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모르겠으면 웃자에 난또라이가아니야 를 쳐줘 ㅠㅠ
길어서 미안해 .. ㅠㅠ
아무튼 집에 왔긴 왔는데
일단 카톡 알림음이 온건 알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일단 씻고 보자 는 식으로 식탁에 두고
씻으러 들어갔지
아 물론 씻을때도 그 얘 생각하면서 온갖 시나리오 다 짜고
지랄지랄 온갖 지랄 풍년은 다 했을 꺼야 아마
그리고 핸드폰을 보는데
내가 아이폰이거든?
아이폰 에 카톡 아이콘에 물음표 형식으로 13개가 있는거야
한마디로 13개 왔다는 거지
그래서 일단 침대에 누워서 확인을 해봤어
일단 두개는 내 친구들 한테 온거 였어
하나는 병걸린 새끼가 웃으면서 집에 가냐 였고
또 하나는 병걸려 죽어라 이거였음 ㅋㅋㅋ
그리고 계속 보다가 진짜.. 진짜 눈물 흘릴 만큼의 감동이 왔음
진짜 한연설한테 온거임 아니 진짜 걔가 먼저 카톡 할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아니 적어도 내 생각이 나서 카톡을 했다는 거잖아 그런거잖아?
이렇게 온거야
"니 아픔?"
진짜 이 세마디로 라도 나한텐 정말 얼마나 위안이 되고
온갖 생각이 다 들게 하던지
근데 그 뿐만이 아니야 ㅋㅋㅋ 내가 17분이 지나도 답장을 안하니까
17분뒤에 또 와있었음
"헐 아파서 죽었나보네"
만약에 다른 애가 그러면 당연히 답장을 욕부터 하고 그러던 나였지만
이건 아니였어 분명히 다시 되 짚어 보면 3주전에 전학온 여자애가 있었어
그 여자애는 진짜 정말로 이뻤지 그리고 반에서 인기 녀가 됬어
난 그 여자애한테 반했고 절때 절떄 그 여자애는 날 좋아해줄꺼 같진 않아 보였지
아니 말 걸 조차도 없어 보였지 왜냐 내성적이고 차갑고 얼음 같았으니깐
하지만 지금 딱 봐바 그 여자애가 아니 한연설이가 나한테 이런 카톡을 보내준다는게
얼마나 눈물나고 고마운 일이냐
난 답장을 뭐라할까 진짜 고민고민 학업고민보다 더 심한 고민을 하면서 있었다.
그리고 끝내 "죽을꺼같아" 라고 보냈음 ㅋㅋㅋ
막막 마음이 설레니까 몸도 안절 부절 못하고 침대에서 점프 하고 돌림돌림 하고
비게에 얼굴 파묻으면서 상상 다하고 얼굴 뻘개져가지고 저 속에 있던
리코더 꺼내서 막 불고
그떄 카톡 알림음이 온거임 진짜 떨렸음 완전 떨렸음
내가 짝사랑 하는 애랑 카톡을 한다는게 상상이 안갔음
아무튼 답장을 봤는데 이렇게 옴
"죽었니?"
"살았니?"
ㅋㅋㅋ 이거 보고 개뿜었음 ㅋㅋㅋ 이 여자애도 이런 면이 있구나
이거 그거 잖아 여우야여우야 모하니 그 노래에서 나오는거 마지막에 죽었니 살았니? 이거 ㅋㅋ
그래서 난 바로 답장을 하면 쉽게 보일까봐
일부로 3분 있다가 보냈징
"살았똬아!!" 라고 ㅋㅋ
그리고 또 보냈어
"아 맞다 너 그 쌕쌕하고 빵 어쩄냐? 나 배고 픈데 그거 가져와라"
그러니까 바로 답장이 오더라고
"안되 그거 나한텐 소중한 거야 "
이 답장 보고 약간 마음이 아팠다
알고보면 그 빵하고 쌕썍은 그 형이 준거잖아.. 그 형이
너 좋아해서 준거잖아 근데 그게 소중하다고 말하니...
갑자기 암울해 지더라 진짜 짝사랑하면 그 짝사랑 상대가
뭔 말을 해도 마음이 아프고 온갖 생각 다 하게 됨
하지만 우리반 애들은 상상도 못했겠지
내가 한연설이랑 카톡하고 히히덕 거릴줄은
특히 내 친구놈은 연설이 진짜 좋아함 ㅋㅋㅋ
난 겉으론 안좋아하는척 임 ㅋㅋㅋ
더군다나 우리반 남자 애들은 연설이랑 대화하는걸
천운으로 아는데 그 천운을 내가 계속 하고 있다는게 정말 뿌듯 했음
아무튼 대화를 이어 나갔음
"ㅋㅋ 너 먹보구만 먹을 꺼를 소중하게 여기고 "
그리고 한시간이 지났음
카톡이 안옴
나 진짜 내적갈등 조카 심해졌었어 ㅋㅋㅋㅋ
내가 혹시 먹보라고 해서 화났나? 왜 안보지?
아 이런 망했다 내가 왜 이런말을 해가지고
그렇다고 한번더 톡하면 쉽게 보이겠지 하면서 막 안절부절 못함
근데 카톡이옴 ㅋㅋㅋ 우와 개쩔엇음 그때 느낌은 더운날에 콜라 먹는 느낌 이였음
연설이가 하는말이
"나 원래 소중한거는 상자에 넣어논다 ㅋㅋ "
그래서 내가 이랬지
"그럼 쌕쌕 하고 빵도 넣어놓게?
그냥 제발 거짓말이라고 해줘.. 그냥 이건 구라였고 이미 내가 먹어버렸다고 해줘
라고 하길 빌었어
연설이가 하는말이
"아 그거 누구 줬어 "
그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진짜 그 느낌을 알아야대 갑자기 3년 막힌 똥이 나가는 느낌이였어
진짜 감동 감동 허리케인 감동 오로라 감동 다 처먹고
무뚝뚝한척
"아 그랴? 알가따 지금 모해 "
하면서 분위기 전환함
"나 집가는중"
이 답장을 받음 아~ 내가 연설이랑 이렇게 많은 톡을 할 수있다니..
아무튼 카톡은 생략할게 ㅋㅋㅋ
다음날 학교에 왔음요
문열고 들어오자마자 내 책상에 하얀 국화꽃이 얹어있음 ㅋㅋㅋㅋ
애들이 나 오자마자 막 우는 표정 하면서 "아이고 ㅇㅇ 야 니 어데 갔다왔노"
하면서 놀림 ㅋㅋㅋ 어떤애가 하얀 국화꽃 사서 내 자리에 둠 ㅋㅋㅋ
내 짝꿍도 옆에서 지 친구랑 폰 하면서 있다가 나보니까
"어? 꾀병돌이? 왔썹 요?" 막 그럼 ㅋㅋㅋㅋ
나는 부끄러운듯이 슬쩎슬쩎 들어가면서 사물함을 염
내가 원래 거기에 신발을 둠
근데 또 드라마 틱한 일이 생겨남 진짜로 ..
내 사물함에 쌕쌕하고 빵이 들어있었음
나는 깜짝놀라서 확 닫고 내 사물함 맞는지 확인했음
나 진짜 놀랐엇음 썍썍하고 빵이 들어있으니깐
그리고 갑자기 마음이 또 철컥 앉는거임
하지만 하루가 지나서 못먹겠지만 ...
아무튼 그 때 연설이 한테 물어 볼려고 찾아봤는데
아직 연설이가 학교에 안왔었음 ㅋㅋ
내가 가연이한테 가서 물어 봤었음
"어제 쌕쌕하고 빵 어쨌냐 나 그거 먹고 싶어 미치겠다"
가연이가 하는말이
"아 그거 어제 걔가 먹고 있던데?"
???????????/
뭐? 먹었다고? 아닌데.. 분명히 내 사물함에 떡하니 있는데..
나 진짜 갈등했음
혹시.. 그 형이 나한테 두고 갔나?
아니면 그 형 반에서 그걸 다 나눠줬다고 했으니깐
그 반 어떤 누나가 두고 갔나??
갑자기 또 급 시무룩 해짐 ㅋㅋㅋㅋ
연설이가 준게 아니라니.. 아니였다니...
그리고 3분뒤에 연설이가 쫑쫑쫑 반 으로 들어왔음
출처 웃긴대학작성자 난또라이가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