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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입니다 .

......... |2012.08.07 01:45
조회 139 |추천 0

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입니다 .

요새 논란이 된 티아라 왕따 사건처럼 저도 왕따를 당했습니다 .

아니 ... 왕따라기 보다는 은따가 더 맞는 말이겠네요 .

초등학교 때까지는 인기가 많지는 않더라도 왕따라는 말과는 거리가 멀었죠 .

문제는 중학교 올라와서였습니다 .

중학교 1학년 , 2학년 . 그리고 3학년 새학기 때 잠깐까지 .

1학년때는 개인적으로 제가 잘못했었어요 . 이기적으로 굴고 .... 오래된 친구가 있어서 왕따는 겨우 모면하게 되었구요 . 2학년 때는 ... 제 잘못도 있었지만 누군가가 헛소문을 퍼트려서 왕따가 되었습니다 . 다른 친구를 사귀게 되어서 둘이 같이 다녔고요 .

2년동안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 휴유증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

혹시나 내가 이 말 , 행동을 해서 이 친구가 싫어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결국 말할 기회도 자주 잃고 .... 새로운 친구 앞에 서면 긴장되서 무슨 말을 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요 . 머리가 새하얘집니다 .

다른 아이들은 빨리 친해지는데 전 몇달이 지나도 제자리 .....

친구들 앞에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습니다 .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 차라리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해요 . 소심하지 않고 조금 더 당당한 저로요 ....

지금은 다행히 좋은 친구를 만나서 잘 지내고 있지만 학기 초에는 제가 친해지려고 질문 같은 거 하면 예의상 대답해주는 정도네요 ....

저도 예전처럼 친구들이랑 빨리 친해지고 마음 편하게 놀고 싶은데 ....

친구들이랑 놀면 혹 내가 실수를 해서 친구가 싫어하게 되지는 않을까 .. 라는 마음에 매 약속마다 신경이 곤두서있네요 .

원래는 활기차고 말도 많은 저였는데 ... 이제 소심해지고 말도 없어지고 ... 자신감도 사라지고 ..

이렇게 해서 고등학교 가서 잘 지낼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

혹시 ... 저와 같은 고민을 해본 적 있는 언니들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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