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남자 고등학생입니다.
요즘 뭐 다들흔히 고졸취업자 우대라는 둥 MB정부가 말하지 않습니까?
근데 솔직히 제가 이번에 구미로 실습을 나갔다 왔는데
정말 생산직과 사무직의 큰 차이를 느꼈습니다.
거기 업체는 휴대폰케이스와 부품을 만드는 회사였는데
생산직에는 대부분 30대.40대 아주머니들과 아저씨.외국인 노동자.대학 알바생등으로 이루어져있었는데
생산직 바로 옆칸에 사무직 분들이 계시고 흔히 엔지니어라고 하죠
그다음 윗건물에 사무실이 있고 그런식인데
정말 일은 생산직분들 너무 열심히 하십니다
저는 2~3일정도는 생산직에서 일하다가 생산직에서 생산한 부품을 식힌 후에
바로 옆 검사실에서 검사해서 부품 양품 구분해서 아침마다 납품하는 형식인데
아침9시부터 저녁6시 까지가 정상적 출근및 퇴근이고
회사 단체로 거의 좀더 일해서 8시면 8시 10시면 10시까지 일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임금이 얼마냐 물으니까 대충 어림잡아서 200정도인거 같은데
바로 옆칸 사무직에 앉아계시는 분들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엑셀로 머 수량체크 이런거 하시던데 임금이 월 400~500이라네요.
그분들 당연히 4년제 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가셨겠죠?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게요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거는
제나이가 현재 18살 고등학교 2학년인데
내년 여름쯤이면 대부분 다 취업을 나갑니다.
모든 특성화고등학교가 대부분 그럴거에요.
저희 학교는 크게 CAD.SMT.CNC.생산화 자동 이 4개의 자격증이 가장 대표적인 자격증이고
무조건 따고 그다음 부수적으로 몇개를 더따 보통 5~8개 많으면 10개이상까지 따고 취업을 나갑니다.
제 생각으로는 사회에 일찍이 발을 들여놓는게 좋겠다해서 입학하자마자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주변분들은 자꾸만 대학에 가라고 말씀하시네요.
학교가 경북쪽인 지방인데 내신도 저는 거의 1등급이고 2등급 한두개고요.
충분히 대학갈 성적도 되는데 왜 굳이 힘든길로 가냐고 말씀들하시네요.
고졸취업생들 보통 월급줘봤자 100~150 사이잖아요. 저도 힘든거 알고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에 대학을 간다면 등록금에 생활비만해도 4년이면 거뜬 1억들지않나요?
물론 저희 집안이 대학못갈만큼 형편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충분히 여건이 됩니다.
하지만 전 부모님의 도움이나 손길에 떠벌리지 않고 저혼자의 힘만으로 커볼려고합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전부다 대주실거도 아니고 틈틈히 알바도 해야하고 할껀데 솔직히
맘편하게 공부할만큼 부모님이 전부다 보태주실거같지도 않아요.
대학교 졸업한다해도 상위몇프로만 대기업에 취업하고 나머지는 중소기업으로 갈꺼아닙니까
전 차라리 그 1억쓰고 헛탕칠빠에 고3졸업부터 일하기 시작하면
월 150에 상여금빼고 계산해보면 한달에 대략 1800입니다
4년이면 7200만원이에요. 보너스고 하고하면 대략 1억가까이 되잖아요
4년 대학 등록금비를 제가 번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럼 당연히 대학졸업자가 고졸취업생보다 입사하면 몇단계 위에 있겠죠?
하지만 저는 4년동안 경력도쌓고 돈도 벌은 상태에서
대학부터 산업기사라는 자격증을 따잖아요.
고등학생 직분에서는 기능사이고.
하지만 저는 4년의 경력이 있기때문에 산업기사 자격증도 딸수있고
대학에 간다면 보통 1학기나 2학기하고 군대가면 또 2년동안 시간버리잖아요?
전 군면제자격증이 CNC라서 군면제 업체에가서 2년동안 일하면 군대도 면제됩니다.
그렇다고 돈도 안주는것도 아니고 똑같이 법니다. 2년이면 3600이죠?
그럼 아까 4년해서 7200이랑 3600 합쳐서 총 1억이 넘습니다. 대학4년+군대2년
여기다 산업기사까지 딴 상태에서 대학졸업생들이 취업을해서 제가 다니는 공장에 오면
같은 레벨이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생각하시나요..여러분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해서
앞불리 생각한 것인가요.. 정말 고민됩니다 대학갈지 취업할지..
학교에서는 무조건 취업하라해요
저희가 취업많이할수록 중소기업청에서 지네들한테 돈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