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방금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와 저희 엄마는 (20년 무사고 경력) 제 볼일 때문에 잠시 차를 끌고 나갈일이 생겨서,
퇴근시간이라 복잡할 테니
큰차말고 작은 차(경차)를 가지고 가자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작은 차를 가지고 볼일을 보고 오는데.... 와우.....................
내 살다 살다 이런 일은 또 처음이네요....
좌회전 신호가 켜지고 차들은 좌회전과 유턴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위쪽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고 오던 하얀색 SUV가 유턴을 하는 저희 차에게 크락션을 오지게도 울리는 것입니다...
아니 옆차선에 있던 다른 차 3대는 가만히 저희 차 돌기를 기다리는데
그 흰색 SUV만 세상 떠나가라 크락션을 울리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저희 엄마도 화가나셔서 크락션을 같이 울렸어요. 근데 저희 차를 추월해서 옆 차선에서 저희랑 계속 같은 속도로 나란히 오면서 크락션 울리고 창문까지 내리더군요 그러더니 왠 연로해 보이는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굉장히 무심하게 쳐다보더라고요. 허 참나..... 진짜 당한 사람도 어이없게 만드는 표정이였어요. (멘붕 멘붕)
사실 그 상황에서 사고날만한 상황도 아니였고 유턴하는 차가 저희 차만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저희한테만 그랬나요? 그리고 꼭 그 상황에서 크락션을 그렇게 오랫동안 누르고 있어야 했나요? 그냥 하이빔 정도만 해도 알거 다 아는데...
경차 타시는 분들은 몇 번씩 경험해 보셨을 꺼에요.
저희도 큰 차타고 다니다가 작은 차 타고 나가면 벼래 별 꼴을 다 봅니다.
큰 차 타고 나가면 알아서 길 비켜주고 하는데, 왜요? 작은 차 타니깐 만만해 보입니까??
특히 택시나 새치기 하는 차들... 신호도 넣지 않고 무대포로 차선변경하고, 택시들은 뒤에서 어지간히도 크락션 울립니다.
우리 이딴식으로 살지 맙시다.
우리집에도 작은 차 말고 댁보다 배로 좋은 차 있어요.
왜 작다고 무시합니까?
하루 스트레스를 경차에다 풀면 속이 시원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