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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일이 없어요. 배부른 고민인가요?

아이고 |2012.08.02 11:52
조회 864 |추천 2

하..

 

눙물이 나오네요ㅠㅠ

 

저는 이제 이십대 중반이 살짝 꺽였고요..

 

이번에 새로 이직을 했는데.....

사무실엔 여자가 저 혼자구요

인원도 그리 많지 않은 소규모 회사입니다..

 

저를 갈구는 사람도 없고

저한테 눈치 주는 사람도 없고

사람관계에서 불편할 건 하나도 없는데

일이 없어서 그게 미치겠네요........

 

 

회사 출근해서 청소하고 정리하고

현장직 사람들 출근 체크하고 나면

그때부턴 놀아요;;;;;;;;;;;;;;

 

 

삼실에 두분 계시는데

한분은 현장을 자주 왔다갔다 하시는 분이고

다른 한분이 사무를 전적으로 보시는데

그분도 일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거든요

보면 놀고; 일하고; 놀고; 일하고;

제가 제발 일 좀 달라고 하면

일이 없는데 뭘 주냐고 그냥 놀으랍니다;

공부라도 하래요;

 

근데 제 입장에선 그게 아니죠;

무슨 일하러 와서 공부를 해요ㅠ

차라리 짬짬이 일하고 놀고 일하고 놀고 이러면 정말 굿인데

그냥 출근해서 하루를 놉니다.

미치겟어요;;

저 왜 뽑았는지 모르겠어요;

일이 없으니 이 사람들도 그러려니 합니다;

일 없이 멍하니 있으니 퇴근도 빨리 시켜줘요;

 

전 일이 오죽 없어서 청소만 진짜 디립다 했습니다;

제가 청소하러 온 사람인가요.......................?

이주 내내 일 좀 달라고 하다가 저도 포기 상태입니다;

하;

월급이라도 적으면 에잇 이눔의 회사! 요러고 나가버릴텐데

월급도 넉넉합니다...........

80 적금 부으면 나머지 70은 제 맘대로 쓸 수 있어요.................

 

 

주5일에 공휴일 다쉬고

월급 저렇게 받고

진짜 환상적인 회사 아닌가요?

일도 미치도록 없고?

 

 

 

하지만 일이 없어서 느껴지는 이 소외감..........

자기들은 일하고;놀고;일하고;놀고;

나는 펑펑 놀고;

일이 너무 어려워서 자기들 일을 어디서 어떻게 나눠서

줘야할질 모르겠다는데;

그게 신경을 써주는건지;

오히려 나를 내버려두는건지;

 

 

아ㅠㅠ 진짜ㅠㅠ

저 정말 스트레스예요ㅠㅠ

 

 

출근을 하기가 싫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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