엄마 큰딸(저) 붙잡고 울며 불며 이거 어쩜좋냐구 엄마 멍청해서 이런일이 벌어졌다구 너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날부터 엄마 친구분은 전화를 받지도 않고 이제는 협박성 문자까지 보내고있습니다.

 

결국 아시는 분 중에 법무사가 계셔서 엄마가 일단 법원에서 온 서류니 뭐니 다 보내드렸는데.

이것도 돈을 내고 진행해야 하는 일이고..

알고보니 엄마 필체에 엄마도장까지 파서 사인하고 다 하셨더라구요.  그 친구라는 분이...

저희 엄마 이혼하시고 마음의 병을 얻으신건지 일도 못하시고 그래도 조금씩조금씩 살림살이 아껴서 수시로 아파트 도배하시고 수리하시고 .. 그 모습이 답답해서 오래 된 아파트 꾸민다고 나아지냐고 윽박지르면 이 집하나 있는거 너 시집갈때 보태야 하지 않겠냐구 .. 하며 어색하게 웃는 엄마가 지금은

입술위쪽으로 염증이 타고 올라가서 밥도 못드시고 입맛없으시다고 죽도 잘 안드시고 계세요.

오늘은 집으로 저희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매매한다는 소문이 있다는데 얼마냐고 묻는 전화가 수십통은 왔나봐요...

 

 방금 엄마가 울먹이시면서 전화가 오셨네요 ...

 

제가 이런일을 겪는것도 우리가족이 이런일 겪는 것도 처음이고,, 집에 남자어른한분 안계시니

어디 도움을 청할곳도.. 도움을 주실분들도 안계셔서...

 

너무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형사처벌하기로 했구요.. 서류는 다 준비되었는데.. 법무사사무실로 돈을 안보내서 진행이안돼고 있는 상태라구 하네요 ㅠㅠㅠㅠ

판결문 이의신청기간은 지났구 청구이의신청기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일도 5~6개월 정도 소요된다구하구... 지금 경매가 진행중이라면 누군가가 이아파트를 낙찰받으면 저희는 그대로 길바닥으로 나앉게 되는 상황인건가요??? 아 너무 답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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