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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때문에..

미추어버리... |2012.08.11 00:45
조회 14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 처음 톡쓰는건데 좀 조언 부탁드려요

 

 

 

사실 제가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외국생활 아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한국인들 네트워크는 절대 무시할 수 없어요

 

그건 워킹홀리데이/영주권 뭐 그런사람들만 그런거 아니고 유학생들도 그래요

 

유학생들 중에 끼리끼리 노는 그런 본능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나름.. 워홀하는 분들 피해서 영어 배우겠다는 의지로 피하는거예요

 

제가 말하는 유학생은 어학연수 하시는분들 말고 대학교에서 정식으로 공부하는 애들이예요

 

그 사람들 중에 워홀사람들 만나면서도 공부 잘 하고 잘 사는 사람들 꽤 많아요

 

그런데 왜 몇몇 유학생들이 워홀 피하는지 아세요?

 

같은 한국인이다보니까 맘 편해서 계속 같이 다니게 되고 한국말만 쓸테니까 공부 못한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진짜..........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자기가 알아서 영어공부랑 전공공부 잘 해서 점수 잘 받으면 되죠 왜 워홀 피하면서 괜히 고고한척하고 다니시는지 ㅋㅋ

 

그런데 지네들끼리 나쁜 소문 퍼지면 그 소문이 워홀까지 다 퍼져요 아하하...

평소에는 워홀이랑 안지내는 거 같더니 나중엔 워홀 오빠들 언니들 다 섭렵해서 따돌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진짜 무서움

 

 

아무튼 제 이야기는 이런게 아니라

 

 

 

 

제가 다니는 학교는요 캠퍼스가 좀 있슴돠

 

우리나라 대학교에도 서울에 본교두고 지방에 캠퍼스 세우잖아요

 

그거랑 똑같은데 개념은 좀 달라요

 

아무래도 다른 나라들은 땅덩어리도 크고 그러니까 캠퍼스를 여러군데 두는 외국대학교가 좀 있어요

 

그리고 그 중에 몇몇 대학교는 자신의 캠퍼스와 대학교를 매력적으로 하기 위해서 캠퍼스마다 주요 전공을 두거든요? 예를 들면 어느 학교는 서부/동부/남부/중부 이렇게 나눠서 캠퍼스 둔 다음에 동부에 있는 캠퍼스가 메인캠퍼스고 서부는 과학계/공과를 특수하게 강화시키고

남부에는 Agriculture이나 다른 부서들이 유명하다고 이런식으로 프로모션하는거예요

 

서부에 위치한 캠퍼스가 제 전공이 유명해요

 

그리고 거기에 한국인들 꽤 있어요

 

하.......생각할수록 정말 원망스러운 일들만 잔뜩 있었어요

 

 

정말 속상하고... 한국인 유학생들끼리면 잘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그런지 진짜...

 

 

 

 

 

자꾸 본론 안들어가고 다른 이야기 해서 죄송해요ㅠㅠ

 

 

일단 첨에 캠퍼스 오리엔테이션하거든요?

그 때 정말 진상이었던게 그 한국애들 다 한.국.말만 썼어요

질문 할거 있으면 하라고 했던 orientation leader 그 애 말 듣지도 않고 지네들끼리 떠들다가 나중에 도서관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몰라서 나랑 다른 동양인애들 붙잡고 시키고... 그 때부터 좀 맘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같은 학교에 한국인이 몇명이나 있겠어요

 

또 부모님께서 걱정하시길래 한국인 많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하면서 잘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엔 그 애들이랑 저밖에 없는지 알았는데 선배들 중에 한국분들 있더라고요

 

그 선배들이 되게 사근사근하게 잘 해주시고 공부도 착실하게하고 (다른사람들 의지 안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정말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잘 따랐어요

 

그랬더니 저랑 같은 기수애들이 절 점점 따돌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물론 제가 그 애들을 처음부터 멀리한것도 있었고 선배들이랑 더 맘이 통하니까 그 애들이랑 덜 지내기도 했고 해서 많이 반성했죠

 

같은 기수고 나름 전공 같아서 같이 듣는 수업도 있었고 하니까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첨엔 같이 저녁도 지어서 먹고 공부도 같이하고 도서관 자리 맡아서 친하게 지냈죠

 

그런데 왠걸

 

 

저랑 친하게 지냈던 친구 한명이 저랑 안논다고 막 뭐라하더라고요

 

진짜 충격이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친구한테 원망 살짓 한번도 안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가 그 입으로 직접 그렇게 얘기한거예요

 

어이가 없어서 진짜... 울지도 않고 뭐라고 못하고 있다가 ... 진짜 멍하니 있었죠

 

 

 

뭐가 잘못된건지 어안이 벙벙해서 맘놓고 얘기할 수 있는 선배한테 이야기 했는데

 

선배가 제 같은 기수 애들 중에 문제 있는 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제 친구가 A이고 그 애가 B면

 

A는 사람들 얘기 다 들어주는 타입이고

 

B는 외국에서 공부하기 시작하니까 맘 복잡하고 아무래도 처음 타지 나와서 생활하니까 힘들어서 그렇다고 치지만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 많이하고다녀요

 

B가 A한테 내 험담하고 다녔다고...

 

A가 함부로 나랑 안다니겠다고 할 정도면 얼마나 까댔을지 하아..........

 

제가 B한테 잘못한게 있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좀 한국어 쓰네 공부안하네 그런 허세끼 충만하고 공부하는 척하는 애로 보였나봐요

 

전 친구들을 좀 가리는 편이라서 공부는 몰라도 성격 좋은 애들 곁에 많긴 한데

 

엄마 아빠 비싼돈 들여서 왔으면 도움 되고 성격 좋은 친구들 만들고 싶잖아요

 

그래서 A랑 다른 선배들이랑 잘 지내고 있었는데 B는 그게 싫었나봐요

 

B도 성격 굉장히 좋아서 다른 한국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그 애가 절 굉장히 나쁘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 애 생각에는 한국인끼리 잘 지내는데 공부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전 정말 그 앨 이해할 수 없는게 그렇게 잘 지내고 싶으면 왜 편을 가르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제 앞에서 다른 친구들한테 '너는 누구편이야? 내편이지?' 자꾸 그런 말하면서 자기편 아니면 친구도 아니고... 대학생이나 되서 저런 편가르기 놀이를 하다니 진짜..

 

 

 

또 그 애가 저 험담하는걸 들었는데 제가 가식적이래요

 

님들은 제가 굉장히 소심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아니예요!!

 

솔직히 이런 말 들으면 헉하고 뜨끔해지고 급소심해지지 않나요?

 

전 솔까말 어이없고 그 애랑 현피뜨고 한국돌아가게해서 큰병원에 눕히고 싶었는데..아놔

 

가식이라니...

 

어딜봐서 제가 가식적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어디에서 저 마주치면 가식적이라고 생각 못할거예요 저 진짜 바바리워먼이예요

 

있는 그대로 성격 다 보여주는 사람인데... 뭐 나쁜 욕이나 말을 못해서 그렇죠

 

제가 이중성 쩐다고 나중에 나같은 친구두면 피곤해진다고

 

앞에서는 사근사근하게 잘 대해줘도 나중엔 호박씨까고 뒷담깔 애라고 (지금 그러고 있지만 -.-;;)

 

그러더라고요 아하하....

 

하.......................제가 지금 그러고 있으니 나름 증명 된건가요?

 

그래도 속상한 일이 이만저만도 아니예요 ㅠㅠ

 

 

 

 

 

 

그런게 저는 맘에 안들어서 그래도 조금은 맘 맞는 친구들한테 사근사근하게 잘 지내면서 선배들이랑 지냈는데

 

작년에 제가 제일 친하게 지낸 선배들도 다 졸업하면서 말만 들으면 다 아는 시티에 일하러 나갔어요

 

 

그 때부터 ... 엄청 힘들어지는거 있죠

 

 

 

 

 

그 선배들 나가고 2번째 낮은 선배들이랑 그 B라는 애랑 친한데 절 친목도모회도 껴주지도 않고

 

International students끼리 하는 축제에 한국인들이 좀 많아서 같이 준비하는 행사에도 껴주지도 않고

 

결국에는 저 혼자 다 과제하고 그랬어요

 

 

 

 

정말 실망했던 부분은 그 선배들 중에 거의 한국인들끼리 대장이라고 부르는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가 결국엔 우리 캠퍼스 한국인 동호회 리더가 됬어요

 

근데 B의 그 특유의 편가르기를 한국인 동호회 리더가 그걸 하더라고요

 

 

그 오빠가 그럴줄 몰랐는데 오빠한테 친한 사람들끼리만 정보가 돌고 이번에 새로온 한국인들 중에 몇명은 그런 정보가 돌았는지도 모르고 있었대요

 

보통 한국인들끼리 도는 정보면 한국 유학생들한테 도움되는 이야기들이잖아요

 

비자라던가 다른 회사 offer라던가 인턴쉽이라던가 그런 정보들 다 그 오빠랑 B친구들한테 다 있고 다른 한국인들은 모르고...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새로온 한국인 친구들한테는 제가 그 애들이랑 같은 기수에 선배니까 나름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정말 그 애들이랑 잘 지냈지만.... 미안하게도 전 그 캠퍼스에 더 못있겠더라고요

 

 

 

 

 

 

 

어쨋든 넋두리가 됬네요 ㅠㅠ

죄송해요 넋두리라서 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캠퍼스에서 전 지금 메인캠으로 옮겼어요..

 

전 지금 워홀사람들이랑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

 

메인캠퍼스에는 한국인 적고 외국애들만 있어서 영어도 많이 늘고 과제하는거 좀 힘들긴 하지만 잘 해내고 있어요

 

 

막 대학교 다니고 사회 초년생이라 제가 사회성이랄까.. 사람들을 다루는 스킬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 애가 잘한건지 제가 도망쳐온건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이런 일 없었으면 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친구들한테 친절 많이 베푸는 방법이 서투르면 그 친구들이 부담된다고 하잖아요

 

혹시 베푸는 방법이 잘못된건가요? 아니면... 뭘까요

 

사회성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시크하지만 알고보면 부드러운 우리 판 네티즌님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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