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두살 어린 남동생을 둔 누나입니다.
중학교들어가더니 겉멋이 든 동생
고등학교 오니 흔히 말하는 sc에 아주 푹 빠졌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로 부터 조언을 받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도와주세요)
또 이 글을 보고 있을 전국의 남동생, 오빠를 위해 이 글을 적습니다.
1. 담배
참고로 제동생은 동생은 현 고등학생입니다
사실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가 잘못됬지만
동생 말로는 지금 고등학교에서 담배를 안하면 찌질한걸로 통하는 세상이라 하던데 어떻게든 피워야 하는 상황은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발 학교에서 피다 걸리거나 집에서 담배가 발견되는 사태는 참아줬으면 합니다 정말로요!!
저야 버리고 싶은 동생이라 그래 넌 담배피고 일찍 가거라~ 하면 되지만 정작 부모님들은 고민하시고 실망하시고 슬퍼하심니다!!
2.술
방학시즌이면 친구들과 해운대 갔다 온다던 동생
부모님이 뼈빠지게 벌어온 돈을 학생 주제에 바에가서 술값으로 날리고 온 동생아!!!!!!!!!!!!!! 하루 다녀 왔는데 몇십만원 쓰고 결국엔 바에갔다고 실토한 동생과 그 친구들아 좋~은 우정이다
3. 일명 삥뜯기
중학교때 엄마직장에서 동생 학교 선생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 또래 친구들 돈을 뺐는다고
그럼 동생이 100에 100은 '빌렸는데~'라고 합니다
최근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그 전화가 오는데 정말 마음같아선 갔다 버리고 싶은 동생아.... 에휴....
4. 오토바이
두말 할것도 없이 삐끼삐끼한 친구들과 함께 오르는 오토바이
꼴에 폼잡는다고 헬멧없이 씐나게 고고싱하는 동생아...
엄마 기절할까봐 아직 말도 안했지만 정신좀 차려라 이녀석아 ㅠㅠㅠㅠㅠ
그외
시원하게 바디탈의후 옷가지들 카펫을 밟으며 사람은 그대로 방으로 직행하고 결국 엄마의 손길을 기다리는 버려진 옷가지들아 다음부턴 니들이 의지를 가지고 세탁기로 가거라~
공부해서 서울대 가라는 것도 아닌데 왜 어려운거야 왜!!
TO. 동생에게
동생아 너도 이번에 티아라 사건 뜨고
티아라 막 욕하고 지연 캠도 욕하고 일진설 등등 다 욕하고 베플도 먹고
그랬겠지
더 할말도 없고 부모님 만수무강하게 살다 가시기 전까지만
좋은 모습 국민MC같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
그 이후엔 내가 널 호적에 파든 내가 파여지든 해서 너랑 인연을 끊고 싶다
십년 전만 해도 내가 너 훈계하면서 때리고 그랬을텐데
요즘 대드는 널 보면 키도 크고 힘도 좋아서 사실 쫄려서 못했어
너도 아는지 비웃더라 그래서 하루하루 니가 군대가길 기다린다
군대 가서 너 같은 병장 만나서 이년 함께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안녕
PS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이런 동생 어떻게 바른길로 인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