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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하지만 이별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저며온다 |2012.08.13 16:34
조회 879 |추천 1

진지하게 들어주세요,,

 

저혼자 그런걸까 고민하고 생각해서 올려요..

 

저는 20대 후반 여입니다.

 

30 초의 남과 사귄지 300일이 안되고 있네요.

 

저는 호기심에 남자 만나고 그런거 못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사귀지 않아요.

 

직장은 아니지만 거의 매일 이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남자에게 관심이 간 건, 운동도 잘하고 체격도 좋고, 다정다감해 보이는 성격때문이었습니다.

 

사귀는 사이도 아닐떄 거의 매일 보면서 같이 운동하고 영화도 보면서 마음이 커져만 갔고 이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 사람도 관심이 있는지 연락이 계속 왔구요, 같이 운동할땐 스킨쉽도 좀 있어서 설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이 한달도 체 되지않아 너무 깊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밤에 바람쐬자고 불러내기에 같이 강바람 맞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그남자가 얼굴을 눈앞에 계속 왔다갔다대며 뽀뽀할것처럼 왔다갔다하길래 그냥 제가 먼저 뽀뽀했어요,, 그러면서 사귀기 시작했죠.

 

사귀면서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매일이 정말 사랑받고 있단 느낌에 행복했고, 감사했어요.

 

그런데 그 행복도 5개월..

 

처음엔 그 사람 문자도 정말 자주,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말도 했습니다. 우린 하루도 빠지지않고 만났죠.

 

그런데 점점 사랑받고있단 생각이 안들기 시작하는겁니다.

 

어느순간 사랑한단 표현을 않해요. 전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이기에 좋단 말도 표현도 적극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 제가 먼저 다가와주기만을 바래요.

 

그럼 전 또 이렇게 생각하죠..

 

아 내가 너무 이 사람 사랑하는가보다.. 이 사람은 이제 내가 싫증이 난건가.

 

전 뭘 바라지않아요. 정말 단순해서 사랑한단 표현, 날 보면 웃어주는거, 손잡아주는거, 그런거면 되는데 이 사람은 절 사랑한대요. 그런데 표현을 않해요.

 

원래 이런 사람인가보다 생각을 하다가도 예전에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쓴 다이어리에 적어둔 대화 내용을 읽으면 예전엔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런말도 자주 했는데, 지금은 변한 모습에 씁쓸함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저혼자 너무 사랑하는것 같아 사랑할수록 너무 힘들고 눈물만 나서 마음을 차갑게 해보자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 사람 주변 사람들한테는 너무 잘해요. 문자에 웃는표시 이모티콘. 저에겐 단답. 사랑한단 말도 없어요. 그래서 그 문제로 어떻게 주변 사람들한테는 잘하면서 나한테는 웃는 표시 하나 없냐 물으니, 자기한테 잘해래요. 주는게 있어야 받는거 아니냐며..

 

아 그런가싶어 정말 열심히 웃는 표시에 이모티콘 하며 사랑한단 말도 자주 했습니다.

 

정말 사랑하니까..

 

그런데 사랑한다고 문자넣으면 이 사람 말을 돌려요. 사랑한단 말 자체를 해주지 않아요.

 

왜그런걸까요.

 

그래서 문자를 안보내봅니다. 그럼 이 사람 몇번 보내다가 또 안보내요. 왜 그런지 내 심정이 어떠한지 헤어려보려하기보단 항상 먼저 다가와주길, 먼저 얘기해주길 기다립니다.

 

그럼 연락 기다리다 먼저 지쳐 연락하구요.

 

그럼 돌아오는 대답은 니가 얘기하기 싫어하는것 같길래.. 그걸 안다면 왜 얘기하기 싫어하는지 마음 좀 헤아려주면 어디 덧날까요.

 

제가 제 풀에 지쳐 연락을 합니다.

 

이 사람 지기싫어하고 자기 고집있고 어릴때 상처받은게 있어서, 자기 옆에는 누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기가 죽을만큼 아플때 누가 옆에 없어도 원래 그랬으니까.. 괜찮다.. 이런식이래요.

 

그래서 저랑 싸우고 연락이 않되면 얘도 떠나는 갑다.. 난 혼자니까..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 같기도 해요.

 

너무 힘들어 나는 당신한테 어떤 존재냐고, 사랑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사랑한데요. 변함없데요. 그런데 왜 느끼는 사람은 그게 아닌걸까요.

 

이 사람 마음 멀까 싶어 질투도 해보고, 비꼬기도 해보고 애교도 부려봤지만,,

 

나 않보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잠온데요.

 

마치 구걸하는 사람같아 너무 비참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말했어요. 이전에도 말했지만 날 소중하게 대해 달라고. 사랑하냐고. 사랑하면 표현을 좀 해달라고. 이 사람은 그게 힘든가봐요.

 

왜이리 자기를 방어할까요. 사랑한다면 좀 솔직하게 표현해줄수 없을까요. 혼자 감정싸움하다 지쳐버립니다. 그만하고 싶다.. 혼자 몇번이나 이별을 합니다. 그런 시간이 3개월이 넘어갑니다.

 

전 바라는거 하나밖에 없어요. 사랑받고 있단 느낌 하나면 되는데,,

 

6월에 이런일도 있었죠.

남 : 사랑하는 ㅇㅇ도 많이먹어~^^

여 : 얼떨떨하네요..

남 : 머가 재수없나~

여 : 그 말 들어본지가 언젠가 싶어서,,,

남 : 그래~

여 : 그냥 신기하네

남 : 뭐가

여 : 나 챙겨주니까

남 : 싫나? 내가 이렇게 물어보는거

여: 요새 날 너무 내버려뒀는데 왜그러나 신기해서..

남 : 버려두는게 좋나~

......................

 

이런 내용이었구요. 사랑한단 말이 너무나도 듣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오랜만이란 그 사실이 충격이었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잘 들어갔는지 별일 없는지 묻는게 예의 일텐데,

저는 그 사람 밤늦게 안들어가면 걱정되고 어딘지 궁금한데,

이 사람 대화도 없이 그냥 자기 할말만 하고 문자 끝내요.

 

이런 일이 되풀이 되니 이젠 기대하는 것도 없고 미련도 없어집니다.

 

사랑은 이런게 아닌데,, 왜이리도 저를 힘들게 할까요.

 

이 사람 일부러 이러는가. 자기가 먼저 헤어지잔 말 하기 그러니 헤어지자라 해주길 기다리는가.. 이 사람 싸우면 그래서 어떻게 해줄까.. 니가 원하는데로 해줄께.. 이럽니다.

당신은 헤어지는게 그렇게 쉽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해요.

원하는 거 한가지 밖에 없다. 표현해달라고.

그러면 알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또 끝이에요. 이거 저혼자만 사랑중일까요?

날 사랑하긴 하는거냐?

그러면 또 이 사람은 그럼 왜 널 만나겠느냐 이럽니다.

정말 이런 되풀이 되는 감정싸움 너무 힘듭니다. 정말 지치구요.

 

저번주 토욜에는 사랑한단 말 한번 들어보겠다고

사랑해 문자를 계속 보냈습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런식으로요. 한번 보낼때 하나씩 추가했으니 200개는 넘겠죠.

처음 확인할때 운전중이래요. 그러면서 제가 보낸 사랑해3개를 붙여넣기해서 보냅니다.

참.........

 

집에 도착하면 문자 보낼까기다렸더니.

자기 씻고 나왔다며 문자보냅니다.  

그리고 전 오기가 생겨 계속 사랑한단 문자를 보냈고 이 남자는 피곤하다며 잔다고 합니다.

 

제가 귀찮아진 걸까요.

몇일전에는 여자는 남자를 정말로 귀찮게 하네 이런 노래를 흥얼거려요

이틀뒤 또 니 좀 귀찮은 스타일이다며, 또 그런 말 합니다.

저도 물고 늘어져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해야할 말이 있고 하면 않될 말이 있잖아요.

정말 상처받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딱 일주일, 미치도록 사랑한단말도 표현도 하자.

그리고 일주일 뒤 후회없이 미련없이 끝내자.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끊임없이 그 사람에게 고마운 점을 매일 생각하고

마음을 추스릴려 했지만 참 힘듭니다

 

결혼하자할땐 언제고, 엄마 언제 볼꺼냐하니 또 말을 바꾸네요.

 

성격이 안맞는거 같기도 해요. 둘다 고집이 세서.

 

그런데 전 아직도 이 사람이랑 헤어질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그런데 끊임없이 표현해달라 하는 제 말을 들어주지도 않는 그 사람..

 

정말 여기까진걸까요.

 

 

 

두서없지만, 남자분들 무슨 심리인지 말 좀 해주세요. 정말 답답합니다.

사랑이 식은걸까요. 사랑하지만 표현을 못하는걸까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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