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 말리는 빚 잔뜩있는 남자하고 말이죠...
그치만 전 그 빚때문에 고민 해본적은 없어요....
아니..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것 때문에 결혼에 장애물이 될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단거죠...
단지 제가 요즘들어 남친하고 자주 싸우는 건
남친은 빚이 있건 없건 자기네 부모님 10만원.. 우리 부모님 10만원씩
다달이 꼭 드려야 된다는 거에요...
그래요~ 부모님 용돈 드리는 거 어떤 자식들이 반대 하겠습니까~
것도 자기네 부모님만 드린단 것도 아니고 울 부모님도 같이 드리자 하는건데..
그치만 전...
우리도 진짜 빚갚고 살기도 빠듯하고 (한달에 100만원씩 갚으면 꼬박 2년 반은 걸릴 만큼이요~)
당장에 결혼식 올릴돈도 부모님한테 손벌려야 하는 판에
그 용돈 드리는 문제를 꼭 그렇게 강요해서 무슨일이 있어도 꼭 드려야된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그게 자꾸 짜증나서 미치겠어요~
용돈 안드리자는거 아니고 좀 여유되면 드리자고 해도
부모님께 용돈드리는게 그렇게 아깝냐고 딴소리만 하고...
어찌나 답답스러운지...
그냥 제 넋두리였습니다...
이제 슬슬 결혼 준비도 해야되는데...
앞으로 많이 붙을꺼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