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1살의 동갑내기 연애 8개월 차의 남자입니다.
여름하면 하계휴가 누군들 기다려지지않겠습니까!!!
여친이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틀 정확히 30시간 남겨두고 주말에 떠나자고 통보를 합니다 ㅠㅠ
내가 가자고 할 때는 안말없다가...
이러기 있기 없기!!
남을 더위피해 바다로 계곡으로 산으로 떠날 때, 놀이 공원과 클럽의 밤문화 그리고 역사문화탐방과 연극을 즐기자고 서울행을 권했더니 오케이 승납!!
계곡은 참고로 지난주 주말에 다녀왔음.
1박 2일로 떠날 일정이어서 숙박... 식사.... 이동경로... 날꼬박새어가며 일정잡고 예약하고, 할인카드까지 꼼꼼히 챙겼죠. 나 혼자서~~~ 좀 도와달랬더니~ 여친 왈, 알아서해ㅠㅠ 그말이 더 밉다.
이곳은 서울과 완전 반대방향 끝 지방인지라 새벽첫차를 타고 이동하게되었는데, 너무 이름시간이라 새벽밥까지 해먹였다는..
일단은 그렇게 만나, 1박2일동안 계획보여주며, 경비가 이정도 들꺼다. 보태달라했더니..... 무응답!!!
일단은 그냥 출발~~
롯데월드, 이태원, 게스트하우스, 경복궁, 대학로 연극.....등 즐길꺼 다 즐기고 먹을꺼 다먹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서 집까지 안전하게 차로 배웅해주고~ 푹자고
내일~ 그러니 오늘 연락을 했죠!!!
블라블라~~~~ 잘잤니~ 어쨌니~~~ 하고, 경비가 30만원 나왔어~ 말안했던것도 아니고 헬프미!!!했지만, 돌아오는 한마디!!!
"여자에게 돈을 내라고해!!! 나 이런 경우 처음이야!!!"
에브리바디~ 헐~~~~~~ 대박~~~~~
나 완전 맨붕~~~~
여친 말투만들어도 표정은 벌써 하늘을 찌를듯..
상세내역 다 적어서 보고햇 이라고 하는데...
돈 이야기만 나오는 내여친 예민해지는데 어찌해야합니까!!!
30만원 이 금액을 한사람에게 다 부과시켜야한다는 대한민국 일부?여자들의 이 불편한 진실~
어찌합니까??
여친이 돈이야기만 나오면 항상 이러길래 돈에 관해서는 말하기도 머뭇거리네요.
여친왈 너는 나보다 월급이 많으니깐 네가 부담하는게 맞다. 라며 돈이야기만 나오면 주문식교육?을 시킵니다.
저는 할말하는 남친이라~ 내가 네 봉이냐~ 5:5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허지만 성의를 보여야해~ 라고 하면,
여친 왈, 대한민국에 너같은 놈은 없다!!! 라며 입꼬리를 올리며 화를 냅다.
여러분 제가 잘못했나요???
얼마전 여친이 끔찍히 아끼는 디카가 여친 부주의로 떨어뜨려 서비스센터 수리하니 수리비4만원!!!
여친 바쁘다는 핑계되며 점심시간 쪼개 제가갔죠~ 스르륵 제카드 결제. 여친 카메라 받고 수리비 입쓱딱!!!
수리비는 얼마나올꺼다 여친이 알려줬는데~~ 그냥 쿨하게 넘어갔죠.
얼마나 공주대접 받고 살아왔는지~ 이세상 무일푼으로 살아오다가 저 같은 아메리칸스타일의 남친을 만나 연일 곤욕을 치르는
우리 사이 누가 좀 해결방안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