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여행] 유치자연휴양림 가는 길, '하모 샤브샤브' 맛집 기행!
우리 인생의 길에는
비바람도 있고 어두운 길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계속 그 길을 따라간다.
끝까지 가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느끼지 못할
그 무언가가 길 끝에 있음을 알기에...
그 길의 끝에는 사람 냄새가 나는 희망이 있다.
그걸 보려고 우리는 쉼 없이 걸어가고 때론 달려본다.
그리고 드디어 그 길의 끝에 다다랐을 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여유롭게 즐긴다.
- 윤방부의 '건강한 인생, 성공한 인생' 중에서 -

거제도 근무할 때,
배를 가지고 있던 선장이 운영하는 단골횟집 사장님 말에 의하면
해산물은 계절별 대표 음식이 있다.
봄 도다리쑥국, 여름 하모회, 가을 전어회, 겨울 물메기탕...^^
(참고로, 백과사전에는 몸에 좋은 제철어류로는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넙치'가 으뜸이라고 ㅎㅎ)
이 가운데 하모는 일본 말로 갯장어(참장어, 바닷장어)를 일컫습니다.
붕장어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가시가 많은 특징이 있다.
하모는 '갯장어'라는 뜻을 가진 일본식 표현이다.
갯장어는 흔히 하모(ハモ)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갯장어가 잘 무는 습성을 가져 일본어 '물다'라는 뜻의 하무(ハム)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여름 보양식...하면, 하모! '하모 샤브샤브' 맛집 기행!
유배지였던 남해 섬에서 생활할 때,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라는 하모회는 많이 먹었는데...
전남 장흥 '유치자연휴양림' 가는 길에... '하모 샤브샤브' 유명한 식당이라고 해 들렸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지~ 옥녀봉도 식후경~
하모 샤브샤브를 시키니...
하모 생선뼈와 한약재를 푹 달인 육수에
전복, 녹각, 대추, 감초, 무우, 양파, 대파를 넣어 또다시 육수를 끊이니 완전 보양식이 따로없다.
끊는 육수에 하모를 약 20초 정도 담그니 '하얗게 하모꽃'이 핀다.
양파나 깻잎에 살짝 데친 부추를 곁들인 하모쌈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게 바로 정통 샤브샤브(데침회) 요리의 기본이다.
샤브샤브를 먹은 후 마무리는 하모라면...^^
샤브샤브 육수에 라면사리를 넣으니 그 맛이 별미다.
고전에 실린 하모에 관한 기록...^^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입은 돼지같이 길고 이빨은 개처럼 고르지 못하다"는 견아려로 나온다.
또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해만(海鰻)이란 이름으로
"악창과 옴, 누창을 치료하는 것"으로 소개되어 예로부터 보양식품으로 인정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하모가 보양식으로 으뜸인 이유는 피로회복은 물론
성인병 예방, 허약체질 개선에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하모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A 와 E,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특히 껍질에는 콘드로이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커 여성들에게 '인기 짱'이다.
또한 DHA와 EPA가 풍부해 두뇌의 활동을 향상시킨단다...
가격 확인하시고 ㅎㅎ
하모는 무는 힘이 엄청 세단다.
낚시로 하모를 잡으면 사람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휘청거릴 정도...
하모가 원기회복 식품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그 힘 때문이다.
어부들은 주낙에 물려온 하모의 낚싯줄을 빼지 않고 바로 잘라 버린다.
왜냐면 하모 이빨에 물리면 손가락이 잘릴 수 있기 때문...믿거나 말거나?
보양식은 뭐니 뭐니 해도 기력이 딸릴 때 먹어야 원기회복에 좋다.
하모는 한철 음식이다.
붕장어는 사철 나오지만 갯장어인 하모는 일년에 한 번 여름철에만 볼 수 있어 해마다 6월~8월이 제철^^
20~50m의 깊은 바다에 사는 하모는...
갯벌을 좋아해 하절기 남해안에 잠시 머물러 왔다가 하모잡이 어선에 잡혀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 시기 깊은 바다에서 힘을 길러온 하모의 몸에서는 기름기가 좌르르 흐른다.
여름의 특미...하모 샤브샤브 유명한 식당...
싱싱회마을
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720-62 / 061-863-8555
여름 제철음식으로 보양했으니...
보너스로 유치자연휴양림 소개합니다^^
유치자연휴양림 가는 길...
장흥의 수려한 산세들 중 며느리바위가 시선을 끈다^^
휴양림에는 비목나무, 가래나무, 비자나무, 굴피나무, 참나무류, 산수유, 고로쇠나무, 산벚나무, 단풍나무 등
400여 종의 온난대림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통나무집, 물놀이장, 놀이터, 야영장, 족구장, 출렁다리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옛날 중국의 도교에서는
지속적인 내적 미소, 곧 자신에 대한 미소는
건강과 행복과 장수를 보장한다고 가르쳤다.
왜일까? 자신에 대한 미소는 자신에게
사랑을 쪼이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자신은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이다.
내적 미소를 가지고 사는 삶은
자신과 조화를 이루는 삶이다.
- 만탁 치아의 '자가치유 건강법' 중에서 -
유치자연휴양림은 옥녀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만든 무지개폭포와 옹녀폭포,
협곡이 만들어낸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명산이 있는 곳에는 국사봉, 옥녀봉이 왜이리 많을까?
나라사랑하는 선비들은 산을 보며 국사 걱정에...
여자사랑하는 한량은 산을 보며???)
유치자연휴양림
-전남 장흥군 유치면 신월리 433 (전화/ 061-863-6350 )
사람들은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고
건강을 지키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누구나 신체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은 마음의 건강을 위해
얼마나 자주 운동하고 있습니까?
- 버니 S. 시겔의 '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 중에서 -
휴양림에서도 상선약수...
물처럼 살라하고 ㅎㅎ
그런데,
돌무덤처럼 괴멸을 쌓아올리고 있다.
건축설계사이며 시인인 함성호 시인...
탐미적 예술가를 동경하던 낭만적 지진아에게
'마이너스적 과잉'을 이야기했었지......
무지에 대하여/함성호
장미는 자귀나무 옆에서 자고
집보다 여관을 사랑했던
너는 떠났다
그리고 나는
아직 나의 잘못을 모른다
왜 모든 질문은 여성의 것일까?
능소화는 죽은 나무에 기대 꽃을 피우고
나는 사랑을 생각하는 일로
하루종일 무성해진다
자귀나무와 장미 사이의 길
그 길은 너무 오랜 동안
단지, 길이었으므로 지금은
누구의 땅인지 모르게 되었다
나는 이제 그 길에 서 있고
그렇게 간단했던 이별의 문장이
아직도 말해지고 있다는 건
이상하다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이 길의 주인이
이 길의 주인을 모르듯
나는 이제야 너의 마지막 용서를 듣는다
그러나, 그렇다해도
모든 용서가 구원을 말하지 않듯
나는 아직도 나의 잘못을 모른다
보너스 2....
여행을 함께한 일행 중에 식물학에 박식한 분이 알켜준
휴양림 입구에서 만난 자귀나무 입니다^^
자귀나무는 잎이 짝수여서 밤이 되어 잎을 닫을 때 홀로 남는 잎이 없다.
그래서 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합환목(合歡木),합혼수(合婚樹),야합수(夜合樹)라고도 하며
소가 자귀나무 잎을 무척 좋아해서 소쌀밥나무라고도 부른답니다^^
잎을 말려 베개 속에 넣으면
부부 사이가 좋아진다고 하니 실험해 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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