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여성입니다.
이번달 초에 제가 아주 소름돋는 일을 겪어서 글을써봅니다. 매번 눈으로만 즐기다가 막상 사연을 써볼려고하니 긴장긴장 ;; 음슴체 ㄱㄱ!일단 때는 8월초!!!! 한창 올림픽으로 핫한 나날이였음! 그리고 글쓴이는 언제나. 365일. 매일을 다이어트와 전쟁중인 현대여성임 다만그게 몸이아닌 마음으로만 하는 다이어트.. 마음으로 365일 전쟁중.. ㅠㅠ 그래서 이번엔 마음을 독하게 고쳐먹고 실천으로 옮겨야겠단 의지로 매일 저녁8~9시경에 동네근처를 신나게 걸으며 운동을 시작한지 어느덧 일주일째로 접어들때였음!!
나님 운동하러갈때 모자를 쓰고 운동하거든요 항상? 그것도 광대저밑에까지 푹.! 그게.. 민낯도 흉한게 빠르게걷다보면 얼굴이 제법.한층더. 플러스 더 흉해져서 지나름 매너있게 대처하는 필수템이죠 머 그날도 음악에 심취하며 파워있게 걷는데 먼가자꾸허전하고 머리통이 시원하길래 뭐지..?? 하고 정신차려보니 깜빡하고 모자를 착용못하고 나온거임 ㅠㅠ 으 쪽팔려...;; 그래서 그냥 파워워킹을 포기하고 적당한 속도 & 보폭으로 걷고있는데.. 옆으로 자전거타신 남자분이 머라머라 하시는게 느껴졌음. 아 길을물어보시는건가? 하고 이어폰을 빼고 물었죠 무슨일이시냐고 그랬더니
남 : 잠깐얘기좀 할수있을까요? 글쓴이 : 네? 무슨일이신데요?
남 : 아 그쪽이 맘에 들어서요ㅎㅎ 이동네 사세요?
글쓴이 : 하하;; 네에...;;;;;;;;
여기까지 글쓴이의 기분은 상대방의 외모가 좋고나쁘고를떠나 이런 상황이 매우매우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았던것 같음.. 헌데 아쉽게도 그분은 내스타일이 아니였음 .. 아쉽 ㅠ 그래서 이내 정신차리고 다시 걷기시작함!
남 : 얘기좀해요~
글 : 아뇨 괜찮아요ㅎ;; (당황해서 헛소리 ㅠㅠㅋ)
남 : 몇살이세요? 어려보이시는데 학생이세요?
글 : 아뇨 ㅎ
남 : 헐 그럼 고등학생이세요..???
글 : 어우 아뇨아뇨!!
글쓴이는 키가 작음 ㅠ 그래서 어리게 본듯 ;;
남 : 아 그럼 직장인??
글 : 네 직장인이에요 ! ( 실은 구직자임 ㅠㅎ )
퇴근은 몇시냐 몇살이냐 그런 흔한 멘트를 하시며 자꾸 따라오셨음 근데 순간 딱 싫어졌던게 술은 잘드시냐는 질문을 받고서부터 먼가 디게 싫었음. 외모도 내스타일 아닌데 그말을 듣는순간 뭔가 확싫어젔음 그냥확확확!!!!!!!! 그래서 그후부터는 멀 물어봐도 대꾸도잘안하고 앞서서 빨리 걸어가는데 자꾸 쫒아오는게 우리집까지 따라올기세였음 그래서 슬슬 속도를 늦추며 천천히 걸었음 그러더니 " 길이좁아서 자전거 끌고 같이 못걷겠네요 ㅎ 저 번호좀 주시면 안되요 ?" 이러시길래 "아 죄송합니다 " 하고 걷는데 계속 물어보면서 따라옴계속... ㅠ 그래서 그냥 찍어주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옴!
그날 오후10시반쯤에 카톡이옴!
남 : 안녕하세요 ㅎ 글 : 네 안녕하세요오 남 : 언제자용?ㅎ
저렇게 답장하나보내고 난 잠이들었음. 다음날 카톡하는걸 깜빡 아니 솔직히 좀귀찮았음 그래서 안하고 있는데 오후 4시쯤에 카톡이 옴
-바뻐용? 난 읽지않음.
6시경 또옴 - ㅎㄷㄷ
글쓴이랑 같이있던 친구가 그사람 나이가 몇살인지 궁금하다고 물어보재서
-아미안해요 ㅜ 근데 몇살이세요? -29이욤 마쳤겠네욤
그때마침 '도둑들'영화가 딱시작해서 폰을안봄. 그래서 영화다끝나고 답장을함! 그러다 집에와서 나님은 피곤하다고 먼저자야겠다하고 잠을잠. 담날 카톡이 안오길래 나도 안했음 그렇게 난 연락이 자연스럽게 끊긴걸로 알고있었음 그러길 바랬고..! 암튼 그날저녁 글쓴이는 카톡프로필사진을 바꾸게됨 제법 잘나온걸로 바꿨더니 몇분안되서 퇴근했냐고 카톡이오는거임 읽지않음! 그러자 또 ㅎㄷㄷ 이러케 옴 이어서 보이스톡이 왔음 안받음
자 여기까지 보면 저처럼 이런식으로 카톡을안하고 반응이 없으면 대개는 아 이사람이 나한테 관심이없구나 하고 재수없어서 연락을 그만하지 않나요? 저도 저런식으로 소개남에게 몇번당해봤고 해서 ... 저만 그런가요? 분명 번호주던그날도 전 싫은내색도 몇번 보였는데.. 물론 처음부터 그쪽별로에요 이런식으로 딱잘라 거절을 못한 제잘못도 크겠죠.. 근데 제가 잘모르는사람한테 싫은소리 못하고 거절을 잘못하는 성격이라 ㅠㅠ 암튼 이쯤되면 자존심상해서라도 연락을 안하겠지? 생각했거든요 .. 아무튼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다음날. 사건당일..그날은 친구들이랑 놀고있는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는거에요 전 원래 모르는번호는 안받거든요 그치만 두번정도 오면 그땐 받습니다. 그래서 그날도 안받고있었는데 또 오는거에요 그래서 받을려고 하는데 순간 느낌이 딱 그사람일꺼 같아서 안받았어요. 받기싫어서.. 그런데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2번정도 더 걸려오는거에요. 그사람일꺼 같았죠!! 그래서 제친구중 한명이 누군데 자꾸전화오냐해서 그사람인것같다고 받지말라고하고 전 화장실을 갔어요. 근데 그사이 또!!또!!또!!!!! 발번제로 또 전화가 왔나봐요. 그래서 그친구가 탁받았는데 .(제친구 목소리가 허스키한게 남성스러운 느낌이남) "ㅇㅇㅇ씨 폰아니세요" 이러더래요 근데 얘가 "누구요? 김누구요? 전화잘못하셨는디요" 이런거에요 ㅠㅋㅋㅋ 이어서 왜 발번제로 자꾸전화하시냐면서 누구신데요 누군데 모르는사람 찾냐고 그러는데 자꾸 제가사는 동네이름대면서 "ㅇㅇ동에사는 ㅇㅇㅇ씨폰아니에요?" 하고 계속똑같은말만 반복해서 물어보더래요 그러고 제가 화장실에서 돌아왔죠. 그때 제친구가 그사람이 누군지모르니깐 다신전화하지 말라하고 끊었어요 그러고 저한테 하는말이 야 이남자 니가말한그사람같다고 100%맞는것같다고 근데 좀 싸이코기질 보이는것같다고... 자꾸 글쓴이폰이 아니라고 해도 계속 계속 니사는곳이랑 니이름대면서 니만 찾는다고 ... 친구가 누구신데 발번제로 전화해서 이상한이름찾냐고 물어도 자꾸 저만찾더래요! 그래서 제친구한테 자초지종 통화한내용을 다 듣고 이참에 연락그만하자고 말을해야겠따고 결심하고 카톡을 보냈죠 미안하다고 잠깐화장실간사이에 술좀취한친구가 전화받은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그리고 요즘제가 바빠서 연락하기 힘들것같다고 좋은사람 만나시길 바랄께요 하고 카톡을보냈어요. 2분뒤.. -먼소리 하는지 -술마실 시간은 있나부네 이렇게 연달아 두개 온거에요. 어이가없어서.. ;;
그래서 바로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하신거 그쪽아니시냐고 물어보니깐 아니래요 백퍼맞는데..!!! 그래서 아그러시냐 아무튼 제가드리고싶은 말은 이제연락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했어요
근데 그담에 온카톡이..
카톡사진투척!
(플필사진은 그사람 얼굴이 나온사진이라 가렸음)
저렇게 "길가다 걸리면뒤진다 난 너희집 방향 대충 아니깐 두고봅시다 어디서 쟞 같은 년 이재수없게" 이렇게 온거에요!
저러케!!!!!! 그래서 너무 소름끼치고 무섭고 또 한편으론 열받아서 바로 전화했죠. 받길래 지금 카톡으로 뭐라 하신거냐고 했더니 머라고 말하던찰나에 아까 통화한 제친구가 여보세요 내목소리알지요 하니깐 바로 끊는거에요 그래서 또전화하니깐 받더니 아무말도 안하는거에요 그뒤로 계속 보이스톡오고..
집에갈때 무서워서 제친오빠한테 전화해서 버스정류장앞으로 마중나와달라고 무섭다고 해서 오빠야랑같이 집에가는길에 그사람이랑 있었던일을 다말해줬죠 그래서 오빠가 열받아서 그새끼한테 전화걸어보래서 받길래 오빠한테 바꿔주니깐 이새끼가 남자목소리나니깐 여보세요 하더니 또말을안함! 저희오빠야가 전화를 안끊고 계속 여보세요 하니깐 그사람이 티비중계소리를 들려주는거에요. 완전크 게! 그때가 올림픽하고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빠가 참고참다 열받아서 한번만더 내동생한테 그딴 문자나 전화해서 헛소리하면 가만안둘꺼라며 끊었어요.
집에도착해서 아빠가 왜케 늦었냐고 무슨일인데 무섭다고 오빠야보고 마중나오랬냐고 물어보셔서 또 다말씀드렸죠.. 그런데 그때마침 발번제로 또 전화가 오는거에요 그런데 아빠가 받아서 여보세요 하니깐 또 말안하고 좀뜸들이더니 또 티비중계소리를 들려주는거에요 그래서 아빠가 당신누군데 남의집귀한딸래미한테 이상한소리하냐고 한번만더 이러면 확신고해버릴꺼라하고 끊었어요. 그뒤로 글쓴이는 엄청혼남 ㅜㅜ 왜모르는사람한테 한부로 전화번호알려주냐고.. ㅜ 근데 이게 또 발번제로 전화오길래 이번엔 제가받았죠. 3번정도 여보세요 했는데 암말안하다가 갑자기 "야 니도랏냐?"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 네??" 하니깐 " 니도랏냐??" "내가머가돌았는데?!!" 마침 그사람이 머라 말하려던 찰나에 아빠가 전화길 홱 뺏들어가셔서 여보세요하니깐 또아무말안해서 아빠가 열받으셔서 막 머라머라 하시는데 또끊음 .. 그러다 또 전화오길래 아빠가 받았어요 그러더니 이게 이젠 개쌍욕을 하는거에요 아빠한테 ...... 그러고 바로끊어버리고... 딴건 다 참겠는데 아빠한테 쌍욕한거 들으니깐 너무열받는거에요. (글쓴이랑 아빠는 다혈질임) 열받아서 바로 전화했는데 계속 안받아서 카톡을 보냈죠.
뒷이야기도 아직 있는데... 근데 시간이 너무늦어서 (새벽4시경.. ㅋㅋ) 몹시 졸린관계로 그뒷이야기는 톡이 되면 올릴께요 ㅠㅠ 졸린상태로 글을써서 아마 문장력이나 맞춤법이나 엉망진창일꺼에요 이해해주쎄요 ㅠ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짱! 독도는 우리땅!!