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 일부 여성 목격자들이 사건현장에 있던 남성들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려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맡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18일 이후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리나라 남자들, 범인 잡지도 않고 쳐다보기만 했다"며 현장에 있던 남성들을 지칭하는 여성 목격자들의 글이 이어졌다.
현장을 목격했다는 이 여성 목격자들은 "사람이 칼에 찔리던 말던 남자들은 나만 안 찔리면 된다는 생각에 말리지도 않았다", "의정부면 군인들도 엄청 많았을 텐데..", "서양 남자들처럼 젠틀할 수는 없겠냐", "저 상황에서 남자들은 뭐하는거죠? 여자를 보호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식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들의 증언과 달리 이번 사건의 최초 신고자는 남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물론 남자가 힘이 더 세고 여자를 보호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저 상황에서 어떻게 나설 수 있느냐"며 "남자도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목격자라면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해당 여성들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의정부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범인 유모(39)씨가 18일 오후 6시반 경 의정부역 전동차 안 바닥에 침을 뱉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침이 튀었다'고 항의하며 뒤따라오는 박모(18) 군에게 갑자기 가지고 있던 공업용 커터칼을 휘둘렀다.
이후 유씨는 의정부역 내 계단과 승강장, 전동차 안에서 마주치는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난동을 부렸고, 이 과정에서 최모(24.여)씨 등 8명의 불특정 시민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유씨는 사건을 저지른 뒤 혼란스러운 틈을 타 역밖으로 나와 120m 가량 달아나다 뒤쫓아온 공익근무요원, 시민 2명 등 3명과 대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오후 6시45분께 검거됐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http://news.fnnews.com/view_news/2012/08/19/201208190100152400008884.html
아........아침에 나가기 전에 깔쌈하게 뉴스한번 보다가 참.......이제부터는 칼침 맞고 다녀야 되나 ???
무섭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