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앞서. 여기다 이런글을 적는것 자체도 찝찝하고 제 자신이 한심하지만. 어디 지인한테 얘기 하기도 뭐한.(판은 익명성이 보장되고,각지역 여러 사람들 의견을 들어 볼수있을까해서임.) 그런 고민?이랄까. 그런 이야기예요 필자가 필력이 많이 딸리니 알아서 읽어주세요..
전 어린나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나이대에 겪을 만한 파란만장한 일들?내가 견뎌내기엔 힘들었던 일들.
잘이겨내고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떄는 제가 일말>상병이 되던떄 였어요. 전 부터 연락하던 두살 연하의 고등학교 후배가 있었구요..(첫만남은 고3(90)떄 여자친구는 고2(빠른92)였고, XXX라는 시덥잖은 웰빙동아리에서 만나서. 연락처를 교환한 사이.) 그 이후 저는 대학교에 진학했고, 연락한통 안하다가. 군대를 와서 먼저 연락을 했어요. 그러다가 휴가때 여러가지 썸씽으로 인해서 7월 초경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구요. (이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여자친구를 보기 위해서 7월 말경에 연가를 써서 14박 15일(연가+포상) 나가서. 가족끼리 계획했던 휴가까지 다 취소해버리고 여자친구랑(표현할말이 애매해서 여자친구라 칭하겟습니다) 깜딱지처럼 붙어 다녔었죠, 군인 신분에 차렌탈해서 포항,울산,부산등등 가보고 싶다는곳 다가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일로해서 부모님한테 많이 혼났었죠.(이하생략) 그 후에도 제가 정기 외박,휴가등등 거의 1~2달에 한번씩은 여자친구가 보고싶어서. 무슨수를 써서라도 , 주둔지 방호 훈련등 부대총원 휴가제한일떄도 (친구가 아프네, 뭐네 오만 핑계를 다대고 나갈정도로).,
여기 까지는 여느 다른 커플과 별 다를것 없는. 평범한, 흔한 커플 이야기고
문제는. 3월부터 전화 통화시 여자친구는 목소리에 힘도 없고. 무슨 일이냐는 말에 대답조차 안해줬었고. 4월 중순경 제가 병장달고. 불안한 마음으로 첫휴가를 나가서.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 말에 선약이 있다네 뭐네, 오만 핑계를 다되면서 저를 피하려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결국엔 만났죠. 정말 많이 불안했거든요. 제가..항상 이별전에는 이런식이여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 그떄 당시에 아직 놓아줄 생각도 없었고 너무 좋아했엇거든요.. 힘든시기를 여자친구 덕분에 빠르게 넘겨 버릴수 있었던 덕분도 있고 여러모로 참 고마운 여자친구 였어요.. 그후. 여자친구 집앞에있는 더브릿지는 카페에서 만나서
나는 "요새 왜 그래? 내가 잘못한거 있어?"라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 아니, 그런거 아니야.."
라고 말하고 15분간 정적이 후른후 여자친구가 울려고 하는거에요..
저는 당황을 했고.. 되려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하며 화를 내버렸어요. 여자친구는 말없이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사진 한장을 내밀었고. 자기도 최근에 알았다며. 마지막 관계를 가졌을때가 3월초였거든요.. 그런데 한달을 몰랐다는 사실을 저는 믿기 싫었고. 믿을수도 없었죠. 그리곤 그 사진을 보고는
남자답지 못하게. 덜컥 겁이나서.. 몇분간 횡설수설 하다가.. 냉정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생각을 해봤죠. 당시 여자친구는 공군 필기시험 2번 낙방한끝에. 힘들게 붙었고. 실기(체력검정,건강검진) 준비 중이었거든요. 저는 여자로써 젊은 나이에 임신을 하면 뭔가 손해가 오지 않을까 걱정도되고. 군장교인데. 임관장교도 아니고. 초임이 임신으로 휴가를 받을수도 없잖아요.. 그냥 여러가지 잡다한 생각에.
여자친구에게 "대전에 있는 야매병원에 가서 낙태하자..돈은 내가 낼게"라고 말했어요.
이 한마디가 문제 였던거 같에요. 미안하다. 걱정하지마라 위로 한마디도 하지않고 볼일 없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해버렸으니.. 진심은 그게 아닌데
그에 여자친구는 "너한테 이런말 들을려고 내가 너를 기다리고,좋아했었냐. 진작에 니가,오빠가 그런 놈인줄 알았다면 만날 생각조차 안했을거야, 걱정하지말라고 위로 한마디도 못해줘? 그게 어렵냐.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거 같아" 라고 말했어요 정말 할말이 없었어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머리가 하얗게 되버린 상태에서.. 추가로 여자친구가.. "낙태를 하던 뭘 하던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꺼라. 이제 각자 길 가자. 남남이니까" 라고 했고 저는 "미안해"라는 말밖에 해줄수가 없었어요. 이미 너무 큰 상처를 줘버렷고, 무슨 말을해도 안먹힐껄 알기때문에.. 그래서 저는 통장에 있던 30만원 모조리 인출해서 여자친구에게 주고는 집데려다 주는 30분 내내..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잘가란 말도 안하고.. 그렇게 저는 휴가 복귀를 잔뜩 예민해진 체로 휴가 복귀를 했고. 소속 자대에서 평소 깐족되던 선임 한명이랑.. 후임 하나를 구타해버렸고. 상해폭행,하극상으로 구치소에 한달을 구금 되있었어요.. (다행히 지금은 기소유예+영창 15일 처분받고 남은 군생활 잘마무리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물론 여자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해봣으나 받지 않았어요.. 휴대폰 번호는 그대로인것 같은데..
전화를 안받아서 여기저기 소식을 알아보니 지금은 자취방도 구미로 옮기고. 공단쪽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데요.. 제 짧은 생각으로 이미 잊고 잘지내는 친구 앞에 나타나서. 지나간일 이야기하면. 그게 오히려 더 큰상처를 주는 행동 아닐까요?
사랑하는 사이에서 순식간에, 이젠 원망,배신감만 남은 사이. 어떻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끝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개월동안 제머리 속을 끝없이 돌던 일이고 생각들이라.
앞뒤가 바뀌고 두서없이 적은 부분이 많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