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새 나 자신한테 너무 실망하고 이러다 진짜 인생 허망해지겠단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래
인문계 고등학교 와서 참 많이 고민하고 하는데 오히려 실업계였으면 열심히 공부했을 거란 생각이 들어
내가 주위 환경 영향을 많이 받아서 뭐 주변에서 도와주고 밀어주면 하긴 하거든. 근데 내가 참 내가 봐도 내가 싫은 게 난 감성적이고 약간 착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제일 재수없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나인거야. 내가 약한데 자기보다 약한 인간 건드리는 놈 싫어하는데 그 짓을 내가 하고 있고 대가리 믿고 노력 안하는 놈도 싫어하는데 내가 딱 그 꼴인거야. 중3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있는데 어려운 일이고 힘든 일이야. 그래도 열심히 하자고 다짐해도 결국 내 꿈 쫓을 열정조차 없는 것 같아서 진짜 내 자신이 개같고 그래. 실업계 갔으면 해외 연수 다 보내주고(내가 내신23%였거든 그정도면 조카 밀어주더라)그러면서 뭔가라도 후회는 안됬을것 같은데 내 친구중에 어떤 놈이 나는 어중간하게 인문계가서 있을 거면 차라리 실업계에서 정상이 될란다. 하고 실업계 갔거든. 걔가 나랑 성적 비슷했고.. 가끔 걔가 한 선택이 조카 부러워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지만.. 난 내 자신이 채찍질이 안되는 것 같아. 뭔가 내 자신한테 열정이란 게 없는 것 같아. 공부는 내가 중3때부터 솔직히 좀 그랬거든 중2까진 나름 엘리트였는데 뭐 이랬어 쟤가 나랑 성적비슷한얘야 걔가 자더라고 그럼 나도 자고 그랬어. 그래서 걔랑 나랑 둘다 성적 팍팍 떨어졌지. 근데 중요한 건 걔는 뭐 하나라도 하고있었단 거야. 운동을 조낸 잘했거든.반사신경 자체가 뛰어나서 만능급으로 내가 진짜 미친듯이 고민했던건 공부랑 꿈 둘다 잡기 힘들다는 거야. 그리고 꿈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는데 역시 망하더라도 이길로 가고 싶어.진지하게 생각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물론 사람들도 나도 둘 중 하나라면 꿈을 잡으라 하겠지만 그렇다면 인정받을수가 없고 그리고 중졸은 좀 아니잖아
(인문계다 보니까 공부를 접으면 시간낭비 자체가 어차피 쩔어서 공부는 해야되고)
나는 마음만 잡히면 뭐 다 할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힘들어 어떻게 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