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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후 새언니와 관계에 대해 여쭈어요.

dodol |2012.08.04 21:30
조회 107,543 |추천 85

오빠가 올해 1월에 결혼을 해서 새언니와 저희 본가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건강상문제로 투병을 하다가 7월에 세상을 떠났는데 새언니는 임신중인 상태입니다.

벌써부터 괜한 걱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별상태인데다가 언니도 아직 젊고 해서 미래를 걱정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언니한테 오빠가 없으니 떠날거냐 물어볼수도 없고 그냥 아무말 없이 지내자니 같은 여자로서 언니가 불행해지는것 같기도하고요.

특별히 엄마와 저, 새언니와 관계가 사이가 나쁜게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친근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빠라는 존재가 없으니 불안불안해요. 조카가 태어나는것만 바라보고 기다리시는 엄마도 걱정하는 눈치시구요.  

무엇을 어디서 부터 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같은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 계시면 좋은 얘기 부탁드립니다.

추천수85
반대수7
베플ㅡㅡ|2012.08.04 23:24
새언니 마음이 제일 중요하죠. 울 외숙모도 애 셋낳고 셋째가 돌 막 지났을때 외삼촌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친정으로 안가고 시댁(그니까 저희 외가)과 계속 관계 유지하면서 쭉 아이들키우며 혼자사세요. 외할머니는 언제든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라. 아이들은 대학까진 모두 될수있음 도와주겠다고 하고계세요. 작년에 첫째 서울대가고 올해 둘째 고대갔네요. 저희는 외삼촌 글케되고 외숙모가 그런결정 내린후에 가족들이 정말 살뜰히 외숙모네 챙겼어요. 만약 님네 새언니도 똑같은 결정하면 오빠의 빈자리가 조금이나마 채워지게 조카에게 사랑 담뿍주세요.
베플ㅎㅎ|2012.08.04 22:26
20년도 전에 저의 삼촌께서 별세하셨습니다.젊고 건강한데 직장에서 술 드시고 집으로 오시다 강도를 만났다고 합니다.그때 숙모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고 임신중이었는데, 숙모는 울고불고 절대 안 떠나겠다고 하셨는데 조부모님(숙모의 시어른들)께서 젊은 애가 그러면 안 된다며 억지로 친정 부모님을 불러서 데려가라 하셨다고 합니다.애도 낳지 말고 재가하라고 하셨더랬죠.그 뒤 별 소식이 없었으니 아마 친정에서 알아서 하셨을 겁니다. 간섭하고 싶지는 않지만, 유복자 홀로 기르기도 힘들 것이고, 나중에 재가했을 때 자녀 문제는 얼마나 힘들 것이며, 밑에 동생이 태어난다면 형제간도 문제가 복잡해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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