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군인 곰신 예비역 예비군인 분들 예비역 3년차에요
축구, 펜싱, 수영 하기 전에 한숨 자고 일어나서 볼려했더니 잠이 안와서 자기도 애매해서
글한번 싸질러 볼께요
이번 글은 입대 후 ~ 5주 & 8주인 훈련소 때 일들을 써볼게요
주관적으로 군생활중 두번째로 힘든 계급이며 갓 입대해 이래저래 불안한 마음
군화를 떠나보낸 곰신들의 마음이 심란한 훈련소 생활을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나라지키는 군인들 생각, 모 그룹 왕따 사건, 올림픽도 좋고 관심도 좋지만
우리나라 인천공항 매각에도 관심 가져주세요ㅠㅠ(이게 제일 큰 사건 같은데 다른 사건들에게 묻힘..)
심리술사 케이님의 마지막글 봤어요
저도 저번에 쓸 주제가 없어서 마지막이라고 썻는데 쓰다보니 생기더라구요
다시 돌아오실거라 믿어요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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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하지만 나님이 쓴글은 모두 내 경험이고 주관적인 생각임
자대는 보직이 많고 근무하는 지역도 달라서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훈련소는 배우는게 똑같기 때문에 예비역, 현역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음
아니..........공감해줬으면 좋겠음ㅋㅋㅋㅋ
나님은 306보충대로 입대함
예비 군화분들 102가지 말길 바람 90프로가 강원도임 물론 강원도가 안 좋다는 거 아님
근데 너무 추워...............................................................................................
입대 1주차
나님 화요일날 입대함 나님은 입대 할 때 부모님 두분다 못 오심
의정부로 갈 때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다른 입대자들의 부모님을 보고 좀 서운은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안오시는게 더 나을거 같다고 생각함
자식을 군대 보내는 부모 마음은 오죽 하겠음?
훈련소 입소 하기 전 이 때 군인들의 명칭은 장병임. 훈련병 이등병도 아님 장병임
금요일까지 하는 일
1. 입대 전에 받았던 신검을 다시 받음(입대 전 술 많이 먹어서 간 수치 높게 나와서 다시 잡으로 귀가 조치되는 사람들도 있음 가끔이지만... 그 사람들 보면 불쌍함ㅋㅋㅋㅋㅋㅋ입대 두번 하는 느낌이 뭘까)
2. 갖가지 보급품들을 받음(훈련소 때도 받지만 이 때는 전투복, 전투화 등등을 받음)
전투복 제일 위에 있는 단추가 있는데 그 단추는 사망했을 시 장례식 할 때 잠근다고 함(이건 나님도 훈련소 조교 한테 들어서 정확하진 않음)
3. 군생활에 필요 없는 물품들을 집으로 보냄
4. 나님 같은 경우는 토요일 오전에 훈련소로 가는 차를 탐
요약 : 바로 논산이나 사단 훈련소로 입소 하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보충대로 입소 하는 사람들은 정말 이때가 군대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듬. 군생활중 이 때 5일이 제일 천국임. 아 물론 상병장 때 빼고
지금은 훈련소가 시범케이스로 8주로 변하는 곳이 있다고 하던데 나님은 5주했으니깐 5주만 적겠음
훈련소 입소.
훈련소로 가는 중 버스에서 잠들었다가 조교들이 소리지르는 소리에 어리버리하게 일어남.
이 때 조교들이 엄청 무서웠음. 늦게 군대 간 사람들은 자신보다 어리고 보통 군대 가더라도 동갑 내지 한두살 많지만 이 때는 그냥 악마 보는거 같음.
입소하고 토, 일에는 소대 분대를 정하고 이것 저것 인적사항들을 간부 및 조교가 파악함.
훈련소 1주차
제식훈련(난이도:★★)
1주차 때는 제식훈련만 죽어라 함 엄청함 계속함 맨날함
기본적으로 경례, 뒤로 돌아, 앞으로가 등등
군인이 되기 위한 기본 자세를 배움.
군인 걸음도 한가지만 있는게 아님
보통걸음, 반걸음, 큰걸음(이게 맞나? 기억이 안나네 예비역, 현역분들 답좀)을 걷는데
보통 사람들이 걸을 때 왼발이 나갈 때 오른손이 나가고 오른발이 나갈 때 왼손이 나감.
가끔 큰걸음 할 때 오른발이 나갈 때 오른손이 나가고 왼발이 나갈 때 왼손이 나가는 사람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안웃기지만 너님들이 직접 걸어보길 바람. 웃김
1주차 때 총도 받음. 각 총마다 고유 번호가 있음. 사람으로 따지면 주민등록 번호처럼 있음.
상관에게 총을 줄 때 "관등성명 총기번호 000000 총기번호 000000" 이라고 하면서 줬음
근데................나님 아직도 총기번호가 기억남........................
훈련소 2주차
사격술예비훈련(PRI) 및 사격(난이도:★★★)
사격을 하기 위해 예비훈련을 함. 흔히들 PRI라고 하는데
P:피나고 R:알베기고 I:이갈린다라고 훈련소 조교들이 말해줬음.
사격이 많이 하다 보면 쉽지만 처음에 접할 때는 생각보다 어려움.
자세도 많음. 앉아쏴, 서서쏴, 쪼그려쏴, 엎드려 쏴 등등
하지만 자대가면 거의 서서싸, 엎드려쏴임
어렵지는 않음. 다만 짜증남.
그리고 초소 근무 하는 법을 배움.
훈련소 3주차
기억이 안난다.........................어떡하지...............기억이 안나네.......
흠................................이것 저것 많았는데 생각하자면........
수류탄(난이도:★, 위험성:★★★★★★★★★★★★★★★★★★★★★★★★★★★★★★★★)
수류탄은 군생활에서 던질 기회가 자주 있지 않음.
나님은 훈련소 때 한번 자대 가서 한번 딱 두번 던졌음
생각보다 위력이 어마어마함. 호수 같은 곳에다가 던지는데 거짓말 안하고 물기둥이 10~20미터 정도까지 치솟음. 치솟는게 이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는 듯.
주간행군(난이도:★★~★★★)
낮에 20Km 행군을 함 이 때 장구류는 단독 군장이라고 해서 총, 수통, 뭐 별로 무겁진 않음
그냥 야간 행군을 하기 위한 예행 연습이라고 하면 될듯
정신교육(난이도:☆ 지루함, 졸림:★★★★★★★★★★★★★★★★★★★★★★★★★★★★)
그냥 앉아서 우리의 적은 누구인가, 군인으로 써 지켜야 할 것, 보안 같은 것을 배움.
그냥 의자에 앉아서 티비시청이나 간부들이 교육함.
훈련소 4주차
흔히들 우리 때는 4주차를 죽음의 4주차라고 했음
훈련소 때 빡센 훈련이 거의 4주차 때 있음
각개전투(난이도:★★★)
각개전투는 어렵거나 위험하진 않음. 근데 힘듬
각 분대별로 조를 짜서 갖가지 장애물들을 넘으면서 전시 상황 연습 하는 거임.
그냥 몸이 힘들고 숨차는거 빼곤 없음.
겨울에 이거 하면 힘듬.
뭐 옛날에는 포복 할 때 5m이상에다가 총을 쐇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이런거 한 군인들 있음? 이건 좀 아닌거 같음. 있더라도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 때 군대가 아니였을 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함. 우리 훈련소는 연막탄은 터트렸음.
야간행군(난이도:★★★★★ 훈련 끝나고 피로도:★★★★★)
내 생각에 훈련소 중 제일 힘든 훈련이 아닐까 생각함.
입대 하기 전에 누가 40km를 걸어 봤겠음. 걸었다 하더라도 등산이런거 말고는 없지 않음?
거기다가 군장을 메고 총을 들고 방독면을 다리에 둘르고 행군하니 이건 힘듬.
내가 자대 있을 때 교본을 보니깐 야간행군 할 때 완전군장 하는데
정석 완전군장 + 몸이 걸치는 모든 것 = 약 38kg인가....라고 나와있었음
총검술(난이도:★★★)
흠........총검술을 배울 때 총이 약 2kg인데 정말 2kg가 무겁더라고..............................
무거워 총이....................................
포복(난이도:★★★)
영화 보면 전쟁 때 포복이라고 해서 엎드려서 다니는거 있잖슴.
그걸 배움. 낮은 포복, 응용포복 등등 엄청 많음. 각개 전투 때 쓰이는 거임
겨울에 하면 땅이 얼어서 아프고 여름에 하면 엄청 더움
그럼 봄이랑 가을에 하면 괜찮지 않냐고 하는 사람들 있을 거임.
군대는 봄이랑 가을이 없음
희한하게 추운날이 지속 되다가 어느 순간 더운날임.
군대에서는 봄이랑 가을이..........사라졌음............2계절임
훈련소 5주차
화생방(난이도:★ 순간데미지:★★★★★★★★★★★★★★★★★★★★★★★★★★★★★★★★)
귀를 제외한 온 몸의 구멍에서 물이란 물은 다 나옴(침, 눈물, 콧물, 땀)
이건 뭐 말로 설명 못하겠음.
제식경연대회
우리 훈련소는 1주차 때 배웠던 제식으로 제식경연대회를 열었음
1등한 분대에는 전화포상이 있었음
나님은 훈련소 때 전화 두번했음
한번은 모든 훈련병 시켜 주는 전화 할 때 한번
다른 한번은 나님 훈련소 있을 때 국회의원 선거였는데 그 때 쉬는날 분대별로 족구해서 우리 분대가 1등 해서 운 좋게 전화를 했었음
근데 족구해서 이긴 분대 전화 할 때......우리 부모님 여자친구 모두다 전화 받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3분 지나서 전화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 전화 잘 받아줘요 특히 훈련소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펜싱 시작했다..
그리고 훈련소 입소 후 1~2주 정도까진 조교들이 무섭지만 3주차 부터는 이 조교 성격은 어떻고 저 조교 성격은 어떤게 파악됨. 훈련병들 한테도 잘해주는 조교들도 있고 엄청 무섭게 화내는 조교들도 있음.
뭐 걔네들도 화내고 싶어서 화내는건 아니지만........................훈련병 때는 짜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주차 때는 훈련도 빡센것도 없고 조교들도 엄청 잘해줌 언제 화냈을 까라는 생각 들 정도로 잘해주고 생각보다 5주란 시간이 길어서 정도 쌓인 조교들도 있음.
역시 내 글은 너무 김. 내가 생각해도 너무 길다................................................
어뜩하지...........................내가 생각해도 나님 말도 많고 해서...............글로 써도 글이 길어지네.......
저번에 리플로 "글이 뒤죽박죽인데 희한하게 쏙쏙 들어오네"라는 리플이 갑자기 생각남.
그냥 읽어주세요...............
갑자기 급 마무리인데.......................펜싱이 시작해서 그러는건 아님................
원래 나님글 이러잖슴........처음에는 거창하게 시작해서 글은 뒤죽박죽에 엄청 길고.........
마지막에는 급마무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무리 어뜩하지?
아 예비군 가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